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마아파트 'GTX-C 대심도' 갈등처럼…지하 50m 온수터널 공사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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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보 금융감독원장/사진=머니S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이번달 말과 다음달 초 생명·손해보험사 최고경영자(CEO)들과 마주한다. 오는 17~18일 양일에 걸쳐 회동할 예정이었지만 고승범 금융위원장과 보험사 CEO의 간담회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준비 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해 일정을 연기한 것으로 보인다.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이달 25일 생명보험사, 내달 6일 손해보험사 수장들과 지난 8월 취임 후 처음으로 간담회를 진행한다.당초 정 원장은 오는 17일과 18일 생명·손해보험사 CEO들을 만나 보험업계 현안을 논의할 계획이었지만 일정은 돌연 취소, 연기했다.금융권에서는 정 원장이 간담회를 연기한 이유로 고승범 금융위원장이 이달 초 보험사 CEO들과 간담회를 진행한 점을 들고 있다.앞선 간담회에서 업계의 현안이 다양하게  전달됐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논의할 사안이 없다는 이유에서다. 지난 3일 고 위원장은 보험사 CEO들을 만나 실손보험을 위한 정책협의체 구성, 실손보험 개선방안, 비급여관리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금감원 관계자는 "이번 회동을 위해 업계의 의견을 수렴한 결과 지난 3일 진행된 금융위 간담회 논의 내용과 비슷한 의견들이 많아 금감원 차원에서 보험 시장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명확히 정리하고 준비하고자 일정을 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는 이어 "업계와 첫 간담회를 진행하는 만큼 준비기간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 일정을 연기해 생명보험협회는 이달 25일, 손해보험사들은 내달 6일 회동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