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 뛰는데 가뭄 피해까지…정부 “민생대책 신속 집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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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06-05 22:41 조회6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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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하나로마트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가격 점검농식품부, 가뭄 대책 추진…피해 회복·대체 수원 확보[세종=이데일리 이명철 공지유 기자] 우크라이나 사태 등으로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 국내에서는 강수량 부족으로 일부 농축산물 중심으로 생활물가가 오를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 정부는 가뭄 피해 지역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는 한편 생활물가 안정을 위한 민생대책을 신속 추진키로 했다.
추경호(오른쪽 첫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 판매 매장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추 부총리는 “오늘부터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으나 전국적 해갈에는 역부족으로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정개발, 양수장비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근본적인 대책으로 다목적댐 용수의 효율적 활용, 저수지 준설 등 농촌용수 개발 확대 등에도 정책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167.4㎜)이 평년의 48.6%로 전국에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다.1일 현재 전국 모내기는 78.6%로 작년(72.0%)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 중으로 10일께 90% 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천수답(天水畓) 등에서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양파·감자 등 노지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범정부에서는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5월 두 차례에 걸쳐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원을 선제 지원했고 각 지자체가 대체 수원을 적극 개발하도록 22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농업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통해 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등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4일 가뭄대책 추진 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지자체는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되도록 하고 농촌진흥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적극 협력해 농가 기술지도 등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지난달말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생활물가 안정도 도모한다.우선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과 사료·비료 매입비 지원을 조속 진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도 신속 집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농축산물 구매 시 유통업체 할인행사별 1인 1만원 한도로 20%할인(전통시장은 30%)받는 방식이다. 대상 품목은 신선 농축산물 전 품목과 농축산물 인증 가공품이다. 앞으로는 필요 시 계란(달걀), 무, 배추 등 주요 대상 품목 긴급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9월과 11월에는 신선 농축산물, 김장채소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추 부총리는 “최근 고물가 상황은 대외 영향이 크므로 각 경제주체들이 정부와 합심해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농산물 안정적 수급관리, 식량 자급기반 확충, 생산유통비용 절감 등 물가·민생안정 관련 대응 방안들을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중(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4일 가뭄 대책 추진 상황 긴급 전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추경호(오른쪽 첫번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농축산물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기재부)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5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주요 농축산물 판매 매장의 수급과 가격 동향을 점검했다.