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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친서 백악관 전달… “美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 협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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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4-07 03:22 조회4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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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설리번 안보보좌관과 회동… “조기 정상회담 필요성도 논의”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미국에 파견한 박진 한미정책협의 대표단장(오른쪽)이 5일(현지 시간)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당선인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워싱턴=뉴시스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한미 정책협의 대표단은 5일(현지 시간) 제이크 설리번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만나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항공모함과 전략폭격기 같은 미국 전략자산의 한반도 배치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핵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는 북한에 대응해 새 정부에서 한미가 문재인 정부 들어 축소된 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본격화한 것이다. 박진 대표단장은 이날 “북한 핵과 미사일 개발이 한반도는 물론이고 역내 안보를 위협한다는 인식을 공유했다”며 “확장억제 강화와 한미연합 방위력이 대단히 중요하다는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전략자산 전개 문제도 협의했다”며 “전략자산 전개는 확장억제 강화의 중요 요소”라고 했다.미 전략자산의 한반도 전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가장 두려워하는 군사 대응으로 꼽힌다. 미국은 2017년 9월 북한 6차 핵실험 직후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B-1B 전략폭격기를 북방한계선(NLL) 북쪽 150km까지 북상시켜 북한의 허를 찌르기도 했다. 하지만 북-미 대화 국면에서 한미 연합훈련과 함께 전략자산 한반도 전개도 축소됐다. 대표단은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보내는 윤 당선인의 친서도 설리번 보좌관에게 전달했다. 친서에는 한미가 북핵 경제 안보를 비롯한 새로운 도전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한미동맹을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한 차원 높여 대처해 나가자는 메시지가 담겼다고 대표단은 밝혔다. 박 단장은 “설리번 보좌관과 새 정부 출범 이후 한미 정상회담을 조기에 할 필요성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며 “한미 정상회담이 이뤄지면 동맹 강화에 아주 중요한 내용을 알차게 담아서 하자고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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