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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드림팀에 ‘親시장’ 인사들 물망… 재계 규제개혁 기대감 [尹정부 경제라인 윤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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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비여준 작성일22-04-04 18:56 조회4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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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총리 후보자, 무협 회장 출신무협 "경제성장 과제 해결 적임자"추경호, 文정부 반기업 정책 비판‘산업’ 유력 이창양, 대기업 사외이사윤석열 정부 경제·산업정책을 진두지휘할 경제분야 장관급 이상 후보로 경제계와 직간접적으로 연이 닿은 인사들이 거론되면서 재계가 크게 반기고 있다. 차기 정부 출범 후 기업규제 완화, 세제 혜택 등 재계 숙원 과제가 해소될 것이란 기대감에서다.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지명된 한덕수 전 총리는 정부 요직을 두루 거친 정통 관료 출신이면서 2012년부터 3년간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며 무역업계를 대표하는 역할을 맡았다. 재계는 기업 생태계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 후보자가 총리로 취임하면 기업들의 손발을 묶고 있는 각종 규제 개혁에 속도가 붙을 것이란 기대감을 숨기지 않고 있다.무협은 입장문을 내고 "주미대사를 역임한 한 지명자는 경제통상분야에서 풍부한 경륜과 폭넓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어 급변하는 통상환경에서의 국익수호와 경제성장이라는 새 정부의 당면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최적임자"라며 환영했다. 무협은 "글로벌 공급망 위기와 통상갈등으로 인한 무한경쟁 체제 속에서 고군분투하는 우리 기업들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있는 만큼 향후 무역업계도 적극 지원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로 유력한 이창양 카이스트 교수(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2분과 간사)는 대기업 사외이사를 역임했다. 6년간 SK하이닉스 사외이사를 지냈고, 2019년부터 LG디스플레이 사외이사를 맡고 있다. 이사회 중심 책임경영에 적극 참여하며 회사의 미래 성장사업 방향성을 세우는 데 기여했다. 현재 LG디스플레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이해도가 높다는 평가다.청와대 경제수석으로 거론되는 김소영 서울대 교수(경제1분과 인수위원)는 대한상의 자문위원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경제사령탑인 경제부총리 유력 후보인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은 당내 대표적 친기업 인사다. 문재인 정부에서 경제단체들과 적극 보조를 맞추며 반기업 정책 비판에 앞장서왔다. 추 의원은 △50인 미만 사업장의 주 52시간 근로시간 단축 시행일 2년 유예 △업종·규모·지역별 최저임금 차등화 △경영권 보호를 위한 차등의결권 및 신주인수선택권(포이즌필) 도입 △법인세율 인하 등의 법안을 발의하며 재계가 요구하는 정책 법제화를 주도했다.재계 관계자는 "경제계를 잘 이해하는 분들이 정부부처를 이끌게 되면 기업이 실제 '필드'에서 겪는 어려움을 외면한 탁상공론이 줄어드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첨단산업을 적극 지원하며 기업들의 사기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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