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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집중] 하태경 "정호영, 자진사퇴하는 게 맞아. 명예회복은 나중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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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4-18 09:43 조회4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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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영, 억울해도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 불공정 - 자녀 편입학, 정호영의 사회적 자산 작용했을 수도... - 스스로 수사 요청해서 결백 입증해야. 그게 명예회복의 길 - 이번 기회에 '자녀 편입학' 이해충돌 전수조사하자 - 국민의힘, 청문회에서 철저히 물을 것 - 김오수 사표, 막기 위해 최선 다했다는 의미 - 국회의장도 역사적 평가받는다 - 박병석, 검수완박 상정 안 시키는 게 제일 멋있는 것 - 검수완박, 민주당이 文대통령에게 몹쓸 짓 하는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대담 :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 진행자 > 자, 뜨거운 현안이 기다리고 있는데요.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어제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일단 총평부터 부탁드릴게요, 이게 여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게 진단하십니까?◎ 하태경 > 이 사안을 판단할 때는 법리적 판단이 아니라 정무적 판단이 중요하다.◎ 진행자 > 이른바 국민 눈높이?◎ 하태경 > 왜냐하면 장관은 정무직이거든요, 법리적으로 문제가 없을 수도 있습니다. 본인은 굉장히 억울할 수도 있는데 제 생각에는 억울하더라도 자진사퇴해주시는 게 맞다.◎ 진행자 > 오, 자진사퇴를 해야 된다고 보세요?◎ 하태경 >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 그러냐면 이게 이제 절차상 편입 절차상 불법적인 요소가 없을 수가 있을 겁니다. 하지만 가장 문제가 되는 게 딸 구술면접 만점 받았는데◎ 진행자 > 세 명한테 만점 받았다는?◎ 하태경 > 세 명이 다 친한 사람들이라는 것 아니에요? 영향력을 행사 안 했을 수는 있어요.◎ 진행자 > 그러면 알아서 했을 수도?◎ 하태경 > 하지만 친한 관계에서는 알아서 했을 수가 있다는 거죠. 그러니까 어쨌든 자식들 의대 편입하는 데 있어서 본인의 사회적 자산, 정 후보자의 사회적 자산이 작용했을 수가 있고 그 부분은 국민들 눈높이에서 볼 때는 불공정한 거다. 제가 생각할 때는 해법을 본인은 자진사퇴하고 대신에 철저하게 수사 요청을 해서 결백을 입증하는◎ 진행자 > 오히려 그렇게 가야 된다?◎ 하태경 > 그렇죠. 수사를 하게 되면 본인과 지인들 간에 자기 친분 있는 교수들 간에 문자, 소통 있었는지, 통화기록 있었는지 이런 게 다 나올 것 아니겠습니까?◎ 진행자 > 그렇겠죠.◎ 하태경 > 이런 걸 통해서 떳떳하다면 결백을 입증하고 그러면 정호영 후보자도 명예회복 기회가 있다.◎ 진행자 > 오히려 본인이 수사를 요청하는 게 맞다?◎ 하태경 > 그렇죠. 그게 명예회복 하는 길이다.◎ 진행자 > 여기서 중요한 점이 장관 후보자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사표 던지는 차원이 아니잖아요. 그러니까 본인이 자진사퇴를 하려고 해도 윤석열 당선인과 사전 논의가 필요한 부분이잖아요, 사실 현실적으로. 그런데 윤석열 당선인은 어제 배현진 대변인이 전한 내용에서 보면 팩트를 상당히 강조를 했거든요. 그럼 의원님과 판단은 상당히 다른 것 같은데 이건 어떻게 보세요?◎ 하태경 > 어제 배현진 대변인 얘기를 보니까 팩트와 또 여론을 살피겠다, 두 가지 다 이야기했죠. 