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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태양절 앞두고… '민생 챙기는' 김정은, '남한 때리는' 김여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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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2-04-03 14:07 조회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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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신문 1~3면에 김정은 경루동 살림집 현지 지도 '도배'4면엔 "미친X" "쓰레기" 등 비난 담화… "대남 강경책 예고"(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평양 중구역 경루동의 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를 찾아 살림집 내부를 돌아보고 건설 정형을 료해(파악)했다고 3일 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보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북한이 김정은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최근 평양 경루동 살림집 현지 지도를 크게 선전했다. 반면 서욱 국방부 장관이 우리 군의 유사시 대북 선제타격을 시사한 데 대해서는 거세게 비난하고 나섰다.최대 명절 '태양절(김일성 주석 생일·4월15일)' 제110주년을 앞두고 김 총비서의 민생행보를 통해 내부 결속을 다지는 동시에 대남 메시지의 강도를 높이면서 남북한 간의 '대결'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는 것이다.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3일 1~3면에 걸쳐 김 총비서가 평양 중구역 경루동에 들어선 '보통강안 다락식 주택구'를 현지 지도했다고 보도했다. 신문에 경루동 전경과 김 총비서와 책임일꾼들이 살림집 내·외부 및 주변 환경 등을 살피는 모습을 촬영한 사진이 실렸다.신문에 따르면 김 총비서는 이번 현지 지도에서 경루동 살림집 내부와 주변 환경까지 꼼꼼히 살펴보고 태양절 전야에 준공식과 입사증 전달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지시했다.북한은 그동안 살림집 건설에 열을 올리면서 김 총비서의 민생행보를 부각하는 데 집중해왔다. 김 총비서는 앞서 2월엔 화성지구 1만세대 살림집 착공식에 참석했고, 지난달 16일에도 완공을 앞둔 송신·송화지구 1만세대 살림집을 현지 지도했다.이런 가운데 신문은 이날 4면에선 서욱 국방부 장관의 최근 발언을 겨냥한 박정천 당 중앙위 정치국 상무위원 겸 당 비서와 김여정 당 부부장의 담화를 함께 실었다.서 장관이 앞서 1일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개편식에서 우리 군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가 명확할 경우엔 발사 원점과 지휘·지원시설을 정밀 타격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도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군이 적의 위협에 대응하는 건 동서고금을 막론하고 당연한 임무다.(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그러나 북한은 박 비서와 김 부부장 명의 담화에서 서 장관의 해당 발언을 겨냥해 "위험한 망발" "반(反)공화국(반북) 군사적 대결 광기" "망솔(경솔)한 객기"라고 공격했다. 박 비서와 김 부부장은 서 장관 본인에 대해선 "미친X" "천치바보" "쓰레기"라며 원색적으로 비난하기까지 했다.북한이 김 총비서의 민생 행보 선전에 집중하는 동시에 이처럼 강력한 대남 메시지를 낸 건 그만큼 우리 군 당국의 대응태세에 불안감을 느끼고 있단 방증으로 해석된다.장성장 세종연구소 북한연구센터장도 "김여정·박정천의 이번 담화는 그들(북한)이 비록 '최후의 무기'인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만, 한국군에 대한 감시·정밀타격 능력은 갖고 있지 못한 불안감과 열등감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장 센터장은 "김여정은 작년 9월25일 남한의 '도발' 용어 사용을 비판하는 담화를 발표한 후 약 6개월간 침묵을 유지하며 남한 정세를 관망해왔다"면서 "이번 김여정·박정천 담화가 북한 주민들이 보는 노동신문 4면 상단에 게재된 건 그들의 향후 대남 강경 드라이브를 시사하는 것일 수 있다"고도 말했다.북한은 이달 '태양절'뿐만 아니라 김 총비서 집권 10주년을 기념할 만한 상징적인 날들도 맞는다. 11일은 김 총비서가 '당 제1비서'가 된 지 10년, 그리고 13일은 '국방위 제1위원장'이 된 지 역시 10년째 되는 날이다.이런 가운데 북한은 지난달 24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를 재개한 데 이어,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내 지하갱도 복구에도 나서 "조만간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전문가들은 김 부부장 등의 이번 담화가 이 같은 고강도 무력도발과 그에 따른 남북관계 경색의 '신호탄'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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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술사업금융 괄목 성장, 정기주총서 이만희 대표 등 연임]미래에셋 센터원 빌딩미래에셋캐피탈이 지난해 사상 최대 세전이익 실적을 기록했다. 정기주주총회에서는 이만희 대표이사가 연임했다.미래에셋캐피탈은 3일 "2021년 결산 기준 세전이익이 1514억원으로 2017년 여신전문 금융회사의 고유 비즈니스를 시작한 이래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미래에셋캐피탈은 지난해 별도재무제표 기준 영업수익이 전년(2020년) 대비 19.28% 늘어난 3127억원, 순이익이 89.06% 증가한 1142억원에 달했다. 세전이익(1514억원)의 전년비 증가율은 60.29%에 이른다.미래에셋캐피탈은 "차별화된 투자역량을 바탕으로 대기업들과의 조합 결성을 통해 국내외 신성장 산업에 투자하는 신기술사업금융을 적극 육성해왔다. 여기에 기업여신 기반의 투자금융 분야에서도 성장 기업에 대한 메자닌 투자 등을 확대하며 이익성장의 속도를 높여 왔다.또 벤처투자본부를 추가 신설하는 등 투자조직을 확대하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하는 리테일금융 부문에서 네이버파이낸셜, 더존비즈온 등 플랫폼기업들과의 협업을 통해 금융소외 계층인 중소 상공인들을 대상으로 사업자 대출, 매출채권 팩토링(유동화), 결제대금 선정산 등 다양한 서비스들을 출시하기도 했다.그 결과 미래에셋캐피탈의 별도 기준 자산총계는 6조2000억원을 돌파해 3년 전인 2018년(4조1005억원) 대비 51% 커졌다. 같은 기간 수익성은 더 견조한 성장세를 보이며 2018년 877억원이던 세전이익이 2021년 1514억원에 이르게 됐다.이같은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이만희 대표이사가 지난해 11월 사장으로 승진했다. 신성장기업 투자를 담당하는 정지광 상무도 부문대표로 선임됐다.한편 지난달 31일 개최된 정기주총과 이사회에서 기존 사외이사인 정석구 상지대 교수, 윤정선 국민대 교수와 함께 이만희 대표도 연임됐다. 고중혁 중앙대 교수와 정지광 부문대표도 신규로 이사로 선임됐다.이만희 대표는 "앞으로도 미래에셋그룹의 혁신·투자 DNA를 바탕으로 신성장·벤처기업 투자를 더 확대하고 중소기업의 금융애로를 해소할 수 있는 공급망 금융에 집중, 우리나라 중소기업 성장을 돕는 포용 금융 실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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