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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 `바밤바 + 막걸리` `흑맥주 + 케이크`... 식품 동종업계 콜라보 제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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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1-11-29 00:37 조회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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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 바밤바밤과 이마트24 뿌링클 볶음면. <각 사 제공>식품업계가 동종업계 간 콜라보레이션 상품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타깃층이 비슷하고 방향성도 같아 타 업종 간 협업보다 시너지 효과가 높기 때문이다. 인지도가 높은 상품끼리의 콜라보를 통해 이색적인 콘텐츠를 선호하는 MZ세대의 관심을 끌 수 있다는 점도 '동종업계 콜라보'의 장점으로 꼽힌다.28일 업계에 따르면 국순당은 최근 해태아이스크림과 손잡고 밤맛 막걸리 '국순당 쌀 바밤바밤'을 출시했다. 해태아이스크림의 인기 제품 '바밤바'와 막걸리를 접목한 제품이다. 국순당은 앞서 크라운해태의 '죠리퐁'과도 협업을 진행해 죠리퐁맛 막걸리 '죠리퐁당'을 내놔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투썸플레이스는 흑맥주 브랜드 기네스와 손잡았다. 기네스 흑맥주를 이용한 가나슈와 시트가 특징인 '블랙몰트 크림 with 기네스'로 흑맥주와 초콜릿 케이크의 조합을 시도한 것이다. 기네스는 이전에도 버거킹과 함께 '기네스 와퍼'를 선보였다. 투썸플레이스 관계자는 "변화를 즐기며 먹거리에도 새로움과 재미를 추구하는 MZ세대를 겨냥해 흑맥주와 초콜릿이라는 잘 어울릴 것 같은 조합을 기획했다"며 "SNS를 중심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여름에는 빙과류와 협업한 제품들이 눈에 띄었다. 지난해 뚜레쥬르가 빙그레와 손잡고 '메로나맛 케이크 시리즈'를 내놔 완판 행진을 벌였고 올 여름에는 배스킨라빈스와 동서식품이 선보인 맥심 모카골드맛 아이스크림이 화제가 됐다.맛집과의 협업을 통한 콜라보 제품도 눈에 띈다. 롯데제과는 지역 맛집 제품의 맛과 디자인을 파이 상품인 몽쉘에 적용하는 '몽슐랭 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인기 도넛 브랜드 '노티드'와 손잡고 '쁘띠몽쉘 마롱 몽블랑 케이크'를 출시했다. 노티드의 대표 상품인 '몽블랑' 케이크에서 영감을 받아 가을 제철 원료인 밤을 활용한 크림을 넣고, 상품 케이스에는 노티드를 상징하는 '스마일' 디자인을 입혔다.오뚜기는 지난 봄 선보인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에 이어 '고기리 들기름막국수용 육수'를 출시했다. 들기름막국수는 경기 용인시에 위치한 유명 맛집 '고기리막국수'의 대표 메뉴로, 오뚜기는 경기도 용인시 맛집인 고기리막국수의 인기 메뉴 들기름막국수를 상품화했다. 고기리 들기름막국수는 구입과 보관, 조리의 편의성을 내세워 출시와 동시에 입소문을 탔고, 각종 온라인몰과 라이브쇼핑 등에서 100차례 이상 완판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치킨 프랜차이즈는 편의점과의 제품 협업을 통해 인지도를 올리고 다양한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bhc치킨은 신세계그룹 이마트24와 베스트셀러 '뿌링클'을 모티브로 스낵, 라면 등의 상품을 연이어 내놓고 있다. 교촌치킨은 세븐일레븐과 손잡고 치킨과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라는 콘셉트의 '교촌치맥'을 출시했다. 교촌치킨의 수제맥주 브랜드 '문베어브루잉'이 제조를 맡고 세븐일레븐은 레시피·패키지 디자인에 참여하는 형태로 제작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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