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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김여정 옆 이 남성은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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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6-17 22:08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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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김정은·리설주 이어 김여정·현송월도 약품기부 동참 황해남도 해주 800세대 장내성 전염병 감염연일 노동신문 1면 보도로 민심 다독이기 집중 김여정 남편까지 등장? "남편 가능성 낮아"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이 전염병이 창궐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에 의약품을 보냈다. 연합뉴스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부인 리설주 여사가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 주민들을 위한 의약품을 기부한데 이어 조용원·리일환·김여정·현송월 등 당 조직지도부와 선전선동부의 핵심 간부들도 약품 기부에 동참했다. 김정은 위원장 부부의 약품 기부 관련 사진이 지난 16일 북한 노동신문 1면에 실린데 이어 조용원 김여정 등의 약품 기부 사진도 17일 신문 1면에 게재됐다. 코로나19에 이어 장내성 전염병까지 곡창지대인 황해남도 해주 일대에 발생함에 따라, 전염병 감염 공포에 눌리고 각종 불만이 가중되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다독이는 조치로 풀이된다.  



의약품을 기증하는 리일환 선전비서 부부. 연합뉴스이날 노동신문에는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임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조용원 비서 부부와 리일환 비서 부부가 함께 의약품을 마련하는 장면의 사진을 실었다. 특히 김정은 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당 부부장이 젊은 남성과 의약품을 함께 들고 있는 사진도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김여정 부부장이 살짝 눈을 감고 있었고, 금테 안경을 낀 옆의 남성이 김 부부장을 내려 보는 장면의 사진이었다.  이와 관련해 정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은 "김여정과 이 남성 간의 거리가 가깝고 문제의 남성이 똑바로 서 있는 점에 비추어볼 때 남편일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했다.  "약품을 받으러 온 간부였다면, 북한과 같은 권위주의적 체제에서 2인자인 김여정에게 허리를 숙이지 않고 똑바로 서서 약품을 받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것이다.  정 센터장은 "김 위원장과 마찬가지로 김여정도 올해로 공식 등장 10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만큼, 그의 남편도 이제 간접적으로 언론에 데뷔시키려는 것 아니냐"고 설명했다.  그러나 반론도 있다. "김여정 부부장의 남편으로 특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의약품을 기증하는 조용원 조직비서 부부. 연합뉴스조용원 비서 부부와 이일환 비서 부부의 경우, 그들이 거주하는 가정집 내부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었기 때문에 부부 관계임을 분명히 확인할 수 있지만, 김여정은 현송월 부부장과 마찬가지로 가정집이 아니라 외부 장소에서 촬영된 만큼 부부 관계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김 부부장의 남편이라기보다는 약품을 전달받으러 온 당 간부일 가능성이 더 높다는 것이다.  김여정은 지난 2014년 9,10월경에 김정은의 금고를 관리하는 39호실 간부와 결혼했다는 설이 있었으나, 현재까지 그의 결혼 여부와 출산여부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된 적이 없다. 해당 남성은 통일부의 북한 주요인물정보나 북한기관별 인명록 등을 통해 확인할 수는 없는 인물로 파악됐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급성 장내성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주민들을 위해 가정에서 마련해서 보낸 약품들이 16일 해주시 주민세대들에 전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7일 보도했다. 연합뉴스한편 노동신문 등 북한 매체들은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 최근 급성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해 800여 세대가 앓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가구당 구성원을 최소 3~4명으로만 잡아도 2천여 명이 감염됐다고 볼 수 있는 것인데, 보건 의료 인프라 열악한 북한 상황을 감안할 때 실제 상황은 더 심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에 이어 장내성 전염병까지 겹침에 따라 이미 가뭄 피해를 입은 올해 농사 작황에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다. 그렇지 않아도 부족한 북한 식량사정을 더 악화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이메일 : jebo@cbs.co.kr카카오톡 :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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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이 9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서 김창룡 경찰청장의 안내를 받으며 이동하고 있다. 뉴스1김창룡 경찰청장이 17일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경찰 통제 방안과 관련해 긴급 회의를 열고 경찰 입장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당초 예정됐던 유럽 출장 일정도 취소했다.김 청장은 이날 오후 5시 경찰청 국장급 이상 지휘부를 소집해 긴급 간부회의를 열었다. 경찰권 통제 방안을 논의해온 행안부 내 ‘경찰 제도개선 자문위원회(이하 자문위)’는 21일 경찰에 대한 민주적 통제 권고안을 발표한다. 권고안에는 행안부 내에 경찰을 관리ㆍ감독하는 부서를 새로 만드는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이에 권고안 발표를 닷새 앞두고 경찰 수뇌부가 대응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2시간 가량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 참석자들은 자문위의 권고안과 관련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경찰청은 회의 후 “자문위 권고가 최종 발표되기 전까지 경찰청 입장을 최대한 반영토록 노력하겠다”며 “권고안이 발표되면 입장을 정리해 발표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어 “이후 논의 과정에서 경찰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합당한 절차와 방법에 따라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김 청장은 오는 19일부터 23일까지 2박 5일 일정으로 잡혔던 유럽 순방 출장을 취소하고 권고안 관련 대응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출장에는 윤희근 경찰청 차장이나 남구준 국가수사본부장이 대신 참석할 예정”이라고 했다. 앞서 이날 오전 본청 소속 A경정은 경찰 내부망에 글을 올려 김 청장을 향해 “국외출장 일정이 있으시다면 행안부 최종 입장이 나오고 3~4일 후에야 경찰청 입장을 발표할 수 있는데 그야말로 만시지탄”이라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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