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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속주택과 일반주택, 파는 순서가 중요하다[도와줘요, 상속증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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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1-12-04 16:13 조회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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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최근 둘째 아이 출산 휴가를 마치고 복직한 이과장은 회사를 다니면서 아이를 키우는게 힘들어 회사를 그만둘까도 생각했지만 작년에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으기)’ 대출로 집도 산 터라 대출상환 때문에라도 맞벌이를 포기할 수도 없었다. 그런데 맞벌이 때문에 아이를 맡기는 비용도 만만치 않아 고향인 광주에서 홀로 사시는 친정 어머니에게 도움을 청하였고, 조만간 서울로 오셔서 같이 살기로 했다.외동 딸인 이과장은 문득 요즘은 부동산 가격 상승으로 집 한 채 물려받을 때도 상속세를 내야 하는 시대가 됐다는데 친정 어머니의 유일한 재산인 광주 소재 아파트를 나중에 상속받을 때 본인도 상속세를 내야하는지, 그리고 작년에 집을 샀는데 어머니 집을 상속받게 되면 1가구 2주택자가 되어 양도세 중과세 문제가 생기는 것은 아닌지 등 세금과 관련된 문제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 상속증여연구소에 도움을 요청했다.부동산 상속과 금융자산 상속, 어떤 차이점 있을까?이과장 친정 어머니의 광주 아파트는 시세가 약 5억원이고, 어머니 소유의 재산이 이 아파트 한 채 뿐이라면 상속세를 계산할 때 일괄공제 5억원이 차감되어 상속세 과세표준이 ‘0(제로)’이 되기 때문에 상속세는 없을 것이다. 이과장이 아파트로 상속을 받든, 어머니가 미리 매도를 해서 현금으로 상속을 받든 마찬가지이다.(어머니가 1세대1주택 비과세 요건 충족 후 5억원에 매도 가정)하지만 아파트로 상속받게 되면 상속 등기를 하는 과정에서 취득세가 발생한다. 취득세율은 취득의 원인별로 세율이 조금씩 다른데, 상속에 의한 취득의 경우 3.16%(농어촌특별세와 지방교육세 포함)의 취득세를 내야 한다. 만약 상속인이 무주택자라면 0.96%만 내면 되지만 이과장은 본인 소유의 주택이 있어 3.16%를 내야 하는 것이다. 상속시 취득세는 공동주택가격을 기준으로 과세되는데, 이때 공동주택 가격을 시세의 80%라고 가정한다면 이과장의 취득세는 5억 x 80% x 3.16% = 1,264만원이 된다. 물론 아파트를 상속할 때 취득세가 발생한다고 해서 어머니의 아파트를 무작정 매도하는 것은 권할 만한 일이 아니다. 당장 급한 일이 아니니까 향후 어머니와 아파트 처리 방향을 신중하게 결정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상속주택과 일반주택, 둘 다 비과세가 가능할 수도 있다!만약 이과장의 경우처럼 본인 주택을 보유하고 있는 자녀가 부모님의 주택을 상속받는 경우 1가구 2주택이 될 텐데, 그럼 이때 양도세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 이런 경우 상속주택과 일반주택(부모 사망일 현재 자녀가 보유 중인 주택)의 매도 순서에 따라 양도세 차이가 크게 난다. 양도세를 아끼기 위한 측면에서 이론적으로만 따진다면 원래 가지고 있던 일반주택을 먼저 매도해야만 상속주택 특례를 적용받아 1세대 1주택 비과세혜택을 받을 수 있다. 그 후에 상속주택 한 채만 남으면 이 집도 1세대 1주택 비과세 요건(2년 이상 보유 & 2년 이상 거주)을 갖추어 매도하면 된다.그런데 현실적으로는 이게 쉽지 않다. 왜냐하면 자녀가 원래 살고 있던 일반주택에서 계속 살고 싶거나, 계속 살아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그래서 상속주택을 먼저 양도할 경우, 양도일 시점에 2주택자로 보아 양도세가 과세된다. 다만, 상속받은 날(사망일)로부터 5년 이내에 양도하면 다주택자로 중과되지는 않는다. 혹시 상속주택이 조정대상지역에 있는데 상속받은 날로부터 5년 후에 상속주택을 먼저 양도하면 다주택자로 양도세가 중과(현재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의 양도세율은 기본세율 + 20%)된다.국토교통부에서 지정한 규제지역 지정 현황(2021.6.30.일 기준)에 따르면 이과장 어머니의 아파트가 있는 광주(동구,서구,남구,북구,광산구)도 조정대상지역이다. 조정대상지역 여부나 양도세 중과세율 등은 부동산 경기, 정부정책의 방향성 등에 따라 가변적이기 때문에 상속시점에서 정확히 확인해 보고나서 상속주택의 절세 해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신한라이프 상속증여연구소 김준희 수석연구원※신한라이프 상속증여연구소신한라이프는 자산가 고객에게 상속과 증여에 대한 전문적 WM(Wealth Management)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8월 11일 ‘상속증여연구소’를 업계 최초로 오픈했다. 