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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 루이뷔통 수석 디자이너 아블로, 암투병 중 사망…향년 4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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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1-11-29 21:08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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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인 최초로 프랑스 유명 패션 브랜드 루이뷔통의 수석 디자이너가 됐던 미국 디자이너 버질 아블로가 암 투병 끝에 28일(현지 시간) 사망했다. 향년 41세.2013년 자신의 브랜드 ‘오프화이트’를 설립한 그는 케이블 선을 운동화 끈으로 사용하는 과감한 실험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칼 라거펠트(샤넬의 전 수석 디자이너)’로 불렸다. 아블로의 유족은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2년 전 희귀 심장암인 심장혈관육종 진단을 받았으나 본인이 알리지 않기를 원했다”고 밝혔다.아블로는 1980년 미국 일리노이주 락포드에서 아프리카 가나 이민자 후손으로 태어났다. 위스콘신대에서 토목공학을 전공한 후 2009년 ‘펜디’의 인턴으로 패션계에 입문했다. 그는 ‘폴로 랄프로렌’의 인기 없던 제품을 싼 가격에 구입한 후 자신만의 독특한 프린트 디자인을 입혀 비싼 가격에 되팔았다. 가구 브랜드 IKEA, 에비앙 생수, 맥도날드 등과도 협업했으며 2018년 루이비통에 스카웃됐다. 래퍼 카니예 웨스트, 가수 비욘세, 방송인 킴 카다시안, 배우 티모테 샬라메, 테니스 여제 세리나 윌리엄스 등이 그의 옷을 입었다.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그룹 회장은 성명을 통해 “천재 디자이너, 선구자였을 뿐 아니라 아름다운 영혼과 위대한 지혜를 가진 사람”이라고 애도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 또한 “패션을 예술, 음악, 정치, 철학의 반열에 올려놓은 디자이너였다”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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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사려면 중위 소득가구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7.6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데일리안 = 배수람 기자]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의 주택을 사려면 중위 소득가구가 월급을 한 푼도 쓰지 않고 17.6년을 모아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KB부동산 월간주택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전국의 '연 소득 대비 주택구매가격 비율(PIR)'은 6.9, 서울은 17.6으로 조사됐다.PIR은 주택 가격을 가구 소득으로 나눈 것으로 중위소득(3분위) 계층이 중간 가격대(3분위) 주택을 구매하는 경우를 기준으로 삼는다. 주택가격과 가구소득은 각각 1분위(하위 20%)~5분위(상위20%)로 분류된다.PIR이 전국 6.9, 서울 17.6이라는 것은 중산층이 전국적으로는 6.9년, 서울에서는 17.6년간 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아야 해당 지역의 중간 가격 수준의 주택을 살 수 있다는 의미다.문재인정부 출범 당시인 2017년 5월 서울의 PIR이 10.9인 것을 고려하면 7년가량 더 늘었다. 서울의 PIR은 지난 6월 18.5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서울의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지난달 12억1639만원에서 이달 12억3729만원으로 1.71% 상승했다.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같은 기간 10억8000만원으로 나타났다. 중위매매가격은 주택가격을 순서대로 나열했을 때 중간에 위치하는 가격을 의미한다. 서울 아파트 절반이 매매가격 10억8000만원을 웃도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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