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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여왕 ‘70주년’ 행사에… 깜짝 ‘신스틸러’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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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06-04 07:24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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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왼쪽 세 번째)이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찰스 왕세자(왼쪽 두 번째) 부부, 윌리엄 왕세손(오른쪽) 가족과 함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공중분열식을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 ‘플래티넘 주빌리(Platinum Jubilee)’가 2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일정으로 펼쳐지고 있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이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열린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이 끝난 후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미소짓고 있다. 연합뉴스엘리자베스 여왕은 이날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 환한 미소로 등장했다. 여왕은 화사한 하늘색 정장 차림의 옷을 갖춰 입고 나와 영국 시민들을 향해 건강한 미소를 선보였다. 96세의 나이로 지팡이에 의지하긴 했지만 허리를 꼿꼿이 편 채 행사에 참여했다. 재임 기간 70년, 세계에서 가장 오랫동안 재임한 군주답게 이날 여왕은 건재한 모습을 보였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왕실 기마부대가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을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에서 웨일스 근위대 악단이 전통 군기분열식인 '트루핑 더 컬러' 퍼레이드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영국 런던에서 왕실 기마 포병대가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 예포를 발사하기 위해 버킹엄궁에서 트래펄가 광장까지 이어지는 '더 몰' 도로를 행진하고 있다. 뉴시스버킹엄궁 앞 광장에선 영국 전통 군기분열식인 ‘트루핑 더 컬러(Trooping of the Colour)’ 퍼레이드 행사가 펼쳐졌다. 군인 12000명, 말 240마리, 군악대 400명 등이 동원됐다. 옛날 대영제국의 모습을 재현하듯 영국 군기(軍旗)도 힘차게 휘날렸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케이트 미들턴 왕세손빈(오른쪽)이 찰스 왕세자 부인인 커밀라 파커 볼스(왼쪽ㆍ콘월 공작 부인)와 함께 런던에서 열리는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을 지켜보기 위해 마차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윌리엄 왕세손의 아들인 조지(왼쪽부터)와 루이스 왕자, 딸인 샬럿 공주가 런던에서 열리는 왕실 근위대의 공식 축하 퍼레이드인 군기분열식을 지켜보기 위해 마차를 타고 도착하고 있다. 연합뉴스말에 탄 찰스 왕세자가 근위대를 이끌었고, 윌리엄 왕세손, 여왕의 외동딸 앤 공주가 찰스 왕세자와 함께 행진했다. 칼리라 파커 볼스 콘월 공작 부인과 케이트 미들턴 캠브리지 공작부인, 여왕의 증손자인 조지 왕자, 샬롯 공주, 루이 왕자는 마차를 타고 등장했다.



영국왕립공군(RAF)가 곡예비행을 통해 여왕의 70주년을 축하하고 있다. 연합뉴스퍼레이드 후 왕실 가족들은 여왕이 있는 발코니로 올라가 영국왕립공군(RAF)의 곡예비행을 관람했다. 곡예비행단은 공군기로 숫자 ‘70’을 만들며 여왕의 70주년을 축하했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열린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 루이 왕자가 공중분열식의 전투기가 하늘을 낮게 날며 큰 소리를 내자 양손으로 귀를 막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열린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 루이 왕자가 공중분열식의 전투기가 하늘을 낮게 날며 큰 소리를 내자 손가락을 입에 넣은 채 귀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즉위 70주년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가 열린 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버킹엄궁 발코니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증손자 루이 왕자가 두 손을 턱에 괸 채 무료한 표정을 짓고 있다. 