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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인수위 출범 한 달 간담회…합당 후 당권 행보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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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4-18 06:47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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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 10시30분 예정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를 나서며 국민의힘·국민의당 합당 관련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4.17/뉴스1 © News1 인수위사진기자단(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안철수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이 18일 인수위 공식 출범 한 달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 인수위원장이자 합당을 앞둔 국민의당의 당수로서 여러 정치 현안을 놓고 안 위원장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관심이 모인다.안 위원장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원회에서 인수위 공식 출범 한 달 기념 기자간담회를 연다. 취임 한 달간의 소회와 분과별로 취합한 '국정과제 2차안'의 얼개를 소개하는 자리이지만 국민의힘과의 합당, 정치인으로서의 향후 거취, 국무위원 후보자 관련 논란 등 다양한 현안을 두고 질문이 쏟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당초 안 위원장의 기자간담회는 전날인 17일 열린다고 공지가 됐었지만 18일로 하루 연기됐다. 이를 두고 정치권에선 17일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선언을 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한 조치라는 분석이 나왔다. 하지만 국민의당 당직자의 고용 승계 문제를 놓고 양당 간의 이견이 발생하는 등 막판 진통을 거듭하면서 17일 선언문 발표가 이뤄지진 않았다.안 위원장은 전날 기자들과 만나 합당 관련 질문에 "(국민의당) 당직자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는 것이 저한테는 중요하다"며 "그 사람들에 대한 미세하게 조정할 부분들이 아주 사소하게 남아있는데 잘 해결되리라 믿는다"고 답했다.다만 안 위원장이 당직자 승계 문제 외에 다른 문제가 있냐는 질문에 "큰 문제가 없다"고 밝히면서 빠른 시일 내에 합당 선언을 하지 않겠냐는 관측이 나온다. 국민의당 대표이기도 한 안 위원장이 이날 직접 합당 선언문을 발표할 가능성도 제기된다.이날 간담회에선 합당이 성사된 후 안 위원장의 당내 역할과 관련해서도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 앞서 안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초대 국무총리직을 맡지 않고 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차기 대권주자이기도 한 안 위원장은 인수위 업무를 마치고 당으로 복귀해 6·1 지방선거를 돕고 중도로의 외연 확장 및 당내 기반 확보 마련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일각에선 당내 '안철수계' 세력을 확장시켜 내년 6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 도전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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