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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구역‧제물포역도 도심복합사업 지정…9곳에서 1만4000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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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1-11-28 17:17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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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문역‧부천원미사거리‧덕성여대인근 등 5곳 추가 지정국토부 "분양가상한제 적용으로 인근 시세 60% 수준으로 공급"서울 신길2구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현장[사진 연합뉴스]총 1만4000호의 주택이 공급되는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서울 영등포구 신길2구역, 제물포역 인근 등 5곳이 예정지구로 추가된 것이다. 이로써 지난달 발표한 4곳의 후보지를 포함한 총 9곳의 예정지구에서 사업이 확정되면 모두 1만4000호의 주택이 공급될 것으로 전망된다.국토교통부와 인천광역시는 신길2구역과 인천 제물포역, 도봉구 쌍문역 서측, 부천 원미사거리, 덕성여대 인근 등 5곳을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 2차 예정지구로 지정한다고 28일 발표했다. 신길2구역과 제물포역, 쌍문역 서측, 원미사거리 등 4곳은 29일에 덕성여대 인근은 다음 달 7일 2차 예정지구로 지정된다. 앞서 국토부는 지난달 증산4구역, 연신내역, 쌍문역 동측, 방학역 등 4곳의 후보지를 1차 예정지구로 지정했다.국토부는 지난 2월 4일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방안'(2·4 대책) 발표 이후 이날까지 도심 내 주택공급 후보지로 총 141곳(15만6000호)을 발표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사전협의, 주민설명회 등 지구 지정을 위해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국토부는 이번 2차 예정지구 지정으로 5곳이 추가되면서 1차 예정지구 5594호를 포함한 총 9곳에서 모두 1만4072호의 주택이 공급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도심복합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공공기관이 주도해 역세권과 저층 주거지, 준공업지역 등 도심 내 노후 지역을 개발해 신축 주택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도심복합사업은 민간 재개발 정비사업과 비교해 사업 기간이 짧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 민간 주도 정비사업은 보통 13년이라는 시간이 소요되지만, 도심복합사업은 불과 2년5개월이면 가능하다는 것이 국토부의 설명이다.신길2구역은 뉴타운 해제로 장기간 개발이 지체된 저층 주거밀집지역으로, 이번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용적률이 285%까지 완화되면서 모두 1326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로 거듭날 예정이다. 제물포역 인근 지역은 지역 상권 위축으로 인한 주거환경 개선 미흡으로 노후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지역이다. 이 지역에는 도심복합사업을 통해 3410가구의 주택이 들어설 계획이다. 이밖에도 쌍문역 서측지구는 1088가구, 부천 원미사거리 북측은 1678가구, 덕성여대 인근은 976가구 규모로 각각 개발된다.━민간 정비사업보다 30% 낮은 수준으로 공급2차 예정지구로 지정된 5개 구역의 주민 분담금은 민간 정비사업보다 30% 이상 낮은 수준으로 공급될 것으로 보인다. 주민에게 공급하는 주택가격은 전용면적 59㎡의 경우 3억1000만∼5억8000만원, 전용 84㎡는 4억2000만∼7억6000만원으로 추산됐다. 일반에 공급하는 분양주택도 분양가상한제를 적용해 부담 가능한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국토부는 밝혔다. 이에 따라 2차 예정지구 5곳의 일반 분양가격을 추정한 결과, 인근 시세의 60% 수준인 3.3㎡당 평균 1330만∼2662만원으로 분석됐다.국토부는 올해 말 지구지정, 내년에는 주택단지설계를 위한 설계 공모를 실시하고 내년 말까지 주민 의견을 수렴해 시공사 선정과 복합계획 사업 승인 절차를 완료한다는 방침이다.남영우 국토부 공공주택추진단장은 "여러 후보지에서 사업에 필요한 주민 동의율을 빠르게 확보되고 있는만큼 본 지구 지정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주택공급 효과가 조기에 나타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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