연합뉴스이날 행사에서 윌리엄 왕세손의 셋째 아들인 루이 왕자가 단연 최고의 ‘신 스틸러’로 등극했다. 루이 왕자는 여왕 옆에서 왕실 공군기 비행단의 축하 비행을 보던 중 전투기가 큰 소리를 내자 양손으로 귀를 막고 소리를 지르거나 볼멘 표정을 짓는 등 어린아이 특유의 천진난만한 모습을 보여줬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첫날인 2일(현지시간) 런던 트래펄가 광장 주변에 축하 인파가 모여 있다.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즉위 70주년 기념행사인 '플래티넘 주빌리' 첫날인 2일(현지시간) 인파로 가득한 영국 런던 버킹엄궁 앞 도로. 연합뉴스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70주념 기념행사 퍼레이드를 보러 나온 영국 국민들. 연합뉴스여왕의 즉위 7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수많은 영국 시민들이 런던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런던 트래펄가 광장에서 버킴엄궁으로 이어지는 1㎞ 구간은 수많은 인파들로 가득찼다. 시민들은 영국 국기를 흔들며 여왕과 왕실 가족들에게 열렬한 환호성을 보냈다.한편 미성년자 성폭행으로 물의를 빚은 앤드루 왕자는 코로나19 양성 확진으로 이날 행사에 불참했다. 2020년 왕실에서 독립한 후 미국에서 지내는 해리 왕자와 메건 마클 서섹스 공작부인도 퍼레이드와 발코니 인사엔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다만 버킹엄궁 안에서 행사를 지켜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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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물연대, 이틀째 소주반출 막아
경찰 “노조 부당행위 엄정 대응”



3일 오후 경기도 이천 부발읍 하이트 진로 공장에서 ‘죽여버리겠다’는 팻말을 든 화물연대 노조원이 화물차로 만들어진 벽 옆에 서 있다. 이날 이 공장 주변은 화물차로 둘러싸여 다른 운송 차량 진입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았다. 이들은 운송료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2일부터 이천 공장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장련성 기자‘용차(운송차량) 들어오지 마라’ ‘용차 들어오면 니 엄마 개다′ ‘여기서 죽자’.3일 오전 경기도 이천시 하이트진로 이천 공장 앞엔 험악한 문구가 쓰인 깃발과 플래카드가 어지럽게 널려 있었다. 지난 2일부터 공장을 사실상 봉쇄하고 있는 민주노총 화물연대 노조원들이 공장에 진입하는 운송 차량들을 협박하려 놓아둔 것이다. 화물연대는 이틀째 하이트진로 이천·청주 공장 주변을 화물차로 에워싸 ‘화물차 산성’을 만들고, 납품처로 갈 소주를 받으러 온 운송 차량을 막아섰다. 이날 오후에는 한 노조원이 공장에 진입하려는 운송 차량에 달려와 스스로 몸을 부딪친 뒤 “차에 치었다”고 길바닥에 드러누워 119 구급 차량이 출동하기도 했다.국내 소주 점유율 1위 업체인 하이트진로가 화물연대 파업과 시위로 이틀째 소주 생산과 출하에 차질을 빚고 있다. 참이슬·진로 등 하이트진로 소주 생산의 약 70%를 담당하는 이천·청주 공장의 일부 생산 라인이 멈추고, 생산한 소주를 내보내지 못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파업은 하이트진로 화물 운송 위탁사인 수양물류 소속 화물차주 130여 명이 민주노총 산하 화물연대에 가입한 3월 시작됐다. 이들은 운송료 30% 인상, 공병 운임 인상, 차량 광고비 월 50만원 지급, 공회전·대기 비용 지급 등을 요구하며 파업에 돌입했고, 지난 2일부터는 이천·청주공장의 차량 진입을 통제하고 있다. 이 때문에 화물연대 소속이 아닌 화물차주들이 운송 물량을 받지 못하고 일부 도매상은 직접 차를 끌고 와 몰래 물량을 가져가다 노조원들로부터 계란 세례를 받았다. 경찰은 “일부 차량이 드나들 수 있도록 했다”고 했지만 하이트진로 측은 “이날 출고량은 평시의 10%밖에 안 된다”고 설명했다.하이트진로는 화물연대의 요구가 지나치다는 입장이다. 사측은 “2011년 이후 3년 단위 협상을 통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에 준하는 단가 인상을 해왔고 복지 지원 등 추가 금액도 지급해왔는데도 지난 3월부터 두 달간 26차례 파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화물연대 측은 공장 정문 맞은편에 집회 신고를 내고 합법적 시위를 하고 있다는 입장이지만 경찰은 부당한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 엄하게 대응한다는 입장이다. 실제로 시위 첫날, 한 노조원이 경찰관을 폭행해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현행범으로 체포되기도 했다. 3일 김창룡 경찰청장은 입장문을 내고 “화물연대 노조원 등의 부당한 운송 방해 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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