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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준장 진급자에 삼정검 수여…'안보태세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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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비여준 작성일22-03-31 07:49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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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집무실 이전론 맞물려 주목…'軍 통수권자' 역할 부각문재인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육군, 해군, 해병대, 공군 준장 진급자 삼정검 수여식에서 진급 장성의 경례를 받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임형섭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오후 청와대 영빈관에서 군의 준장 진급자들에게 장군의 상징인 삼정검(三精劍)을 수여한다.이번 수여식은 문 대통령의 군 통수권자로서 마지막 삼정검 수여식이다.행사에는 지난해 후반기 장성 인사에서 처음 별을 단 75명의 준장 진급자가 참석한다.특히 정치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 계획을 발표하고, 이에 청와대가 안보공백 우려를 내세워 사실상 제동을 건 시점과 맞물려 삼정검 수여식이 이뤄진다는 데 주목하고 있다.문 대통령이 이들을 청와대로 불러 흔들림없는 안보태세를 강조하는 것 자체가 '집무실 이전으로 안보 불안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 메시지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문 대통령은 지난 22일 국무회의에서도 "우리 정부 임기가 얼마 남지 않았지만 군 통수권자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것을 마지막 사명으로 삼겠다"고 했는데, 이번 수여식은 문 대통령의 이같은 의지를 거듭 부각하는 행사로도 풀이할 수 있다.hysup@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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