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2 생산자 물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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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1-11-10 17:27 조회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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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타주에서 대형 트럭들이 연료를 넣고 있는 모습/AFP 연합뉴스세계 경제를 이끄는 G2(미국과 중국)의 생산자 물가가 전례 없는 수준으로 치솟았다. 전세계적인 공급 대란으로 인플레이션이 뚜렷한 가운데 물가 상승세가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9일(현지 시각) 미국 노동부는 10월 생산자 물가지수(PPI)가 작년 10월 대비 8.6% 올랐다고 발표했다. 2010년 11월 PPI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이후 11년만에 가장 오름 폭이 크다. PPI는 생산자의 판매 가격을 보여주는 도매 물가다. 특히 에너지(42.4%), 식료품(10.5%) 등의 상품 물가가 큰 폭으로 올랐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PPI는 지난 1월 이후 매달 전월 대비 0.5% 이상 오르고 있다. 10월은 9월보다 0.6% 올랐다. 팬데믹 이전에 월 평균 0.1% 오른 것에 비하면 상승폭도 크고 상승세가 지속되는 기간도 길다.미국은 경기 회복세와 풍부한 유동성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반면 노동력과 물자가 부족해 기업들이 상품을 충분하게 생산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따라 원재료 매입 경쟁이 벌어지면서 PPI가 크게 오르고 있다. 10일 발표될 미국의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도 큰 폭의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시장에서는 5.9% 상승을 점치고 있다.인플레이션이 두드러지면서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가 테이퍼링(양적완화 축소) 속도를 높이고 기준금리 인상 시기도 앞당길 것이라는 전망이 힘을 얻고 있다. 연준은 시중에 푸는 돈의 규모를 올해 11월과 12월 각 150억달러씩 줄이기로 했지만 내년에는 시장 상황을 고려해 축소폭을 결정하기로 했다. 씨티은행은 “축소폭을 225억달러로 늘려 내년 4월이면 테이퍼링을 마쳐야 한다”고 했다.중국도 10월 PPI 상승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이날 10월 PPI가 작년 10월 대비 13.5% 올랐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12.4%를 크게 웃도는 데다, 관련 통계를 산출하기 시작한 1995년 이후 26년만에 최고치다. 지난 9월 역대 최고 기록이었던 10.7%를 한달만에 바꿨다.중국의 PPI가 크게 오른 이유는 공급난에 의해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석유·석탄(53.0%), 화학원료(31.5%) 등의 가격이 큰 폭으로 뛰었다. 중국에는 스태그플레이션(불황 속에 물가가 오르는 상태)을 조심해야 한다는 경고가 나오고 있다. 홍콩 소재 핀포인트어셋매니지먼트의 장지웨이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생산자 물가 상승이 소비자 물가로 전이될 것”이라며 “스태그플레이션의 위험이 계속 커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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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서울시, 기증관 건립 위한 업무 협약 체결내년 하반기 국제설계 공모, 2027년 개관 목표황희 " 이제 본격적으로 기증관 건립 시작"오세훈 "서울 세계 5대 문화·관광도시 될 것"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증관 부지가 보이는 옥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서울경제] “서울시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서울이 세계 5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오세훈 서울시장)”서울 종로구 송현동이 이건희 기증관(가칭)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송현동은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후보지인 용산과 입지 경쟁력 분석에서 압도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기증자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유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기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계기로 서울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장소성, 문화예술연계성, 접근성 등 모두 송현동이 우위황희 문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예박물관에서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이 회장 유족 측의 기증으로 국가가 소장하게 된 문화재와 미술품의 효과적인 보존, 전시, 활용 등을 위한 부지로 송현동을 선정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문체부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증관 건립 후보지였던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에 대한 입지 비교,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을 발표한 이후 ‘기증품 특별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를 통해 진행한 바 있다.그 결과 용산 부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송현동 부지는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과 협력하기 쉽고 접근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산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연 300만여 명과 연계한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향후 용산공원 조성 시 국가대표 박물관 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송현동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도보 10분 거리 내 20여 개의 박물관·미술관이 밀집해 있고,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기반시설이 발달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인근 부지가 도심의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점도 주목 받았다.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서울경제DB입지분석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그룹 설문을 통해 진행한 계층화 분석(Analytic Hierarchy Process)에서는 송현동이 압도적 우위로 나타났다. 장소성, 문화예술 연계성, 접근성, 부지 활용성, 경관 및 조망성 등 6개 기준에 따라 평가했고, 그 결과 송현동이 더 적정한 부지로 평가 받았다. 부지 중요도 비교에서 송현동의 점수는 72.93%, 용산은 27.07%로 나타났다.