추 부총리는 “오늘부터 전국에 단비 소식이 있으나 전국적 해갈에는 역부족으로 가뭄 대응에 총력을 다할 필요가 있다”며 “가용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관정개발, 양수장비 지원 등을 신속히 추진하고 근본적인 대책으로 다목적댐 용수의 효율적 활용, 저수지 준설 등 농촌용수 개발 확대 등에도 정책 노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최근 6개월 강수량(167.4㎜)이 평년의 48.6%로 전국에 기상 가뭄이 나타나고 있으며 지난달부터는 비가 거의 오지 않고 있다.1일 현재 전국 모내기는 78.6%로 작년(72.0%)보다 다소 빠른 속도로 진행 중으로 10일께 90% 정도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천수답(天水畓) 등에서 용수가 부족하고 마늘·양파·감자 등 노지 밭작물의 피해가 예상되는 상황이다.이에 범정부에서는 가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지난 4~5월 두 차례에 걸쳐 각 시도에 가뭄대책비 총 75억원을 선제 지원했고 각 지자체가 대체 수원을 적극 개발하도록 22억원을 추가 지원키로 했다.농업가뭄대책상황실을 운영하면서 지자체, 한국농어촌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조 체제를 통해 작물별 가뭄 상황과 급수대책 추진상황을 실시간 점검하는 등 가뭄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다.김인중 농식품부 차관은 지난 4일 가뭄대책 추진 상황 긴급 점검회의에서 “지자체는 가뭄 해소를 위해 지원된 급수대책비가 신속히 집행되도록 하고 농촌진흥청은 시·군 농업기술센터와 적극 협력해 농가 기술지도 등에 만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지난달말 발표한 긴급 민생안정대책의 신속한 집행을 통해 생활물가 안정도 도모한다.우선 추가경정예산에 반영된 밀가루 가격 안정 지원과 사료·비료 매입비 지원을 조속 진행한다. 농축수산물 할인쿠폰 사업도 신속 집행을 요청할 예정이다. 소비자들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에서 농축산물 구매 시 유통업체 할인행사별 1인 1만원 한도로 20%할인(전통시장은 30%)받는 방식이다. 대상 품목은 신선 농축산물 전 품목과 농축산물 인증 가공품이다. 앞으로는 필요 시 계란(달걀), 무, 배추 등 주요 대상 품목 긴급 할인행사를 추진하고 9월과 11월에는 신선 농축산물, 김장채소 할인을 실시할 계획이다.추 부총리는 “최근 고물가 상황은 대외 영향이 크므로 각 경제주체들이 정부와 합심해 함께 이겨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정부도 농산물 안정적 수급관리, 식량 자급기반 확충, 생산유통비용 절감 등 물가·민생안정 관련 대응 방안들을 지속 강구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인중(오른쪽)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이 지난 4일 가뭄 대책 추진 상황 긴급 전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농식품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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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디젤과 가솔린 2가지 모델로 나왔다. 이중 3.8L V6 가솔린 8단 자동변속기를 탑재한 '캘리그래피' 모델을 시승했다. 고급형에 속하는 모델로 가격은 5069만원이다. 전작인 2020년형보다 같은 트림 기준 445만원 올랐다. 팰리세이드는 진입 가격이 3000만원대 후반이다. 이른바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가 높은 대형 SUV로, 자녀를 두고 있는 부모들에게 '드림카'로 인기가 높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외관과 차체 크기는 전작과 유사하다.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그릴이다. 차체 크기에 비해 그릴 크기와 모양이 왜소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듯, 이번 신차에서는 그릴 크기를 양옆과 아래로 크게 늘렸다. 그릴 모양도 다이아몬드 모양을 새겨 넣은 것처럼 키웠다. 기존 팰리세이드는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안으로 파고든 반면 신형은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바깥쪽으로 빠졌다. 차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전장만 15mm 늘렸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내부는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가장 크게 달라진 부분은 센터페시아 디스플레이다. 기존 팰리세이드는 기함급 SUV엔 어울리지 않은 10.25인치 크기였다. 더 뉴 팰리세이드는 이를 12.3인치로 키웠다.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기본사양으로 들어가는 터치형 공조 디스플레이도 바뀌었다. 바람세기를 조절할 때 터치형 공조장치 버튼을 누르고 온도 조절은 좌우측 다이얼을 활용한다. 2열 공조 장치를 설정할 때나 공기 청정 기능을 쓸 때는 터치형 버튼을 활용한다. 길게 뻗은 일자형 송풍구도 이전 모델과 달라진 점이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대형 SUV답게 내부 공간감은 이 차의 최대 장점이다. 전작 대비 전장이 소폭 늘어 3열도 넉넉한 편이다. 키 170cm가량의 성인이 앉아도 답답하지 않은 정도다. 7인승과 8인승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시트가 독립 좌석이다. 아이들을 위한 카시트를 설치하고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트렁크에는 골프백과 대형 캐리어가 어려움 없이 탑재된다. 천장 내장재는 스웨이드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실제 도로를 달려보니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저속에서는 럭셔리한 정숙성이 들 정도로 부드러웠다. 운전석 측면에는 이중접합 유리가 모든 트림에 탑재돼 주변 차로 소음이 크게 들려오지 않았다. 2열 승차감은 더 놀랍다. 