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대우건설, 위례과천선 '강남 도심 연결' 민자제안…"정부 적격성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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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어언서 작성일22-05-28 15:52 조회5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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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연결 지선 포함한 BTO·BTL 방식 제안…사업성 개선 관측노선 확장되고 사업비 2조 이상 전망…국토부, 민자 진행 여부 검토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금준혁 기자 = 사업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정부과천청사를 넘어 서울 강남 도심으로 연결되는 새 노선으로 민자제안을 내면서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에 BTO(수익형 민간투자)·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 모델 방식의 위례과천선 민자제안을 제출했다.대우건설은 기존 복정~정부과천청사역에서 확장해 서울 도심인 강남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제안했다. 이 제안서에는 서울 강남 안쪽까지 연결되는 지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위례과천선 광역철도사업은 복정~정부과천청사까지 22.9㎞의 복선전철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1조6990억원이다. 대우건설이 노선을 확장하면서 구간 길이가 확장되고 사업비도 2조 이상으로 늘었다. 해당 사업은 위례가 2기 신도시로 지정된 2008년 처음 나왔다. 당초 송파~과천간 급행간선철도라는 사업명으로 발표됐으나, 경제성 문제로 2014년 취소됐다. 강남 상업지구와 같은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지 않는단 점이 사업성 부족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이후 2016년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며 재논의가 시작됐다. 과천 신도시 발표로 예상 수요가 확장된 가운데 2020년 종점이 기존 경마공원역에서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연장되고, 4000억원 광역교통개선 분담금 투입도 결정됐다.지난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도 반영되며 위례과천선이 본격 추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교통업계에서는 이번 민자제안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에서 창의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노선을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자본을 투입해 공동 투자하고, 임대 수익도 나눠 갖는 방식인 BTL·BTO 혼합방식 또한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신호로 읽혔다. 당장 각자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 재정이 절반 수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대우건설이 제안한 민자사업에 대해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가 민자 적격성 검토를 진행한다. 정부에서 검토가 빠르게 이뤄지면 이 과정에서 1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제3자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이뤄진다.
© News1 최수아 디자이너(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금준혁 기자 = 사업성 부족으로 지지부진했던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사업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대우건설이 정부과천청사를 넘어 서울 강남 도심으로 연결되는 새 노선으로 민자제안을 내면서다.2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지난해 말 국토교통부에 BTO(수익형 민간투자)·BTL(임대형 민간투자) 혼합 모델 방식의 위례과천선 민자제안을 제출했다.대우건설은 기존 복정~정부과천청사역에서 확장해 서울 도심인 강남까지 연결되는 노선을 제안했다. 이 제안서에는 서울 강남 안쪽까지 연결되는 지선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위례과천선 광역철도사업은 복정~정부과천청사까지 22.9㎞의 복선전철로 추진됐다. 사업비는 총 1조6990억원이다. 대우건설이 노선을 확장하면서 구간 길이가 확장되고 사업비도 2조 이상으로 늘었다. 해당 사업은 위례가 2기 신도시로 지정된 2008년 처음 나왔다. 당초 송파~과천간 급행간선철도라는 사업명으로 발표됐으나, 경제성 문제로 2014년 취소됐다. 강남 상업지구와 같은 서울 도심으로 연결되지 않는단 점이 사업성 부족의 주요 요인으로 꼽혔다.이후 2016년 국토부 제3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며 재논의가 시작됐다. 과천 신도시 발표로 예상 수요가 확장된 가운데 2020년 종점이 기존 경마공원역에서 정부과천청사역으로 연장되고, 4000억원 광역교통개선 분담금 투입도 결정됐다.지난해 4차 국가철도망 계획에도 반영되며 위례과천선이 본격 추진될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다. 교통업계에서는 이번 민자제안으로 사업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관측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우건설에서 창의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노선을 제안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민간과 정부가 함께 자본을 투입해 공동 투자하고, 임대 수익도 나눠 갖는 방식인 BTL·BTO 혼합방식 또한 사업 추진에 긍정적인 신호로 읽혔다. 당장 각자 비율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통상 재정이 절반 수준 투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토부는 대우건설이 제안한 민자사업에 대해 진행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기획재정부가 민자 적격성 검토를 진행한다. 