건립 후보지 입지 분석 결과/자료=문체부이에 따라 문체부는 서울시와 송현동에 기증관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송현동 부지 3만7,141㎡ 중 9,787㎡를 기증관 부지로 하고, 서울시는 부지취득 절차를, 문체부는 교환 대상 국유재산 확보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호 협의하에 부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또 기증관 부지와 인근 공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시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합리적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별도의 준비단을 구성해 기증관 건립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신속한 건립을 위해 당장 이달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들어가고 내년 하반기에 국제설계 공모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7년에 완공·개관하는 게 현재 목표라고 문체부는 정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칭) 이건희 기증관’이라는 명칭도 향후 많은 의견을 수렴해 더욱 확장성을 가진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황희 문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송현동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황희 장관 “지역 소외 없도록 권역별 순회 전시 등 개최할 것”황 장관은 “연구용역 후보지 분석 결과와 기증품 활용위원회 논의를 거쳐 건립 부지가 선정된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기증관 건립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건립부지 선정과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은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여정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그간 지역에서도 기증관 건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경상권, 호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문화시설 거점을 만들고, 권역별 순회전시 개최 등을 통해 지역에서도 문화예술 향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오 시장은 “송현동은 경복궁, 광화문 광장,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북촌·인사동이 인접해 있어 기증관 건립의 최적지”라며 “기증관 건립을 통해 광화문 일대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지대로 발전하고, 서울이 세계 5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체부-서울시, 기증관 건립 위한 업무 협약 체결내년 하반기 국제설계 공모, 2027년 개관 목표황희 " 이제 본격적으로 기증관 건립 시작"오세훈 "서울 세계 5대 문화·관광도시 될 것"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린 ‘가칭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마친 후 기증관 부지가 보이는 옥상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서울경제] “서울시와 협력해 성공적으로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서울이 세계 5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겁니다.(오세훈 서울시장)”서울 종로구 송현동이 이건희 기증관(가칭) 건립 부지로 최종 확정됐다. 송현동은 마지막까지 경합했던 후보지인 용산과 입지 경쟁력 분석에서 압도적으로 더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에 문화체육관광부와 서울시는 기증자인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유족의 뜻을 최대한 반영해 최대한 많은 국민들이 기증 작품을 감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한편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계기로 서울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만드는 데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장소성, 문화예술연계성, 접근성 등 모두 송현동이 우위황희 문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은 1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공예박물관에서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서에는 이 회장 유족 측의 기증으로 국가가 소장하게 된 문화재와 미술품의 효과적인 보존, 전시, 활용 등을 위한 부지로 송현동을 선정하고,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문체부는 이날 협약식에서 기증관 건립 후보지였던 서울 용산과 송현동 부지에 대한 입지 비교, 분석 결과도 공개했다. 문체부는 지난 7월 ‘국가기증 이건희 소장품 활용 방안’을 발표한 이후 ‘기증품 특별관 건립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한국문화공간건축학회를 통해 진행한 바 있다.그 결과 용산 부지는 국립중앙박물관, 송현동 부지는 국립현대미술관 인근에 있어 국내 최고의 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전문인력과 협력하기 쉽고 접근성도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용산은 국립중앙박물관을 찾는 연 300만여 명과 연계한 문화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 향후 용산공원 조성 시 국가대표 박물관 단지로 발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송현동은 정치, 경제, 문화예술의 중심지로서 도보 10분 거리 내 20여 개의 박물관·미술관이 밀집해 있고, 경복궁, 북촌한옥마을, 인사동 등 문화·관광 기반시설이 발달해 국내외 방문객 유입 효과가 클 것으로 분석됐다. 아울러 인근 부지가 도심의 녹지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인 점도 주목 받았다.이건희 기증관이 들어설 서울 종로구 송현동 부지./서울경제DB입지분석의 객관성 확보를 위해 전문가 그룹 설문을 통해 진행한 계층화 분석(Analytic Hierarchy Process)에서는 송현동이 압도적 우위로 나타났다. 장소성, 문화예술 연계성, 접근성, 부지 활용성, 경관 및 조망성 등 6개 기준에 따라 평가했고, 그 결과 송현동이 더 적정한 부지로 평가 받았다. 부지 중요도 비교에서 송현동의 점수는 72.93%, 용산은 27.07%로 나타났다.건립 후보지 입지 분석 결과/자료=문체부이에 따라 문체부는 서울시와 송현동에 기증관을 건립하기로 뜻을 모았다. 구체적으로는 송현동 부지 3만7,141㎡ 중 9,787㎡를 기증관 부지로 하고, 서울시는 부지취득 절차를, 문체부는 교환 대상 국유재산 확보 절차를 조속히 추진해 상호 협의하에 부지를 교환하기로 했다. 또 기증관 부지와 인근 공원에 대한 도시계획시설 결정 시 양 기관은 협의를 통해 합리적 계획이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향후 별도의 준비단을 구성해 기증관 건립에 필요한 세부 사항을 협의해 추진하기로 했다.신속한 건립을 위해 당장 이달 예비타당성 조사 절차에 들어가고 내년 하반기에 국제설계 공모절차를 추진하기로 했다. 설계와 공사를 거쳐 2027년에 완공·개관하는 게 현재 목표라고 문체부는 정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가칭) 이건희 기증관’이라는 명칭도 향후 많은 의견을 수렴해 더욱 확장성을 가진 이름으로 변경하기로 했다.황희 문체부 장관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10일 서울 종로구 공예박물관에서 열린 ‘이건희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업무 협약식’에서 송현동으로 선정한 이유를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문체부━황희 장관 “지역 소외 없도록 권역별 순회 전시 등 개최할 것”황 장관은 “연구용역 후보지 분석 결과와 기증품 활용위원회 논의를 거쳐 건립 부지가 선정된 만큼 이제 본격적으로 기증관 건립을 시작해야 한다”며 “이번 건립부지 선정과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은 기증관 건립을 위한 여정의 중요한 발판을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황 장관은 “그간 지역에서도 기증관 건립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여준 만큼, 경상권, 호남권, 충청권 등 권역별로 문화시설 거점을 만들고, 권역별 순회전시 개최 등을 통해 지역에서도 문화예술 향유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오 시장은 “송현동은 경복궁, 광화문 광장, 서울공예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해 세종문화회관, 북촌·인사동이 인접해 있어 기증관 건립의 최적지”라며 “기증관 건립을 통해 광화문 일대가 세계적인 역사·문화·관광지대로 발전하고, 서울이 세계 5대 문화·관광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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