보통 SUV는 1열 중심의 주행 설정(세팅)으로 2열 승차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고속주행시에나 노면의 요철을 밟을 때에도 1열에 뒤지지 않을 만큼 정숙했다. 팰리세이드는 타사 대형 SUV 대비 최저 지상고가 높지 않은 편이라 차체 흔들림을 물리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유리하다. 팰리세이드가 오프로드용 SUV가 아님을 확실히 한 부분이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고속으로 달리자 저속 주행 때와는 달리 부드러움은 줄고 하체가 단단해진다는 느낌이 들었다. 차체 크기를 고려하면 고속 주행 때의 단단함이 오히려 더 자연스럽다. 대형 SUV는 차체가 크기 때문에 흔들림이 심하면 장시간 운전이 부담스럽다. 저속은 물론이고 고속에서도 스티어링 휠 감은 가벼운 편이다. 투싼 같은 준중형 SUV를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차체 크기가 느껴지지 않았다. 배기량이 큰 차여서 140~150km/h 속도로 달릴 때에도 체감은 100km/h 정도로만 느껴졌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더 뉴 팰리세이드 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주행보조장치(ADAS)를 작동시켜봤다. 2020년형의 경우 자동으로 차로 변경이 되는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가 없었지만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해당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실제 고속도로에서 해당 기능을 작동시키니 앞차와의 거리, 속도 유지는 물론이고 차선 변경과 차선 변경 후 중앙으로 유지시키는 기능까지 원활히 작동됐다. '깜빡이'를 켜면 알아서 차선을 바꿔준다. 자동 핸들 조작도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사양도 고도화됐다. 센서가 고도화되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차체 크기가 갖는 한계 때문에 고속 주행 시 곡선 주로는 여전히 부담스럽다. 최근 현대차에서 출시한 세단과 SUV가 방지턱을 넘을 때에도 상당한 안정감을 보여줬다는 점을 고려하면, 더 뉴 팰리세이드 방지턱 승차감은 실망스러운 느낌이 든다. 연비는 부담스럽지 않다. 공인 연비는 9.0㎞/L지만 실제 주행을 했을 때 11.0~12.0㎞/L 정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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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외관과 차체 크기는 전작과 유사하다. 가장 크게 변한 부분은 그릴이다. 차체 크기에 비해 그릴 크기와 모양이 왜소하다는 지적을 반영한 듯, 이번 신차에서는 그릴 크기를 양옆과 아래로 크게 늘렸다. 그릴 모양도 다이아몬드 모양을 새겨 넣은 것처럼 키웠다. 기존 팰리세이드는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안으로 파고든 반면 신형은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 바깥쪽으로 빠졌다. 차체 크기는 전작과 동일하지만 전장만 15mm 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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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대형 SUV답게 내부 공간감은 이 차의 최대 장점이다. 전작 대비 전장이 소폭 늘어 3열도 넉넉한 편이다. 키 170cm가량의 성인이 앉아도 답답하지 않은 정도다. 7인승과 8인승 두 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7인승 모델의 경우 2열 시트가 독립 좌석이다. 아이들을 위한 카시트를 설치하고도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 넉넉하다. 트렁크에는 골프백과 대형 캐리어가 어려움 없이 탑재된다. 천장 내장재는 스웨이드로 마감해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실제 도로를 달려보니 부드러운 승차감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저속에서는 럭셔리한 정숙성이 들 정도로 부드러웠다. 운전석 측면에는 이중접합 유리가 모든 트림에 탑재돼 주변 차로 소음이 크게 들려오지 않았다. 2열 승차감은 더 놀랍다. 보통 SUV는 1열 중심의 주행 설정(세팅)으로 2열 승차감이 떨어지기 마련인데, 고속주행시에나 노면의 요철을 밟을 때에도 1열에 뒤지지 않을 만큼 정숙했다. 팰리세이드는 타사 대형 SUV 대비 최저 지상고가 높지 않은 편이라 차체 흔들림을 물리적으로 감소시키는 데 유리하다. 팰리세이드가 오프로드용 SUV가 아님을 확실히 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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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4년 만에 팰리세이드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팰리세이드'를 출시했다. 노정동 기자.더 뉴 팰리세이드 가격 상승의 '주범(?)'으로 꼽히는 주행보조장치(ADAS)를 작동시켜봤다. 2020년형의 경우 자동으로 차로 변경이 되는 고속도로주행보조2(HDA2)가 없었지만 더 뉴 팰리세이드에는 해당 사양이 기본으로 적용됐다. 실제 고속도로에서 해당 기능을 작동시키니 앞차와의 거리, 속도 유지는 물론이고 차선 변경과 차선 변경 후 중앙으로 유지시키는 기능까지 원활히 작동됐다. '깜빡이'를 켜면 알아서 차선을 바꿔준다. 자동 핸들 조작도 가능하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사양도 고도화됐다. 센서가 고도화되면서 가격이 올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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