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등주 지금은]'따상상상' 공모주 신화 SK바이오팜, 올초 4분의 1토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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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4-16 21:26 조회4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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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상장 4일차 고점 매도했으면 450% 수익률고점대비 올초 저점 72%↓…약 4분의 1세노바메이트 美판매늘며 올들어 회복세"상장 초기 주가 회복은 힘들 전망"[서울=뉴시스] 이윤청 기자 = 정일문(오른쪽 두번째부터) 한국투자증권 대표이사,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조대식 SK SUPEX추구협의회 의장, 조정우 SK바이오팜 대표이사, 정지원 한국거래소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신관에서 열린 SK바이오팜 상장 기념식에서 시초가를 알아보는 세레머니를 하고 있다. 2020.07.02. radiohead@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승주 기자 = 지난 2020년 하반기 공모주 투자열풍을 일으킨 종목은 '따상상상(공모가 2배에 시초가에서 상한가로 직행, 이후 이틀 연속 상한가)' 신화의 주인공 SK바이오팜이다. 지난 7월 코스피에 입성과 동시에 최고 450% 급등했던 SK바이오팜 주가는 2년 가까이 지난 지금 어떻게 됐을까.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SK바이오팜은 0.33% 하락한 15만1500원을 기록했다. 지난 1월27일 장중 7만3000원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지난 7월2일 상장한 이래 역대 최저치다. 최고가는 상장 4일차 장중 기록한 26만9500원인데, 이때와 최저치를 비교하면 약 72.91% 하락했다. 약 4분의 1(3.69분의 1)토막난 셈이다. SK바이오팜은 상장 첫날 '따상'을 기록한 데 이어 이틀 연속 상한가를 달리며 공모주 역사상 처음으로 '따상상상' 신화를 기록했다. 게다가 상장 4일차에도 장중 26만9500원인 25.24%까지 오른데다, 당시 제약바이오 열풍에 힘입어 주목을 받았다.[서울=뉴시스]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진행된 SK바이오팜 상장식(자료제공 = 한국거래소)만약 공모주 청약을 받은 뒤 4일차에 고점에서 매도했다면 공모가(4만9000원)를 고려하면, 450%의 수익률을 거두게 된다. 역대 초저금리 시대 단기에 이 같은 고수익률을 올릴 수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2030세대와 주린이(주식 어린이)들의 관심을 모았고, 동학농민운동과 맞물려 공모주 투자층을 넓히는 계기가 됐다. 이후 카카오게임즈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 SK바이오사이언스 등 대어급 공모주 청약열풍에 불을 지폈다. 상장 4일차 0.93% 오른 21만6500원에서 마감한 뒤부터 주가는 하락세를 걷기 시작했다. 10월에 13만8000원까지 떨어지다 11월 18만7000원까지 반짝 오르기도 했지만, 롤러코스터를 타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지난해 2월24일 17.29% 급락했고 한 차례 출렁이는 듯 하더니 하반기 다시 반등하는 듯했다. SK바이오팜은 지난해 말 엔도그룹(Endo International plc)에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를 기술 수출했다. 세노바메이트는 2019년 1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 허가에 따라 이듬해 5월 현지법인 SK라이프사이언스를 통해 미국에서 판매됐다.SK바이오팜 조정우 대표이사 사장이 24일 열린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사진=SK바이오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그러던 SK바이오팜 주가는 지난 1월 역대 최저가를 기록했다.이후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 중인 표적항암 혁신신약 ‘SKL27969’의 임상 1/2상 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은 환자 약 100여명을 대상으로 미국 16개 기관에서 진행된다. 안전성, 내약성, 약동학 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 및 2상 투여용량을 확인한 후 교모세포종, 비소세포폐암, 삼중음성유방암 등 환자에 대한 예비 항암효과를 평가한다.SK바이오팜 뇌전증 신약 '세노바메이트'도 미국에서 판매가 늘어나면서, 올초 최저치였던 주가에서 회복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된다. 주가는 9만원대까지 회복했다.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는 지난 해 미국에서 782억원의 매출을 내며 전년 대비 6배 증가했다. 이에 따라 SK바이오팜도 역대 최대 경영실적을 냈다. 하지만 공모가 대비 크게 올랐던 상장 초기 주가를 회복하기는 쉽지 않을 전망이다.SK바이오팜 관계자는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3개국에서의 임상 3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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