상속증여연구소는 기존 부유층은 물론, 최근 부동산과 주식 등의 자산 가치 상승으로 상속과 증여에 대해 관심을 가지는 고객까지 확대하여 전문적인 상속증여 콘텐츠를 연구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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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냉동빵 시장 규모 16.6% 증가...전체 시장 규모는 -0.1% 코로나19로 빵 소비 변화...제과점 대신 집에서 구워 먹어집에서 직접 빵을 구워 먹는 ‘홈베이킹족’이 늘면서 냉동 빵반죽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냉동 빵반죽은 발효를 마친 밀가루 반죽을 빵 모양으로 만들어 냉동해 판매하는 것이다. 에어프라이어와 와플 메이커 등 집에서 빵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조리기구가 보급되면서 수요가 급증했다. 최근엔 크루아상 반죽을 와플 메이커에 눌러 굽는 ‘크로플(크루아상+와플)’이 소셜 네트워크(SNS)상에서 크게 유행하기도 했다.신세계푸드 '버터 미니 크로아상' 냉동 반죽. /신세계푸드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식품산업통계정보와 시장조사업체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올해 냉동 반죽을 포함한 국내 냉동 빵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16.6% 커졌다. 전체 빵 시장 규모가 지난해 -2%, 올해 -0.1%로 2년 연속 줄어드는 추세임을 고려하면, 소비자들의 빵을 소비하는 방식이 달라진 것으로 풀이된다.식품업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기점으로 제과점이나 카페를 찾는 대신 집에서 직접 빵을 구워 먹는 이들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신세계그룹 온라인 쇼핑몰 SSG닷컴에선 지난해 빵반죽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717% 증가했다. 올 1~10월 판매량은 전년 대비 30% 늘었다. 장보기 애플리케이션(앱) 마켓컬리에서도 올해 5~11월 냉동 빵반죽 판매량이 116% 늘었다. 매출의 70%를 차지하는 크루아상을 비롯해 스콘, 뺑오쇼콜라 등이 인기를 끌었다.신세계푸드(031440)는 올해 10월까지 냉동 빵반죽 판매량이 전년 대비 47% 늘었다. 대표 제품은 ‘버터 미니 크로아상’으로 올 들어 매달 2만 개씩 판매되고 있다. 해동과 조리 시간이 긴 냉동 반죽의 단점을 보완해 초벌로 구워 동결한 ‘밀크앤허니 파베이크’도 올해 3분기 판매량이 직전 분기보다 261% 증가했다. ‘밀크앤허니 바질치즈 치아바타 샌드위치’도 매월 약 10만 봉의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사진 인증 SNS 인스타그램에서 '홈베이킹 ' 해시태그(#)를 단 게시물은 240만 개에 달한다. /인스타그램 캡처이 회사는 기존에 냉동 빵반죽을 카페나 중소형 제과점에 B2B(기업 간 거래) 형식으로 납품해 왔으나, 최근 홈베이커리 수요가 늘면서 B2C(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 판매량이 전체의 40%로 증가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온라인몰을 중심으로 홈베이킹 수요가 급증해 공장 가동률을 최대로 높여 생산하고 있다”며 “가정에서 다양하게 조리할 수 있는 냉동빵 종류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CJ제일제당(097950)의 고메 베이커리도 2019년 냉동 빵반죽을 선보인 이래 지난해 매출이 4배가량 증가했다. 이 브랜드는 빵반죽 4종과 치즈볼, 피자볼 등 냉동 베이커리 상품 7종을 판매하고 있다. 롯데마트가 자체 브랜드(PB) ‘스윗허그’를 통해 판매하는 냉동 반죽도 올해 판매량이 20% 넘게 증가했다.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019년 296억원이던 냉동 빵반죽 시장 규모는 지난해 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커졌다. 올해는 시장 규모가 600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한 식품업계 관계자는 “홈베이킹은 가성비와 편의성이 높다는 이유로 선호되고 있다”며 “빵을 식사 대용으로 먹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고급 재료를 사용한 빵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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