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이준석, 오늘 저녁 '울산 회동'…김기현 먼저 내려가 '조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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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비여준 작성일21-12-03 19:51 조회3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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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 李와 1시간여 면담…'李 당무 복귀' 전망엔 "제가 신이 아니라"당무를 중단하고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울산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서울·울산=뉴스1) 최동현 기자,손인해 기자 = '당무 보이콧'을 선언했던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울산 회동'을 갖고 담판을 짓기로 했다. 지난달 30일 당무를 중단하고 서울을 떠난 지 사흘 만이다.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울산시당에서 이준석 대표와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을 만나 "이 대표와 여러 정국 현안을 어떻게 타개할지 고민을 나눴다"며 "울산에서 윤 후보와 이 대표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윤 후보와 이 대표는 이날 오후 7시쯤 울산광역시 울주군 소재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김기현 원내대표 등 국민의힘 지도부가 배석해 '패싱 논란'을 둘러싼 갈등의 매듭을 풀고, 이 대표의 '당무 복귀' 설득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이 대표와 1시간14분간 면담을 갖고 윤 후보와 직접 만나 오해와 갈등을 풀 것을 설득했다. 이 대표는 면담 도중 펜으로 자신의 생각을 적어 김 원내대표에 내미는 등 적극적으로 속내를 털어놓는 모습을 보였다. 김 원내대표는 "후보가 (울산으로) 내려온다고 하니까 만나서 어떻게든 해결하도록 해야겠다는 생각을 갖고 이 대표에게 말씀드렸고, 대표도 그렇게 하겠다고 말해서 후보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해야겠다"고 했다.김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종이에 적어 건넨 내용에 대해 "(이 대표의) 요구사항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잘해서 국민의 사랑과 지지를 받을 것인지, 대표가 가진 생각이 있어서 들었다"고 했다.'원내대표가 중재안을 준 것이냐'는 질문에는 "중재라는 용어 자체가 부적절하다. 당 대표에게 요구하고 중재하는 그런 것이 아니라 충분히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 좀 더 나은 방안을 찾아가자는 것"이라고 했다.당무를 중단하고 잠행 중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오후 울산 남구 국민의힘 울산시당에서 김기현 원내대표와 회동한 뒤 태화강 국가정원 십리대숲을 방문하기 위해 나서고 있다. 이 대표는 이날 저녁 윤석열 후보, 김기현 원내대표와 함께 울산 울주군 한 식당에서 3자 회동을 갖는다. 2021.12.3/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다만 이날 회동을 계기로 갈등 사태가 봉합돼 이 대표가 당무에 복귀할지는 불투명한 상태다. 김 원내대표는 이 대표가 이날 만남 후 서울로 상경할 것이냐는 질문에 "제가 신이 아니라서"라며 "나중에 상황을 좀 더 보도록 하겠다"고 말을 아꼈다.이 대표와 김 원내대표는 윤석열 후보가 울산에 도착하기 전까지 '울산 대나무숲'을 함께 걸으며 대화를 이어가기로 했다. 김 원내대표는 "윤 후보가 오후 7시 넘어서 (만찬 장소에) 도착할 것 같다"며 "후보가 내려올 때까지 우리끼리 대나무 숲을 걸을 생각"이라고 했다. 앞서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비공개 선대위 회의를 주재한 뒤 기자들을 만나 "이준석 대표를 만나고 싶다"며 공개적으로 회동을 요청했다. 윤 후보는 "이준석 대표를 만날 때마다 그 번뜩이는 아이디어에 늘 감탄하고, 늘 만날 때마다 아주 공부도 되고 정보도 얻는다"며 "이 대표는 정당사에 가장 최연소 (교섭단체 당 대표)이고 10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하는 당 대표를 대선 후보로서 함께 대장정을 간다는 것 자체가 저는 굉장히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한다"고 치켜세웠다.윤 후보는 "그래서 오히려 작금의 상황에 대해 당황스럽고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 있다"고 했다. 이준석 대표에 대해 '홍보비를 해 먹으려 한다'는 취지로 말했다는 이른바 '윤핵관'(윤석열 캠프 핵심 관계자)에 대해서도 "저는 그런 이야기를 주변에서 하는 것을 못 들었다"며 직접 만나 오해를 풀겠다는 의사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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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16개 냉동만두 제품 조사[한국소비자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서울경제] 간식으로 즐겨 먹는 냉동만두가 한 끼 식사할 때와 유사한 수준의 지방이나 포화지방, 나트륨을 포함하고 있어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2일 한국소비자원이 고기만두 8종과 김치만두 8종 등 총 16개 제품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냉동만두를 간식으로 먹을 때 1회 기준량을 150g으로 잡을 경우 1일 영양성분 기준치 중 포화지방은 최대 47%, 나트륨은 최대 35% 수준을 섭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소비자원은 "이는 한 끼 식사에 맞먹는 수준"이라며 "섭취할 때 간장 등 소스류 사용을 줄이는 등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제품별로 지방과 포화지방 함량은 이마트의 '노브랜드 정통왕교자'가 각각 21g과 7g으로 가장 많았다. 나트륨 함량은 풀무원식품의 '얇은피꽉찬속 김치만두'가 701mg으로 가장 많았다.또 조사 대상 중 6개 제품은 표시된 영양성분량과 실제 측정값 차이가 허용오차 범위를 넘어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 해태제과식품의 '고향만두'는 당류 함량을 6g으로 표시했지만 실제로는 8g 함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뚜기의 '맛있는 교자만두'는 포화지방이 4.9g 들어있다고 표시했지만 실제 함유량은 9.9g였고, 같은 회사의 '옛날 김치손만두'는 단백질 함량을 34g으로 표시했지만 실제 함유량은 19g에 그쳤다.이밖에 제품별로 만두피 두께와 만두소 비율, 무게 등에 차이가 있었고 모든 제품이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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