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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북한에 코로나19 의약품 보낸 탈북민단체 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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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6-07 23:04 조회5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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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전단 살포로 입건…추가 입건 시 병합 수사"



탈북민 단체 "북한에 코로나19 의약품 보냈다"(포천=연합뉴스) 탈북민 단체인 자유북한운동연합이 지난 5일 경기 포천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약품을 대형 애드벌룬에 매달아 북한에 보냈다고 7일 주장했다. 사진은 이 단체가 공개한 애드벌룬을 띄우기 직전의 모습. 2022.6.7 [자유북한운동연합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서울=연합뉴스) 박규리 기자 = 마스크, 타이레놀 등 코로나19 방역물품과 의약품을 대형 풍선에 매달아 북한에 보냈다고 밝힌 탈북민 단체와 관련해 경찰이 내사에 착수했다.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최근 코로나19 방역물품을 북한에 보냈다고 주장한 자유북한운동연합을 입건 전 조사(내사)하고 있다.앞서 박상학 자유북한운동연합 대표는 연합뉴스에 "지난 5일 오후 10∼11시 경기 포천에서 마스크 2만 장, 타이레놀 1만5천 알, 비타민C 3만 알을 대형 애드벌룬 20개에 매달아 (북한에) 보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올해 4월 25∼26일 경기 김포 지역에서 당시 당선인 신분이던 윤석열 대통령의 사진이 담긴 대북 전단을 살포해 남북관계발전법(대북전단금지법)을 위반한 혐의로 이미 입건된 상태다.경찰 관계자는 "이번 사건도 남북관계발전법에 저촉되는지 조사 중"이라며 "입건 시 앞선 사건과 병합해 수사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현행 남북관계발전법은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북한을 향해 확성기로 방송하거나 전단 등을 살포해 국민의 생명·신체에 위해를 끼친 사람을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통일부도 이날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통일부의 승인 없이 풍선 등으로 물품을 보내는 행위는 남북관계발전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혔다.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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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변씨 간재종택 비석 지방도 924번, 안동역에서 봉정사 가는 길에 있다.ⓒ 이호영버스터미널에서 가장 가까운 간재종택(簡齋宗宅)은 조선 중기 학자 간재 변중일(邊中一, 1575~1669) 선생 가문의 종택으로 간재는 임진왜란 때 의병 활동으로 공을 세웠다. 종택 왼쪽에 홍살문이 있고 대문을 들어서면 잘 가꿔진 마당과 사랑채와 별당인 무민당(无憫堂)이 보이고 사랑채 옆으로 안채가 살짝 엿보인다. 간재종택은 현재 경상북도 민속문화재로 지정돼있다. 



▲ 원주변씨 간재종택 간재종택 입구. 홍살문과 종택, 주변 경관이 아름답다.ⓒ 이호영종택은 18세기 전후 시기의 건축 양식이 주류를 이루고 있고 안채와 사랑채를 양옆 날개채로 연결한 구조를 이루고 있다. 건물은 중앙 대청을 두고 양옆에 온돌방을 배치했으며, 건물 앞면에 난간을 두른 마루를 덧달아 누마루(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 형식으로 꾸몄다.  



▲ 간재종택 사랑채와 별채 누마루 형식의 사랑채와 별채 '무민당'ⓒ 이호영 간재종택과 1km 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 학봉종택(鶴峯宗宅)은 유명한 학봉 김성일(金誠一, 1538~1593)의 고택이다. 학봉은 1590년 조선통신사 부사로 일본을 다녀왔으나, 선조에게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다고 보고한 인물로 임진왜란이 발병하자 초유사로서 활약했다. 진주성 항전 중에 역병에 걸려 순국했다. 이후 이조판서로 추증되고 문충(文忠)이라는 시호를 받았다.  



▲ 학봉종택 430년 동안 후손들이 가꿔온 학봉 김성일 선생의 종가ⓒ 이호영 퇴계 이황의 수제자이자 퇴계 학맥의 중추 인물인 학봉은 의성김씨 종가가 있는 임하면 천전리에서 태어났고 처가 마을인 이곳 서후면 금계리에 자리를 잡았다. 후손들은 430년 동안 세거지를 이루고 있으며, 학봉 종택에는 안채와 사랑채, 사당, 별채 풍뢰헌, 유물관인 운장각, 학봉 기념관 등을 두고 있고 경상북도 기념물 제112호이다.  



▲ 학봉종택 사랑채와 별채 '풍뢰헌' 넓은 잔디 마당과 조경이 좋다. 430년 세거지의 위용을 느끼게 한다.ⓒ 이호영 학봉종택 바로 건너편에 새로 짓고 있는 학봉 역사문화공원은 학봉 김성일 선생의 임란 초유와 의병 활동, 임란 당시 의병장 등에 대해 자세히 알 수 있는 자료와 전시물로 꾸며져 있다. 학봉 선생이 1577년 서장관으로 중국을 다녀올 때 가져와 사용했다는 안경 조형물이 눈길을 끈다. 이 안경은 국내에서 가장 오래됐다고 한다. 



▲ 학봉역사문화공원 학봉종택 건너편에 있다. 학봉 선생의 임란 유적과 각 지역 의병장의 활동이 전시된다.ⓒ 이호영  



▲ 학봉역사문화공원 안내판 임진왜란 때 의병장과 학봉 선생의 활동을 기록했다. 맨 오른쪽 조형물은 학봉 선생이 사용했다는 안경이라고 한다.ⓒ 이호영 학봉종택을 뒤로 하고 다시 1.4km를 달려가면 안동장씨 경당종택(敬堂宗宅)이 나온다. 경당종택은 '여중군자 정부인 안동장씨, 장계향 선생'의 친정이다. 경당 선생은 조선 중기 학자 장흥효(張興孝, 1564~1633)로 학봉 김성일의 문하에서 공부했다. 관직에 나아가지 않고 학문과 후진을 양성했고, 외손자이자 장계향의 아들인 이휘일과 이현일 등 수많은 제자를 길렀다.  



▲ 안동장씨 경당종택 경당 '장흥효' 선생의 고택. '음식디미방'의 저자 '장계향' 선생의 친정이다.ⓒ 이호영  최초 한글 조리서인 '음식디미방'의 저자인 장계향 선생은 영양군 입암면 재령이씨 집안 석계 이시명과 결혼한 후 자식 교육에 힘써 10남매를 훌륭하게 키워 3남이 이조판서에 올랐고 아들 이현일이 정2품에 오르면서 선생도 정부인으로 추증됐다. 경당종택은 ㅁ자 형식인 영남 건축의 전형을 갖추고 있고 팔작지붕에 홑처마 민도리 집으로 종택에선 고택 체험이 가능하고 종손과 종부는 9첩 반상과 안동국시 등 이 집안만의 독특한 종가음식을 선보이고 있다. 



▲ 경당고택 고택체험이 가능한 이곳에는 '9첩 반상', '안동국시' 등 종가음식을 맛볼 수 있다.ⓒ 이호영 안동버스터미널과 안동역은 같이 있다. KTX 이음 열차를 타고 안동역에 내린 뒤 걸어서 간재종택과 학봉종택까지 가보자. (경당종택까지 걷기는 좀 멀다. 각 종택에서 고택 체험이 가능하다.)덧붙이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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