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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위, 기업현장 첫 방문…安 "미래차가 국가핵심 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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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4-09 02:28 조회1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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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남양연구소 방문자율차 로보셔틀 타고 이동로봇개 '스팟'이 입장 도와미래산업 지원 방안 논의정의선 "혁신 선도국 기여"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이 8일 오후 현대자동차그룹 남양연구소에서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을 만나 미래 모빌리티와 친환경 자동차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관련 산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을 직접 논의했다. 이날 안 위원장(앞줄 왼쪽 셋째)과 정 회장(앞줄 왼쪽 넷째)이 로봇개 스팟의 안내를 받으며 디자인동으로 이동하고 있다[이승환 기자]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첫 기업 현장 방문지로 현대자동차그룹을 선택했다.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경제 관련 분과 위원들은 8일 경기도 화성시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아 미래 이동수단(모빌리티) 개발 현황을 둘러봤다.이날 행사에는 안 위원장을 비롯해 최상목 경제1분과 간사, 김소영 경제1분과 인수위원, 유웅환 경제2분과 인수위원, 남기태 과학기술교육분과 인수위원, 임이자 사회복지문화분과 간사, 신용현 대변인, 한무경 국민의힘 의원(경제2분과 자문위원)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 측에선 정의선 회장과 박정국 연구개발본부장(사장), 공영운 전략기획담당 사장, 지영조 오픈이노베이션담당 사장 등이 맞이했다.행사에 앞서 인수위 측은 "안 위원장이 미래 모빌리티 연구개발 핵심 거점인 현대차그룹 남양연구소를 찾은 건 전기차와 수소전기차, 자율주행차, 로보틱스,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인력 육성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남양연구소에 도착한 안 위원장은 정 회장과 함께 현대차 대형 밴급 자율주행차인 '쏠라티' 로보셔틀에 올라타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까지 이동했다. 쏠라티 로보셔틀은 주행 상황을 인지·판단한 후 차량을 제어하며 달리는 자율주행 레벨4 수준의 핵심 기술을 적용한 차다. 현대차는 지난해 세종시에서 쏠라티 로보셔틀 시범 서비스를 진행했으며 현재 자율주행 시험기지인 남양연구소 안에서도 시범 운행되고 있다. 현대차 측에 따르면 안 위원장의 이번 쏠라티 로보셔틀 시승은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그의 각별한 관심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안 위원장은 이날 행사장인 현대디자인센터에 입장하면서 현대차그룹이 인수한 보스턴다이내믹스의 사족보행 로봇개 '스팟'의 안내를 받아 눈길을 끌었다. 스팟은 지난해부터 기아 오토랜드 광명 자동차 생산 현장에 배치돼 안전관리 업무를 맡고 있으며 미국에선 화재 진압 현장에 주로 투입되고 있다.안 위원장 등 인수위 일원들은 현대차그룹 연구소의 미래 기술 개발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련 산업 발전과 미래 연구개발 인력 육성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안 위원장은 "미래 모빌리티 산업은 대한민국을 먹여살리고 있는 반도체와 스마트폰을 이어 국가 전략산업이자 과학기술 중심 국가 건설의 핵심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도 대기업과 중견기업, 중소기업을 가리지 않고 의미 있는 과학기술 현장이라면 어디든 가겠다"고 덧붙였다.이에 대해 정 회장은 "자동차 산업은 반도체,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수소연료전지 등 첨단 미래 기술과 융합하고 서비스 산업과도 결합해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미래 모빌리티 산업이 국가 산업의 미래를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현대차그룹이 미래 모빌리티 경쟁력을 강화해 한국이 세계 혁신 선도 국가로 전환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역설했다. 이날 안 위원장 등은 산업 현장에서 작업자가 갖춰 입는 형태의 웨어러블 로봇과 각종 자동화 로봇 모듈 등 로보틱스 기술 시연을 감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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