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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나왔다… 세대교체 가속화(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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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1-12-09 10:33 조회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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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9일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 사진=뉴시스삼성전자가 연말 정기인사에서 30대 상무와 40대 부사장 등 '젊은 피'를 대거 수혈하며 세대교체를 가속화한다. 삼성전자는 9일 부사장 승진 68명을 포함한 총 198명에 대한 2022년 정기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지난해(214)보다 소폭 적지만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 보강 차원에서 큰 폭의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는 게 삼성전자의 설명이다.━성과주의 원칙따라 젊은인재 대거 중용━이번 인사에서 가장 큰 특징은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해 30대 상무∙40대 부사장 등 젊은 리더를 대거 배출했다는 점이다. 세트부문에서는 VD사업부 서비스 소프트웨어(SW) 랩장 고봉준 부사장(49), 삼성리서치 스피치 프로세싱 랩장 김찬우 부사장(45), 생활가전사업부 사물인터넷(IoT) 비즈그룹장 박찬우 부사장(48), 글로벌기술센터 자동화기술팀장 이영수 부사장(49), 무선사업부 UX팀장 홍유진 부사장(49) 등 5명의 40대 부사장이 나왔다.DS부문에선 메모리사업부 상품기획팀 손영수 부사장(47), 파운드리 사업부 영업팀 신승철 부사장(48), 미주총괄 박찬익 부사장(49) 등 3명의 40대 부사장이 나왔다.30대 상무 승진자는 세트부문 VD사업부 선행개발그룹 소재민 상무(38), 삼성리서치 시큐리티 1랩장 심우철 상무(39), DS부문 메모리사업부 D램설계팀 김경륜 상무(38), S.LSI사업부 SOC설계팀 박성범 상무(37) 등이다. 박성범 상무는 이번 임원 승진자 중 가장 어리다.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조직 혁신과 지속가능경영의 기반이 되는 '다양성과 포용성(D&I)'을 강화하기 위해 외국인 및 여성에 대한 승진 문호 확대 기조를 유지했다. 외국인·여성 신임 임원은 지난해 10명에 이어 올해 17명으로 크게 늘었다.외국인 중에선 주드 버클리 세트부문 SEA법인(미국) 모바일 비즈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고 여성 임원으로는 양혜순 세트부문 생활가전사업부 CX팀장이 부사장으로 발탁됐다.━외국인·여성 승진자 확대 눈길━또한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한 미래 핵심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관련 분야별 우수 인력을 발탁했다. 김두일 세트부문 무선사업부 SE그룹장은 부사장으로 승진했다.이와 함께 '고객경험(CX)' 차별화 역량을 강화해 시장 선도자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하기 위해 관련 분야 주요 보직장 승진인사도 단행했다. 안용일 세트부문 디자인경영센터 UX센터장 겸 CX·MDE사무국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회사의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을 선임해 최고 기술회사 위상도 강화했다.삼성전자는 능력 중심의 수평적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젊고 우수한 경영자 육성을 가속화하기 위해 이번 인사부터 부사장·전무 직급을 통합, 부사장 이하 직급 체계를 부사장-상무 2단계로 단순화했다.삼성전자 관계자는 “향후 부사장은 나이와 연공을 떠나 주요 경영진으로 성장 가능한 임원을 중심으로 승진시키고 핵심 보직에 전진배치해 미래 CEO 후보군으로서 경험 확대 및 경영자 자질을 배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삼성전자는 이번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으며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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