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곳곳 폭염주의보 발효…여름 수혜주 상승 시동 언제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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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6-21 03:12 조회4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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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더위에 신일전자·파세코 등 오름세약세장에 여름 수혜주 주춤, 언제 상승할까음료·빙과업체 약세 지속…실적 개선 기대감[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올해 여름도 폭염이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무더위 시작에 여름 테마주 역시 상승 기대가 커진다. 올해는 평소보다 일찍 폭염이 찾아오며 에어컨, 선풍기 등의 여름 가전제품의 판매량 증가가 예상된다. 전국 곳곳에 폭염주의보·폭염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여름철 수혜주도 ‘꿈틀’하는 모양새다.
사진=연합뉴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선풍기업체 신일전자(002700)는 전거래일 대비 2.06% 오른 22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이 깨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것과 달리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신일전자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등을 생산하는 파세코(037070)도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다만 여름 냉방가전,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위닉스(044340)는 지난 4월 주가가 1만795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만3000원대에 머물고 있다.이날 경북 의성·경산·구미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올해 처음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이다. 지난해 폭염경보는 7월11일 대구 등에 발효된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20일 빨리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그외 다른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경북, 경남, 대전 등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인 7월과 8월 예년보다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폭염을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하며 길고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7월과 8월은 기온이 평년기온(7월 24.6도·8월 25.1도)을 웃돌 확률이 50%이고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30%와 20%다.아직 여름 수혜주로 분류되는 음료 빙과업체인 빙그레(005180), 롯데제과(280360), 하이트진로(000080) 주가는 주춤한 상황이다. 빙그레는 이날 52주 최저가(4만54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 종목은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에 대해 “지난해 기저효과와 올해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빙과류 판매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 빙과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파업 여파로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는 하이트진로의 주가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나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증가에도 판매량 증가, 가격인상 효과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8.7%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파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선풍기업체 신일전자(002700)는 전거래일 대비 2.06% 오른 222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가 2400선이 깨지며 연중 최저점을 기록한 것과 달리 양호한 수익률을 냈다. 신일전자는 최근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선풍기와 에어서큘레이터 등을 생산하는 파세코(037070)도 전 거래일 대비 0.30% 오른 1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다.다만 여름 냉방가전, 제습기 등을 생산하는 위닉스(044340)는 지난 4월 주가가 1만7950원까지 올랐으나 현재는 1만3000원대에 머물고 있다.이날 경북 의성·경산·구미에 내려진 폭염주의보가 폭염경보로 격상됐다. 올해 처음 폭염경보가 내려진 것이다. 지난해 폭염경보는 7월11일 대구 등에 발효된 바 있다. 올해는 작년보다 약 20일 빨리 폭염경보가 발효됐다. 그외 다른 경기, 강원, 충남, 충북, 전남, 경북, 경남, 대전 등 지역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졌다.기상청은 본격적인 여름철인 7월과 8월 예년보다 기온이 더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는 폭염을 몰고 오는 북태평양 고기압과 티베트 고기압이 발달하며 길고 강한 폭염이 이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7월과 8월은 기온이 평년기온(7월 24.6도·8월 25.1도)을 웃돌 확률이 50%이고 비슷하거나 낮을 확률이 각각 30%와 20%다.아직 여름 수혜주로 분류되는 음료 빙과업체인 빙그레(005180), 롯데제과(280360), 하이트진로(000080) 주가는 주춤한 상황이다. 빙그레는 이날 52주 최저가(4만5400원)를 기록하기도 했다. 다만 이들 종목은 성수기 효과를 누릴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이란 예상이 나온다.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빙그레에 대해 “지난해 기저효과와 올해 5월부터 이른 더위가 시작됐음을 고려하면 빙과류 판매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주요 빙과제품 가격 인상을 단행한 만큼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가 상승을 감안하더라도 올해 연간 실적 성장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파업 여파로 제품 출고에 차질을 빚는 하이트진로의 주가 부진이 지속하고 있으나 낙폭이 과도하다는 판단이다. 한유정 대신증권 연구원은 “2분기 실적은 기대치를 상회할 것”이라며 “인건비, 마케팅비 증가에도 판매량 증가, 가격인상 효과 반영으로 영업이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개선된 8.7%로 추정한다”고 말했다. 파업이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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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남구 삼성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84% 내린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81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7일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5만9800원에 마감하며 ‘5만전자’로 주저앉은 뒤 2거래일째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외국인은 이날 25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8억원, 13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매물을 소화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기에 바빴다. 이 기간 순매도 금액만 2조7967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평균 주가 하락률은 12.91%로 코스피 하락률 (10.98%)를 앞질렀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반도체 업황 부진 등 우울한 사업 전망까지 나오면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 여파로 중저가폰 수요가 예상보다 더 급감하며 휴대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16% 감소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달러 강세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TV와 가전 실적 역시 같은 이유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1분기 중앙처리장치(CPU) 출하량 감소와 서버용 신규 CPU 출시 지연 가능성에 따른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오더컷(주문 축소)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 10만원 대비 13% 하향한 8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BNK투자증권 역시 목표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PC와 모바일 등 IT세트 부진 등의 어려운 상황으로 메모리 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다만 현재 주가는 어려운 업황을 선반영한 결과 주가수익률(PER)이 8.2배(22E)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시 강남구 삼성 서초사옥. (사진=연합뉴스)2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전 거래일보다 1.84% 내린 5만8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는 장중 5만8100원까지 밀리며 52주 신저가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17일 전 거래일 대비 1.81% 하락한 5만9800원에 마감하며 ‘5만전자’로 주저앉은 뒤 2거래일째 신저가를 새로 썼다. 삼성전자가 5만전자로 내려간 것은 지난 2020년 11월 이후 처음이다.외국인은 이날 2592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48억원, 1314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외국인이 던진 매물을 소화했다. 외국인들은 이달 들어 하루도 빠짐없이 삼성전자를 팔아치우기에 바빴다. 이 기간 순매도 금액만 2조7967억원에 달한다. 이 기간 평균 주가 하락률은 12.91%로 코스피 하락률 (10.98%)를 앞질렀다. 미국의 금리인상과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로 외국인 이탈이 가속화하는 모습이다. 여기에 스마트폰 판매량 감소, 반도체 업황 부진 등 우울한 사업 전망까지 나오면서 주가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민희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소비경기 둔화 여파로 중저가폰 수요가 예상보다 더 급감하며 휴대폰 판매량이 전분기보다 16% 감소할 것”이라며 “인플레이션과 달러 강세도 수익성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TV와 가전 실적 역시 같은 이유로 부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인텔의 1분기 중앙처리장치(CPU) 출하량 감소와 서버용 신규 CPU 출시 지연 가능성에 따른 반도체 업황 부진 우려가 재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반도체 오더컷(주문 축소) 가능성이 또다시 제기된 점도 투자심리를 짓누르고 있다. DB금융투자는 삼성전자에 대해 목표가를 기존 10만원 대비 13% 하향한 8만7000원으로 제시했다. BNK투자증권 역시 목표가를 기존 8만9000원에서 7만7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어규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따른 PC와 모바일 등 IT세트 부진 등의 어려운 상황으로 메모리 가격의 하락이 불가피해 보인다”면서 “다만 현재 주가는 어려운 업황을 선반영한 결과 주가수익률(PER)이 8.2배(22E) 수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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