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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교훈, 벌써 잊었나…원숭이두창 대응 신속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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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5-30 06:03 조회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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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염병 전문가들 "WHO, 팬데믹 가능성 낮다" 비판]



전자현미경으로 본 원숭이두창 바이러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제공/로이터통신=뉴스1전염병 전문가들이 아프리카 풍토병으로 알려진 원숭이두창(monkeypox) 확산세에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가능성이 낮다"고 반응하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판했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스위스, 캐나다, 영국 등의 일부 전염병 전문가들이 원숭이두창 관련 WHO와 각국 보건당국의 안일한 태도를 지적하며 신속한 방역 대응을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이들은 WHO 등의 자세가 코로나19 사태 초기 실수를 반복할 위험이 있다며 방역 강화를 주장했다.원숭이두창 전문가로 알려진 피레오 올리아로 영국 옥스퍼드대 빈곤 전염병학 교수는 "선진국에서 (전염병이) 발병하면 그제야 새로운 전염병에 경각심을 가지는 행보에 항상 실망스럽다"며 "팬데믹에 대비하려면 질병이 있는 그곳에서 바로 대응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캐나다 서스캐처원대의 안젤라 라스무센 교수는 트위터에 원숭이두창과 코로나19 바이러스가 다르다는 점을 인정하면서도 "똑같은 실수를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WHO가 전염병 확산 초기에 내놨던 입장을 정리한 한 트위터를 공유하며 "우리는 아무것도 배우지 못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원숭이두창이 코로나19와 달리 치료제와 백신 등이 있지만, 일단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하면 팬데믹을 막을 방법이 없다는 코로나 교훈을 되새겨 감염 확산 초기인 지금 강력한 방역으로 추가 확산을 막아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반면 WHO의 대응이 적절하다는 주장도 있다. 국제 전염병 발생 경보와 대응 네트워크(GOARN) 의장이자 싱가포르 의대 교수인 데일 피셔는 "WHO의 '비상사태' 선언은 감염성, 심각성 및 국제적 확대 위험이 최고 수준일 때를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실비 브라이언드 WHO 국제감염위험대책 국장은 27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한 관련 브리핑에서 "원숭이두창은 일반인이 걱정해야 할 질병이 아니다"라며 대규모 전파를 걱정할 필요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한편 아프리카 외 지역에서의 원숭이두창 감염 사례는 지난 6일 영국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20여 일 만에 22개국에서 403명(아워월드인데이터 집계)으로 확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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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7대 종단 지도자 오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5.28. [사진=대통령실]지방선거를 사흘 앞둔 29일 국회가 긴 진통 끝에 2022년도 2차 추가경정예산안(추경안)을 처리했다. 윤석열 대통령도 이를 곧바로 재가할 전망이다.여야는 이날 매출 50억원 이하 371만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최소 600만원에서 최대 1천만원 손실보전금을 지급하는 윤석열 정부 처음이자 올해 2차 추경안 처리에 합의했고, 이후 열린 본회의에서 안건이 통과됐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오는 30일 오전 8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추경 원포인트' 임시 국무회의를 열어 심의·의결한다. 윤 대통령은 곧바로 추경안을 재가할 예정이다.2차 추경 규모는 기존에 발표했던 59조4천억원에서 2조6천억원 증액된 62조원으로 확정됐다. 역대 최대 규모 추경이다.이 중 세입경정에 따른 지방교부세·교부금 정산분 23조원을 제외한 추경 실질 지출 규모는 정부안 36조4천억원에서 39조원으로 늘었다.여야는 법적 손실보상 지원 대상을 '매출액 10억원 이하' 소기업에서 '매출액 30억원 이하'의 중기업까지 확대했다. 보전율도 90%에서 100%로, 하한액도 5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늘렸다.소상공인 금융 지원도 확대해 신규 대출의 특례보증 공급 규모는 3조원에서 4조2천억원으로, 대환 대출 지원은 7조5천억원에서 8조5천억원 규모로 확대됐다. 이는 당초 정부안보다 약 1조원 늘어난 규모다다. 부실채권 조정을 위한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출자도 4천억원 추가했다.앞서 윤 대통령은 윤 대통령은 취임 이틀만인 지난 12일 용산 청사에서 임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추경안을 심의·의결한 바 있다.주말을 앞둔 27일 국회의 추경안 처리가 무산되자 "혹시 추경안이 처리될까 싶어 오후 8시까지 사무실을 지켰지만 결국 국회는 서민들의 간절함에 화답하지 않았다. 국회가 이렇게까지 협조하지 않을 줄은 몰랐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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