법리적 판단과 정무적 판단을 함께 하겠다는 얘기를 한 것이고 그래서 어쨌든 당선자께서도 정무적 판단은 포함을 시켰기 때문에 이 부분은 어쨌든 정무적 판단이 제일 중요하고, 제일 안타까운 것은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 불명예 사퇴하는 것일 수 있어서 명예회복 할 수 있는 길을 스스로 만들어야 된다. 그러려면 철저한 수사밖에 없다. 또 이게 있더라고요, 이해충돌 소지가 있거든요. 본인이 영향을 행사하지 않더라도 영향권 안에 있는 사안이기 때문에 그래서 이번 기회에 의대나 과거 의전원, 이제 해당 학교의 장으로 있거나 교수로 있거나 하면서도 자식들이 입학한 사례들이 있을 것 아닙니까? 이런 사례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 의대 이해충돌◎ 진행자 > 경북대만 아니라 의대에 있는 모든 대학?◎ 하태경 > 모든 대학, 지금 보면 이해충돌방지법을 확인해보니까 채용 문제는 이해충돌 사안에 들어갑니다. 직원 채용, 자녀 편입학 문제는 이해충돌 사안에 안 들어가 있어요.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해서 원칙을 정해야 된다. 아니면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마녀사냥 당할 수도 있고. 예를 들어 내가 서울대 의대 교수인데 우리 아들딸이 똑똑해서 서울대에 들어왔어요, 국민들은 니가 의대에 있으니까 들어온 거 아니냐는 의심의 눈을 가질 수가 있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칙을 사회적으로 합의해야 떳떳하게 다닐 수가 있다.◎ 진행자 > 의원님이 개인 의견 전제로 자진사퇴하면서 오히려 명예회복 차원에서 수사 요청을 하는 게 맞다고 주셨는데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열린다면서요, 국민의힘에서. 혹시 거기서 어떻게 결정될지 동료 의원들 정서는 어떤지 말씀해주실 수 있어요?◎ 하태경 > 우리 의원들은 만약 청문회를 한다면 철저하게 하겠다, 봐주지 않겠다, 이런 마음 다 있어요.◎ 진행자 >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도?◎ 하태경 > 예, 그렇습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입장 정리해서 발표하는지 이것도 관심사,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닌가요?◎ 하태경 > 그렇죠. 두 가지가 있을 겁니다. 팩트가 뭐 정확히 위조, 표창장 위조한 건 하나도 없잖아요. 조국 사태와 다르기 때문에 이 사안은 다르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가 있고, 또 한 가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금 말씀드린 국민 눈높이에서 의심 살만한 정황들이 있기 때문에 결단을 내려야 된다, 그런 진지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하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하태경 > 그분은 어쨌든 뭐 검찰의 일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항을 하셔야 되는 것이고, 또 아마 국민들 생각하는 마음 있을 겁니다. 당장 이은해 사건도 검찰 수사권이 없었으면 제대로 못 밝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래서 그분 사퇴는 기정사실화된 게 아니냐.◎ 진행자 > 타이밍인데 검찰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는데 결국 본회의를 통과를 해서 그때 사퇴를 하느냐, 그런데 지금은 법안이 발의가 된 후에 사퇴하는 거잖아요. 타이밍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하태경 > 그냥 막기 위해서 자기가 최선을 다했다. 국민들 여론을 일으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통과되기 전에 사퇴하는 게 맞죠. 각오를 하는 게 맞죠.◎ 진행자 > 문재인 대통령이 사직서를 어떻게 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바로 수리할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시간을 두고 지켜볼 거라고 생각하세요?