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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이르면 이번 주 낙선 인사로 대외 행보…이재명 만남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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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1-10-17 08:13 조회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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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단식 후 칩거…송영길 사과·이재명 칭찬에도 '침묵'18일·20일 이재명 국감 출석 이후 만남 조율 나설 듯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결과 승복 입장을 밝힌 이낙연 전 대표가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대산빌딩에서 열린 필연캠프 해단식에서 지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2021.10.14/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이르면 이번 주 낙선 인사로 대외 행보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특히 이재명 후보와의 화학적 결합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이 전 대표는 대선 경선 결과 승복 의사를 밝혔으나 직후 칩거에 들어갔다. 이낙연 캠프 소속 일부 인사와 지지자들은 여전히 이 후보에게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이 전 대표와 이 후보 간 만남 성사 여부와 그 결과는 '원팀 민주당'의 운명을 결정할 것이란 전망이다.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17일 "(이 전 대표가) 이번 주에 지방을 갈지 고민했는데, 아직 일정이 정해지지는 않았다"면서 "고마운 분들에게 인사하는 건 이기든 지든 선거가 끝나면 해오셨던 일인 만큼 언제든지 감사 표시를 하실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난 14일 대선캠프(필연캠프) 해단식을 마친 뒤 칩거에 들어간 상태다.이 전 대표는 전날(13일) 경선 승복 선언을 했음에도 여러모로 앙금이 남은 듯 당시 작심발언을 쏟아낸 바 있다.그는 비공개로 진행된 해단식에서 송영길 당 대표의 '일베 발언'을 겨냥한 듯 "요즘 저건 아닌데 싶은 일들이 벌어져서 제 마음에 맺힌 게 있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13일 방송 인터뷰에서 이 전 대표의 일부 강성 지지자를 향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가공해 악의적 비난을 퍼붓는 것이 일베와 똑 닮았다"고 했었다.이 전 대표는 "다시 안 볼 사람처럼 모멸하고 인격을 짓밟고 없는 사실까지 끄집어내 유린하는 것, 그것은 인간으로서 잔인한 일일뿐만이 아니라 정치할 자격이 없는 짓"이라며 "지지해준 국민을 폄훼하면 절대 안 된다"며 힘주어 말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왼쪽)와 이낙연 전 대표. 2021.10.10/뉴스1 © News1 국회사진취재단해단식 후 기자들과 만나서도 이 전 대표는 원팀이나 선거대책위원회 참여에 관한 질문에 침묵으로 일관해 그간 쌓인 앙금을 짐작케 했다. 이에 지난 15일 송영길 대표가 '일베 발언'을 사과하고 이 후보도 이 전 대표와 통화한 사실을 공개하는 등 '이낙연 달래기'에 나섰다. 이 후보는 "국정감사가 지나면 만남을 갖고 앞으로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하자는 말씀을 해주셨다"면서 "이 전 대표의 품격과 품 넓음에 진심으로 감동했다"고 말했다.그러나 이 후보가 전달한 내용만으로는 이 전 대표가 의례적인 인사를 한 것인지 공동선거대책위원장까지 맡는 등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힌 것인지 가늠하기 어렵다. '무효표 논란' 후폭풍 등으로 대선 후보 선출에 따른 컨벤션 효과를 누리지 못한 이 후보로서는 이 전 대표와의 만남과 그 이후 이 전 대표의 공동선대위원장 수락 등 전폭적인 협력 선언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이 전 대표 측 일부 인사들이 여전히 이 후보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는 등 상황이 녹록지만은 않다.대표적으로 이낙연 캠프에서 공보단장으로 활동해온 정운현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지난 15일 이 후보에 대해 "자신의 목적 달성을 위해서라면 나라도 기꺼이 팔아먹을 사람"이라고 비판하는 등 연일 강경 발언을 쏟아내고 있다. 우선 이 후보는 오는 18일과 20일 경기도 국정감사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 전 대표와의 만남은 물론 문재인 대통령과의 면담도 국정감사 이후로 미뤄놓은 상황이다.이 후보가 국감에서 '대장동 의혹'과 관련한 야당 공세를 얼마나 성공적으로 방어하고 의혹을 해소하는지가 이 전 대표와의 만남과 결과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 전 대표 측 관계자는 이 후보와의 만남에 대해 "아직 구체적인 일정이 실무자 차원에서 논의된 적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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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국내 완성차 업계의 내수·수출이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뒀다. 사진은 경기도 평택시 포승읍 평택항 수출 야적장에 자동차와 컨테이너가 쌓인 모습. /사진=뉴스1자동차용 반도체 수급 불안 여파가 국내 완성차 업계를 흔들었다. 내수와 수출에서 모두 부진한 성적을 거둬서다.최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1년 9월 자동차산업 월간 동향’(잠정)에 따르면 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33%, 수출은 20.7%, 수출금액은 6.1%로 집계돼 모두 전년대비 감소했다.산업부는 국내 자동차산업이 차용 반도체 수급차질에도 지난 8개월 연속 수출이 증가(금액 기준)하는 등 호조세를 보였지만 반도체 수급차질이 지속된 데다 추석연휴 조업일수 감소(-4일) 영향까지 겹쳐 생산 및 수출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했다.지난달 자동차 생산은 차용 반도체 수급차질에 따른 일부 공장 휴업과 추석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영향으로 33.1% 감소한 22만9423대에 그쳤다.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내 차용 반도체 공급병목현상 심화됐고 추석연휴 주간전체 휴무로 조업일수까지 감소하면서 생산실적이 전반적으로 급감해서다.르노삼성자동차의 경우 XM3(하이브리드 포함)의 유럽 수출 호조세가 생산 증가로 이어지며 유일하게 지난달 생산이 늘었다.내수는 출고 적체 현상이 심화돼 29.7% 감소한 11만3932대로 집계됐다.수출은 국내 브랜드의 글로벌 점유율 상승 및 친환경차 수출 확대(31.3%) 속 조업일수 감소 여파 등으로 20.7% 줄어든 15만1689대로 조사됐다. 수출금액은 수출 대수보다는 감소폭이 작은 6.1% 감소해 35억6000만달러로 집계됐다.친환경차 등 수출품목의 고부가치화가 수출단가 상승으로 이어지며 수출대수 대비 감소폭이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업체별로 살펴보면 쌍용자동차·르노삼성은 주력모델 수출 확대로 증가했지만 현대자동차·기아·한국지엠은 생산차질 영향 등으로 감소했다. 닛산로그 수출 중단 여파 등으로 그동안 수출실적이 부진했던 르노삼성은 XM3(HEV 포함) 호조세로 2년 만에 월 수출대수 1만대를 돌파했다.자동차부품 수출도 부진했다. 지난달 자동차부품은 전년대비 15.1% 줄어든 18억5000만달러로 조사됐다. 차용 반도체 수급난이 심화돼 해외 현지공장의 생산량이 감소세를 보임에 따라 자동차부품 수요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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