정부에서 검토가 빠르게 이뤄지면 이 과정에서 1년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이후 제3자 공고, 우선협상대상자 지정이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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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현지시각)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가 숨졌다. ⓒ11Alive 유튜브 화면 갈무리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사건 당시 미국 경찰이 총체적인 대응에 실패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27일(현지시각)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대량 살상극을 벌일 때 경찰 19명이 교실 밖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아이들이 "친구들이 죽고 있다", "지금 당장 경찰을 보내달라"며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이다. 당시 현장 지휘관인 피드로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은 아이들이 총을 맞고 죽어가고 있는데도,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 대치극 상황으로 오판한 것으로 알려졌다.텍사스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라모스는 사건 당일인 24일 오전 11시 32분 학교에 도착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1분 뒤 범인은 4학년 교실 112호로 난입했고 AR-15 반자동 소총을 사용해 무려 100여 발을 난사했다.경찰관 10여명이 11시 35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라모스는 교실 문을 걸어 잠근 상태였고 경관 2명은 라모스가 쏜 총에 맞았다.11시 44분까지 교실에선 16발 총성이 울렸고 경관이 추가로 도착하면서 낮 12시 3분 교실 밖 복도에는 경찰 19명이 배치됐다.같은 시각 교실의 한 여자아이는 911에 첫 전화를 해 구조를 요청했고 7분 뒤 많은 급우가 숨졌다고 다시 신고했다. 이어 산발적인 총격이 계속되면서 "제발 지금 경찰을 보내달라", "아이 8∼9명만 생존했다"는 다급한 내용이 911에 접수됐다.복도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 19명은 교실로 진입해 범인을 제압하지 않았다.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국경순찰대 요원들은 낮 12시 50분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 라모스를 사살했다. 라모스가 교실에 난입한 시점부터 거의 1시간 20분이 지난 뒤였다.아이들이 첫 구조 신고 전화를 한 뒤 거의 50분 동안 경찰은 교실 밖 복도에서 사실상 범인의 대학살극을 방치한 셈이 됐다.특히 학교 총격범의 경우 1초도 허비하지 말고 즉각 대응해 사살하거나 체포해야 한다는 표준 대응 지침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텍사스주 공공안전부 스티브 매크로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 "잘못된 결정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현장 지휘관 아리돈도 서장은 라모스가 교실 내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아이들을 인질로 잡은 채 대치하는 상황으로 잘못 판단했다고 매크로 국장은 설명했다.뉴욕타임스(NYT)는 국경순찰대 소속 무장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유밸디 경찰이 무장요원들의 즉각적인 교실 진입을 막았다고 보도했다.연방 요원들은 낮 12시 15분 학교에 도착했으나 경찰의 불허로 35분 뒤에야 교실로 들어가 라모스를 사살했다.사법당국 관계자는 국경순찰대 무장 요원들은 왜 그들이 기다려야 하는지를 납득하지 못했다며 유밸디 현지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라모스 총격에 왜 먼저 대응하지 않았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라모스가 초등학교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그를 막았어야 할 학교 경찰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참사에 대한 경찰 책임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24일(현지시각) 텍사스의 한 초등학교에서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해 학생 14명과 교사가 숨졌다. ⓒ11Alive 유튜브 화면 갈무리어린이 19명 등 21명의 목숨을 앗아간 미국 텍사스주 초등학교 총격 사건 당시 미국 경찰이 총체적인 대응에 실패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27일(현지시각) AP·로이터 통신 등에 따르면 총격범 샐버도어 라모스(18)가 텍사스주 유밸디의 롭 초등학교에서 대량 살상극을 벌일 때 경찰 19명이 교실 밖 복도에서 대기하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아이들이 "친구들이 죽고 있다", "지금 당장 경찰을 보내달라"며 신고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대응을 하지 않은 것이다. 당시 현장 지휘관인 피드로 아리돈도 유밸디 교육구 경찰서장은 아이들이 총을 맞고 죽어가고 있는데도, 총기 난사가 아닌 인질 대치극 상황으로 오판한 것으로 알려졌다.텍사스주 공공안전부에 따르면 라모스는 사건 당일인 24일 오전 11시 32분 학교에 도착해 총을 쏘기 시작했다.1분 뒤 범인은 4학년 교실 112호로 난입했고 AR-15 반자동 소총을 사용해 무려 100여 발을 난사했다.경찰관 10여명이 11시 35분 현장에 도착했으나 라모스는 교실 문을 걸어 잠근 상태였고 경관 2명은 라모스가 쏜 총에 맞았다.11시 44분까지 교실에선 16발 총성이 울렸고 경관이 추가로 도착하면서 낮 12시 3분 교실 밖 복도에는 경찰 19명이 배치됐다.같은 시각 교실의 한 여자아이는 911에 첫 전화를 해 구조를 요청했고 7분 뒤 많은 급우가 숨졌다고 다시 신고했다. 이어 산발적인 총격이 계속되면서 "제발 지금 경찰을 보내달라", "아이 8∼9명만 생존했다"는 다급한 내용이 911에 접수됐다.복도에서 대기 중이던 경찰 19명은 교실로 진입해 범인을 제압하지 않았다.지원 요청을 받고 출동한 국경순찰대 요원들은 낮 12시 50분 교실 문을 열고 들어가 라모스를 사살했다. 라모스가 교실에 난입한 시점부터 거의 1시간 20분이 지난 뒤였다.아이들이 첫 구조 신고 전화를 한 뒤 거의 50분 동안 경찰은 교실 밖 복도에서 사실상 범인의 대학살극을 방치한 셈이 됐다.특히 학교 총격범의 경우 1초도 허비하지 말고 즉각 대응해 사살하거나 체포해야 한다는 표준 대응 지침은 전혀 지켜지지 않았다.텍사스주 공공안전부 스티브 매크로 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당시 경찰의 대응과 관련해 "잘못된 결정이었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사과했다.현장 지휘관 아리돈도 서장은 라모스가 교실 내에서 바리케이드를 치고 아이들을 인질로 잡은 채 대치하는 상황으로 잘못 판단했다고 매크로 국장은 설명했다.뉴욕타임스(NYT)는 국경순찰대 소속 무장 요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유밸디 경찰이 무장요원들의 즉각적인 교실 진입을 막았다고 보도했다.연방 요원들은 낮 12시 15분 학교에 도착했으나 경찰의 불허로 35분 뒤에야 교실로 들어가 라모스를 사살했다.사법당국 관계자는 국경순찰대 무장 요원들은 왜 그들이 기다려야 하는지를 납득하지 못했다며 유밸디 현지 경찰 특수기동대(SWAT)가 라모스 총격에 왜 먼저 대응하지 않았는지도 알 수 없다고 말했다.라모스가 초등학교에 난입하는 과정에서 그를 막았어야 할 학교 경찰은 현장에 없었던 것으로 드러나 이번 참사에 대한 경찰 책임론은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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