◎ 하태경 > 문재인 대통령이 하든 윤석열 대통령이 하든 본인이 사퇴의 뜻을 꺾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사퇴를 막을 수 없다고 봅니다.◎ 진행자 > 그렇다고 보세요?◎ 하태경 > 출근 안 할 것 아닙니까? 일 안 할 건데요, 뭐.◎ 진행자 > 그런데 또 그래서 수리는 안 됐기 때문에 출근할 거란 보도도 있긴 있더라고요. 그게 중요하겠네요. 결국 출근하느냐 안 하느냐?◎ 하태경 > 사퇴할 의지가 확고하면 출근 안 해야 되겠죠. 아니면 출근할 수 있는 다른 명분이 있어야 되겠죠. 이걸 끝까지 막겠다든지.◎ 진행자 > 이건 어떻게 보세요, 국회 처리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는데 아마도 민주당이 잡고 있는 디데이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그 즈음이 될 때 박병석 국회의장이 해외로 나간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회권 넘기는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는데 정진석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소속이죠,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가더라고요. 이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왜냐하면 사회권을 넘기려면 나한테 넘겨라 하려면 자리를 지켜야 되는 것 아니냐, 법안을 저지를 위해서. 그런데 일본을 간다,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걸까요?◎ 하태경 > 원래 우선순위가 김상희 부의장이잖아요.◎ 진행자 > 김상희 부의장한테 사회권을 넘길 거라고?◎ 하태경 > 박병석 의장이 제일 중요한 것은 국회의장도 역사적 평가를 받거든요. 그래서 나는 상정 안 시키겠다 라고 하시는 게 제일 멋있게 국회의장 하시는 거죠. 멋있게 하시는 거고 국회의원 또 한번 하실 것도 아니잖아요? 사실은 정치 마무리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역사적 결단을 하실 거냐 그 판단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나는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너무 몹쓸 짓을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주당이, 역사적 평가 하나만 남은 분한테, 저는 검찰 수사권이 아예 없는 나라 거의 없어요. 미국이나 보면 수사권이 다 있거든요. 이걸 수사를 못 하게 해서 사실 재명수호법이다 검수완박이, 이런 상황에서 죄 있는 것도 덮어줘야 된다 이렇게 오해를 받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형벌을 씌운다, 저는 못할 짓이라고 보고 문재인 대통령도 거부할 수 있다고 봐요.◎ 진행자 > 거부권 행사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하태경 > 마지막 행위잖아요,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행위에 오점을 남기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진행자 > 그럼 박병석 국회의장이 김상희 부의장한테 사회권을 넘긴다는 보도가 있긴 있었는데 본인이 본회의 소집해서 처리하는 것과 김상희 부의장한테 넘기는 건 거기서 거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하태경 > 본질은 같죠. 본질이 본인이 사회를 보는 거죠. 그래서 박병석 의장님도 멋있는 모습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 뭐를 국민들이 더 바라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그러면 의장 이후에 기회도 있지 않을까.◎ 진행자 > 의장 이후에 기회라는 건 어떤 기회가 있을 수 있어요?◎ 하태경 > 대선 출마할 수도 있죠.