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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윤석열 겨냥 주말 여론전…"비겁한 태도" "검찰수사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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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11-28 12:14 조회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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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김성태 논란에 "尹, 측근비리 눈감아주는 행태 그려져""尹 중앙지검장 된 후 김건희 연봉 2배로 뛰어" 의혹도국힘 선대위 낙맥상 놓고 틈벌리기…"책임은 尹에 귀결"[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청년작가 특별전 '마스커레이드 전'을 관람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제공) 2021.11.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김형섭 정진형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8일 이재명 대선후보가 호남을 찾은 사이 선거대책위원회 대변인들이 총출동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게 맹폭을 가하는 주말 여론전을 펼쳤다.민주당은 우선 딸 KT 채용청탁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이 국민의힘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직에 발탁했다가 자진사퇴한 것과 관련해 윤 후보가 "사건이 오래돼 잘 기억을 못했다"며 자신의 실수를 시인한 것을 강도높게 비판했다.박찬대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 후보는 김 전 의원을 딸 부정 채용으로 불구속기소시킨 장본인"이라며 "더구나 1심 판결에서 무죄로 결론이 나자 본인이 직접 검찰총장으로 항소를 결정했던 최종 결정권자였다"고 지적했다.박 수석대변인은 "이뿐이냐. 윤 후보는 당시 김 전 의원의 딸 부정채용에 대한 2심에서는 유죄를 이끌어낸 검찰총창이었다. 그럼에도 '오래돼 기억이 나지 않는다'는 무책임한 말을 내뱉고 있다"고 꼬집었다.이어 "국민의힘과 윤 후보는 불리한 상황이 되면 '기억나지 않는다'로 일관하고 있다. 기억의 뒤로 숨는 비겁한 태도를 언제까지 보일 작정이냐"며 "이런 태도는 측근 비리를 눈감아주는 최고 권력자의 행태만을 그리게 한다. 그 기억이 언제까지 나지 않을지 지켜보겠다"고 했다.민주당은 윤 후보이 부인 김건희씨도 정조준했다. 윤 후보가 서울중앙지검장이 된 후 김씨의 연봉이 2배로 뛰었다는 게 의혹의 요체다.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태스크포스(TF)는 보도자료에서 지난 2019년 윤 후보의 검찰총장 인사청문회 시절 야당 소속인 김도읍 의원의 질의를 인용해 "후보자의 배우자는 수 년동안 코바나컨텐츠에서 재직하며 연 2800만원 수준의 연봉을 받아왔다"고 전했다.이어 "그러나 남편인 윤석열이 2017년 5월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오르자 갑자기 코바나컨텐츠의 대표이사로서 2017년에 상여금 5000만원을 지급받고 다음해인 2018년에는 연봉이 두 배로 급증해 급여는 5200만원, 상여금은 2억4400만 원을 수령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배우자 윤석열 중앙지검장을 의식한 기업들의 뇌물성 후원에 대한 배당이 아닌지 의문을 제기할 수밖에 없다"며 "또한 김씨는 부정청탁금지법상 금품수수가 금지되는 공직자의 배우자였다는 점에서 후원금 전달과 상여금 사이에 부정한 의도는 없었는지에 대해서도 검찰과 공수처의 신속한 수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상임선대위원장 주재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1.17. photo@newsis.com민주당은 국민의힘 청년대변인이 선대위 인선 난맥상에 한 쓴소리에 당내 최다선인 정진석 의원이 '당을 대변하는 공식 논평에 집중해달라'는 취지의 댓글을 달아 논란이 된 데 대해서도 윤 후보의 책임을 제기했다.전용기 선대위 대변인은 당사에서 가진 브리핑에서 "정 의원의 지침은 꼰대 정치의 일그러진 민낯일 뿐이다. 난맥에 빠진 당을 두고 잘되고 있다는 논평이나 내라는 것은 누가 봐도 헛발질"이라며 "정 의원의 막말은 국민의힘이 구태 정치로 회귀하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전 대변인은 "또한 당내 잡음에 대한 책임은 윤 후보에게 귀결된다. 당내 잡음에 질질 끌려다니며 상황을 정리하지 못하는 윤 후보의 정치력 부재가 원인"이라며 "이런 조정 능력으로 윤 후보가 곳곳에서 갈등이 빚어지는 국가를 경영할 수 있을지 국민은 의구심을 갖는다. 여론조사 수치에 취해 성찰과 쇄신을 게을리하면 지지가 심판으로 바뀌는 건 순식간"이라고 했다.민주당은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발생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의 '이준석 패싱' 논란과 관련해 "윤 후보에 이어 김병준 선대위원장에도 패싱당한 이준석 대표"라며 틈벌리기도 시도했다.전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김 위원장이 이 대표와 회의도 갖기 전에 '자신이 운영권을 쥐었다'고 공개적으로 자랑을 했다고 한다"며 김 위원장과 이 대표 모두 공동 상임선대위원장이고 더욱이 이 대표는 당의 대표"라며 "나이가 어리다고 해서 당 대표를 패싱하려는 것이라면 어처구니가 없다"고 말했다.그는 "오죽하면 홍준표 의원이 '아무리 나이가 어려도 당 대표는 당의 제일 어른'이라며 김 위원장의 행태를 일갈을 했겠냐"며 "윤석열 친위부대의 고압적인 행태로 탄생 할 패싱 선대위는 국민의힘 청년들의 질곡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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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 28일 광주 북구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마치고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광주=연합뉴스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가방송사 예능 프로그램 촬영을 앞두고 출연 취소를 일방적으로 통보 받은 사실을 공개하며 불쾌감을드러냈다. 제3지대 후보를 무시한 부당한 처사라는 것이다.안 후보는 28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를 비롯해 어느 누구에게도 이런 부당한 처우가 있어선 안 된다는 생각에 안타까운 마음을 공유해 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모 방송사의 예능 프로그램 출연 요청을 받고 흔쾌히 응했다"며 "토요일(27일) 촬영을 목표로 준비가 진행됐다. 수요일에 작가들이 집에 와서 인터뷰도 하고, 금요일 저녁 카메라 설치를 위해 로케이션 협의도 마무리하고 갔다"고 전했다.그런데 촬영 이틀 전인 25일 밤취소 통보를 받았다는 것이다. 그는 "다른 후보도 이미 촬영해 방송됐던 프로그램이었는데, 프로그램 자체를 없애게 돼 촬영을 하지 못하게 됐다고 한다"며 "하루 전까지 진행 중이던 정규 프로그램을 갑자기 없애버리는 일도, 이미 계획되고 약속된 촬영까지 마무리 짓지 않고 취소해버리는 경우도 들어본 적 없다"고 지적했다.지난 9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에 출연한 모습. TV조선 제공출연을 위한 일정 조정으로 선거운동까지 차질을 빚었다고 강조했다. 안 후보는 "토요일에 선거운동을 위한 8개 일정이 잡혀있었는데, 방송국에서 하루 종일 촬영이 필요하다고 해 모두 양해를 구하고 어렵게 취소한 직후였다"며 허탈해 했다. 이어 "중요한 하루를 날려버린 것보다 토요일 만나 뵙기로 했던 분들께 진심으로 송구스럽다"고덧붙였다.해당 프로그램은 TV조선의 예능 프로그램인 '와이프 카드 쓰는 남자(와카남)'인 것으로 알려졌다. 9월 말 국민의힘 대선 경선주자였던 홍준표 의원이 이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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