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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장동 檢 수사 미진하면 특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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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11-11 04:52 조회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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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훈토론회서 첫 특검 수용 밝혀“직원 관리 외 내가 뭘 잘못했나, 尹 초기자금 비리 알고도 덮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패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에 대한 특검 요구를 수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검찰의 수사 결과가 미진하다면’이란 단서를 붙였지만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 후보가 특검 수용 입장을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이 후보는 10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검찰 수사를 일단 지켜보되 미진한 점이 있거나 의문이 남는다면 특검 형식이든 어떤 형태로든 완벽한 진상규명과 엄정한 책임추궁이 필요하고, 그 부분에 전적으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동안 이 후보는 “정쟁을 불러올 뿐”이라며 특검 도입에 부정적 입장을 취해 왔다.이 후보의 입장 선회에는 특검을 해도 불리할 게 없다는 판단이 깔려 있다. 이 후보는 “‘직원을 잘못 관리했다, 100% 완벽하게 유능하지 못했다’는 지적 외에 구체적으로 뭘 잘못했다는 거냐”고 반문했다.이 후보는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부산저축은행 사건 주임검사 때 (대장동 사업) 초기자금 조달 부정비리를 알고도 덮었다는 문제제기가 있다”고 역공을 가했다. 그러면서 “이 점에 대해 수사가 이뤄지지 않는 것 같은데 이 역시 특검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이 후보는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과 고발 사주 의혹을 ‘동시 특검하자’고 주장한 것에 대해선 “특검을 빙자해 수사 회피, 수사 지연 목적을 달성하려 한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윤 후보를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해선 “검찰의 엄정하고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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