◎ 진행자 > 대선 출마?◎ 하태경 > 그렇죠. 그 정도로 강단 있게 하시면◎ 진행자 > 현실화 가능성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세요?◎ 하태경 > 그렇게 멋있게 의장하시면 국민들이 좋아할 것 아니겠습니까?◎ 진행자 > 물론 피선거권은 당연히 갖고 계시긴 하지만 알겠습니다. 지금 필리버스터 준비하고 있습니까, 당에서는?◎ 하태경 > 당연히 해야죠. 우리가.◎ 진행자 > 계획은 짜고 있습니까?◎ 하태경 > 원내대표실에서 짜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하태경 > 수고하셨습니다.◎ 진행자 > 하태경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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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사례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해서 의대 이해충돌◎ 진행자 > 경북대만 아니라 의대에 있는 모든 대학?◎ 하태경 > 모든 대학, 지금 보면 이해충돌방지법을 확인해보니까 채용 문제는 이해충돌 사안에 들어갑니다. 직원 채용, 자녀 편입학 문제는 이해충돌 사안에 안 들어가 있어요. 이번 기회에 전수조사를 해서 원칙을 정해야 된다. 아니면 아무런 잘못이 없는데도 마녀사냥 당할 수도 있고. 예를 들어 내가 서울대 의대 교수인데 우리 아들딸이 똑똑해서 서울대에 들어왔어요, 국민들은 니가 의대에 있으니까 들어온 거 아니냐는 의심의 눈을 가질 수가 있고 그래서 이런 부분에 대해서 원칙을 사회적으로 합의해야 떳떳하게 다닐 수가 있다.◎ 진행자 > 의원님이 개인 의견 전제로 자진사퇴하면서 오히려 명예회복 차원에서 수사 요청을 하는 게 맞다고 주셨는데 오늘 최고위원회의가 열린다면서요, 국민의힘에서. 혹시 거기서 어떻게 결정될지 동료 의원들 정서는 어떤지 말씀해주실 수 있어요?◎ 하태경 > 우리 의원들은 만약 청문회를 한다면 철저하게 하겠다, 봐주지 않겠다, 이런 마음 다 있어요.◎ 진행자 > 국민의힘 의원 같은 경우도?◎ 하태경 > 예, 그렇습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공개적으로 입장 정리해서 발표하는지 이것도 관심사, 중대한 분수령이라고 봐야 되는 것 아닌가요?◎ 하태경 > 그렇죠. 두 가지가 있을 겁니다. 팩트가 뭐 정확히 위조, 표창장 위조한 건 하나도 없잖아요. 조국 사태와 다르기 때문에 이 사안은 다르게 처리해야 한다는 의견이 있을 수가 있고, 또 한 가지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방금 말씀드린 국민 눈높이에서 의심 살만한 정황들이 있기 때문에 결단을 내려야 된다, 그런 진지한 논의가 될 것 같습니다.◎ 진행자 > 알겠습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이 사직서를 제출했습니다.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평가하십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하태경 > 그분은 어쨌든 뭐 검찰의 일원이기 때문에 당연히 저항을 하셔야 되는 것이고, 또 아마 국민들 생각하는 마음 있을 겁니다. 당장 이은해 사건도 검찰 수사권이 없었으면 제대로 못 밝혔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그래서 그분 사퇴는 기정사실화된 게 아니냐.◎ 진행자 > 타이밍인데 검찰총장으로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했는데 결국 본회의를 통과를 해서 그때 사퇴를 하느냐, 그런데 지금은 법안이 발의가 된 후에 사퇴하는 거잖아요. 타이밍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하태경 > 그냥 막기 위해서 자기가 최선을 다했다. 국민들 여론을 일으키기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는 걸 보여주는 것이기 때문에 통과되기 전에 사퇴하는 게 맞죠. 각오를 하는 게 맞죠.◎ 진행자 > 문재인 대통령이 사직서를 어떻게 할 거라고 생각하세요, 바로 수리할 거라고 보십니까? 아니면 시간을 두고 지켜볼 거라고 생각하세요?