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탓 축소된 국제선 운항 규모, 올해 50%까지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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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04-08 04:10 조회38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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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복원하기로 했다. ⓒ국토부[데일리안 = 황보준엽 기자] 국토교통부가 코로나19 해외유입 상황평가회의와 가진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연말까지 국제선 운항 규모를 50%까지 회복하는 '국제선 단계적 일상회복 방안'을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고 6일 밝혔다.관계기관은 그간 방역정책으로 축소됐던 국제항공 네트워크를 총 3단계에 걸쳐 정상화 할 예정으로, 국내외 방역 상황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국제선 회복 과정을 추진할 계획이다.먼저 1단계로 코로나 이전 대비 운항규모가 8.9%로 축소된 국제선 정기편을 올해 5월부터 6월까지 매월 주 100회씩 대폭 증편할 계획이다.그간 코로나19 유입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모든 국제 항공편의 노선과 운항규모는 매월 방역당국 협의를 거쳐 결정됐으나, 5월부터는 국토부의 항공 정책 방향에 맞춰 정기편 증편이 이뤄지게 된다.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 제한은 2년 만에 10대에서 20대로 완화하고, 부정기편 운항허가 기간도 당초 1주일 단위에서 2주일 단위로 개선한다.또 지방공항도 세관·출입국·검역 인력 재배치 등 준비기간을 거쳐 국내 예방접종완료자를 대상으로 5월 무안·청주·제주공항, 6월 김포·양양공항 순으로 국제선 운영이 추진된다.2단계 기간은 7월부터 엔데믹 시 까지다. 관계기관은 국제기구 여객수요 회복 전망, 올해 인천공항 여객수요 및 항공사 운항 수요조사 결과 등을 종합 고려해 올해 국제선 복원 목표를 50%로 설정하고, 7월부터 국제선 정기편을 매월 주300회씩 증편할 예정이다.인천공항의 시간당 도착 항공편 수는 30대로 확대하고 지방공항 운영시간도 정상화하는 한편, 방역 위험도가 높은 국가의 항공편 탑승률 제한을 폐지한다.3단계는 엔데믹 이후로, 모든 항공 정책이 정상화된다. 매월 단위로 인가되던 국제선 정기편 스케줄도 코로나19 이전과 같이 국제표준에 맞춰 하계·동계시즌 매년 2차례 인가되며, 인천공항 시간당 도착 편 수 제한도 평시와 같이 40대로 늘어난다.김용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지난 2년 동안 대량휴직·구조조정 등 코로나19 대유행으로 힘든 시기를 겪으면서도 국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국가 검역정책 최전선에서 적극 협조해 준 항공업계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고 말했다.이어 "방역정책을 포함한 모든 코로나 관련 정책의 최종 목표는 '우리 국민들이 일상을 온전히 회복하는 것' 인만큼, 항공분야도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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