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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합의될까?…尹 “양자 대결” vs 洪 “4지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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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1-10-27 06:32 조회2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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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25일) 대전KBS에서 열린 국민의힘 대선후보 충청지역 합동토론회에서 윤석열, 홍준표 후보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국민의힘 대선후보 선출을 위한 일반인 여론조사의 문구를 놓고 양강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홍준표 의원이 대립하고 있는 가운데 오늘(26일) 열리는 당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방식이 최종 결정될지 주목됩니다.본선 진출자는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와 당원 투표 50%를 합산해 결정되는데, 여론조사 문항을 어떻게 할지를 두고 캠프 간 견해차가 큰 상황이어서 절충에 난항이 예상됩니다.당 선관위는 오늘 오전 10시 회의를 열고 여론조사 문항 방식을 논의합니다. 앞서 여론조사전문가소위원회가 지난 24일 각 캠프측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여론조사 문항을 놓고 논의했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한 만큼 오늘도 치열한 논쟁이 예상됩니다.현재 홍 의원 측은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OOO, OO1, OO2, OO3 후보가 대결한다면 어느 후보가 경쟁력 있나'라는 4지 선다형 방식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네 명의 후보를 한 번에 나열하고 본선에 진출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후보 한 명을 선택하는 방식이며 지금까지 대선 여론조사에서 쓰던 방식이라는 입장입니다.반면 윤 전 총장 측은 '이재명 후보 대 OOO후보'를 묻는 양자 가상대결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vs 000후보, 이재명 후보 vs 001후보, 이재명 후보 vs 002후보, 이재명 후보 vs 003후보 이렇게 이 후보와 국민의힘 4명 후보 간 일대일 구도를 각각 제시하고, 누구에게 투표할 것인지 네 차례 물어보는 방식입니다.윤 전 총장은 그동안 이재명과의 양자대결로 묻는 문항에서 상대적으로 높은 지지율을 기록하고 있고 반면 홍 의원은 국민의힘 후보로 한정한 다자 조사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습니다.26일 선관위 회의에서도 결론을 못 낸다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여론조사 일정에도 차질을 빚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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