◎ 하태경 > 문재인 대통령이 하든 윤석열 대통령이 하든 본인이 사퇴의 뜻을 꺾지 않을 것이고 그래서 사퇴를 막을 수 없다고 봅니다.◎ 진행자 > 그렇다고 보세요?◎ 하태경 > 출근 안 할 것 아닙니까? 일 안 할 건데요, 뭐.◎ 진행자 > 그런데 또 그래서 수리는 안 됐기 때문에 출근할 거란 보도도 있긴 있더라고요. 그게 중요하겠네요. 결국 출근하느냐 안 하느냐?◎ 하태경 > 사퇴할 의지가 확고하면 출근 안 해야 되겠죠. 아니면 출근할 수 있는 다른 명분이 있어야 되겠죠. 이걸 끝까지 막겠다든지.◎ 진행자 > 이건 어떻게 보세요, 국회 처리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는데 아마도 민주당이 잡고 있는 디데이가 언제인지 모르겠는데 아마 그 즈음이 될 때 박병석 국회의장이 해외로 나간다는 거잖아요. 그래서 사회권 넘기는 문제가 초미의 관심사가 됐는데 정진석 국회부의장 국민의힘 소속이죠, 24일부터 28일까지 일본을 가더라고요. 이게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봐야 되는 겁니까, 어떻게 봐야 되는 겁니까? 왜냐하면 사회권을 넘기려면 나한테 넘겨라 하려면 자리를 지켜야 되는 것 아니냐, 법안을 저지를 위해서. 그런데 일본을 간다, 이건 어떻게 이해해야 되는 걸까요?◎ 하태경 > 원래 우선순위가 김상희 부의장이잖아요.◎ 진행자 > 김상희 부의장한테 사회권을 넘길 거라고?◎ 하태경 > 박병석 의장이 제일 중요한 것은 국회의장도 역사적 평가를 받거든요. 그래서 나는 상정 안 시키겠다 라고 하시는 게 제일 멋있게 국회의장 하시는 거죠. 멋있게 하시는 거고 국회의원 또 한번 하실 것도 아니잖아요? 사실은 정치 마무리하시는 것이기 때문에 어떤 역사적 결단을 하실 거냐 그 판단이 제일 중요한 것 같고, 대통령도 마찬가지라고 봐요. 나는 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너무 몹쓸 짓을 한다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민주당이, 역사적 평가 하나만 남은 분한테, 저는 검찰 수사권이 아예 없는 나라 거의 없어요. 미국이나 보면 수사권이 다 있거든요. 이걸 수사를 못 하게 해서 사실 재명수호법이다 검수완박이, 이런 상황에서 죄 있는 것도 덮어줘야 된다 이렇게 오해를 받고 있는데 문재인 대통령에게 형벌을 씌운다, 저는 못할 짓이라고 보고 문재인 대통령도 거부할 수 있다고 봐요.◎ 진행자 > 거부권 행사해야 된다고 보십니까?◎ 하태경 > 마지막 행위잖아요,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행위에 오점을 남기는 대통령이 되고 싶어 하지 않을 것 같아요.◎ 진행자 > 그럼 박병석 국회의장이 김상희 부의장한테 사회권을 넘긴다는 보도가 있긴 있었는데 본인이 본회의 소집해서 처리하는 것과 김상희 부의장한테 넘기는 건 거기서 거기 아니냐 이런 목소리도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평가하세요?◎ 하태경 > 본질은 같죠. 본질이 본인이 사회를 보는 거죠. 그래서 박병석 의장님도 멋있는 모습을 한번 보여줬으면 좋겠다. 뭐를 국민들이 더 바라는지 진지하게 생각해보시고 그러면 의장 이후에 기회도 있지 않을까.◎ 진행자 > 의장 이후에 기회라는 건 어떤 기회가 있을 수 있어요?◎ 하태경 > 대선 출마할 수도 있죠.◎ 진행자 > 대선 출마?◎ 하태경 > 그렇죠. 그 정도로 강단 있게 하시면◎ 진행자 > 현실화 가능성 있는 말씀이라고 생각하세요?◎ 하태경 > 그렇게 멋있게 의장하시면 국민들이 좋아할 것 아니겠습니까?◎ 진행자 > 물론 피선거권은 당연히 갖고 계시긴 하지만 알겠습니다. 지금 필리버스터 준비하고 있습니까, 당에서는?◎ 하태경 > 당연히 해야죠. 우리가.◎ 진행자 > 계획은 짜고 있습니까?◎ 하태경 > 원내대표실에서 짜고 있는 것 같더라고요.◎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이렇게 마무리할게요. 고맙습니다.◎ 하태경 > 수고하셨습니다.◎ 진행자 > 하태경 의원과 함께 했습니다.[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저작권자(c) MBC (www.imnews.co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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