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친환경차 배터리 명칭 '리튬이온'으로 일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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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7-08 15:58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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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20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 월드 IT쇼에서 기아자동차 니로EV가 전시돼 있다. 2022.04.20. xconfind@newsis.com[서울=뉴시스] 정윤아 기자 = 현대차그룹은 전기차, 수소전기차, 하이브리드카 등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고전압 배터리 명칭을 '리튬이온 배터리'로 일원화한다고 8일 밝혔다.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이날 각각 자사 홈페이지 고객 안내문을 통해 그간 가격표, 카달로그 등에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나 리튬이온 배터리로 혼재해 사용해 왔던 것에 대해 사과하고 앞으로는 리튬이온 배터리로 통일하겠다고 밝혔다.최근 기아 일부 고객들은 니로EV의 배터리 명칭이 카달로그에는 리튬 이온 배터리로, 가격표에는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각각 다르게 표기돼 있다며 의문을 제기해 왔다.전통적으로 배터리 셀 내부 전해질에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액상 전해질인 경우 리튬이온 배터리로 구분한다.하지만 현대차그룹은 고객 안내문에서 "친환경차에 요구되는 성능 및 내구 특성을 만족시키기 위해 모든 고전압 배터리에 액상 전해질이 사용되고 있으며, 전해질 소재로 폴리머가 첨가된 경우는 없다"며 "따라서 과거 문헌적 의미의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친환경차 관점에서 사실상 존재하지 않는 배터리"라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배터리 및 자동차 업계 등에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 용어를 사용해 왔던 것은 전해질 외에 음극 및 양극, 분리막 등에 폴리머 성분이 함유된 배터리도 넓은 의미에서 리튬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표현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은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친환경차에 탑재되는 모든 고전압 배터리의 셀 내부에 양극, 음극, 분리막에 폴리머 성분이 첨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앞으로도 보다 나은 서비스와 품질로 고객 여러분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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