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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단기’ 첫 한미정상회담 전망… 한미일 3국협력 공동성명 나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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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4-17 21:29 조회1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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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日보다 韓 먼저 방문 가능성北 미사일 도발 대응 최우선 과제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간 내달 첫 한미 정상회담 개최 협의에 속도가 붙고 있다. 이미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를 단장으로 한 한미정책협의대표단이 이달 초순께 미국 조야를 두루 만나 양국 간 견고한 동맹관계를 다지고, 한미 정상회담 개최 문제를 물밑 논의한 만큼 사실상 시기조율만이 남은 상황이다.17일 외교가에 따르면 윤 당선인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내달 께 첫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간 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우선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에 따른 한반도 안보정세를 비롯해 반도체와 원자재 등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산적한 현안이 많다는 점에서 첫 한미 정상회담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끌 수밖에 없다.특히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추가 도발을 고리로 북미대화를 원하는 마당에 한미 양국 정상 간 견고한 동맹 강화는 한반도 비핵화 문제가 한미 간 견고한 동맹의 틀 속에서 해결돼야 한다는 강력한 메시지를 국제사회에 발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윤 당선인이 내달 10일 취임하자마자, 그것도 미국 대통령의 방한을 통해 첫 정상회담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한국이 미국의 중요한 안보 파트너임을 거듭 확인하는 동시에 그동안 일본 위주의 외교전이 전개돼온 동아시아의 외교 핵심축이 한국으로 이동하는 걸 보여주는 셈이다. 이에 따라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24일께 일본에서 열릴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이전이 첫 한미 정상회담 개최일이 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또 통상 미국 정상이 동아시아 순회순방 시 일본을 가장 먼저 방문한 이후 추가 일정을 조율해왔다는 점에서 한국을 첫 순방지로 확정할 경우 국제사회에서 한국 위상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새 정부 첫 정상회담이라는 상징적 의미 이외에도 한미 정상 앞에는 최근 수위가 높아진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공동대응해야 하는 현실적 과제가 놓여 있다.북한은 김 위원장이 지난 17일 참관한 가운데 신형 전술유도무기를 시험발사하는 등 올해 초부터 미사일 도발 수위를 점차 높이면서 한반도 안보 긴장도를 최고조로 끌어올리고 있다.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 침공 장기화로 국제 곡물가와 원자재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각국의 물가를 밀어올리는 상황에 대해서도 한미 간 공동대응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있다.이미 중국과 경제 및 외교분야에서 패권 전쟁이 가속화되고 있는 와중에 한국을 경제와 안보의 중요한 협력 축으로 삼아야 하는 숙제도 있어 미국으로서도 한국과의 동맹 강화는 필수적인 요소다.일단 첫 정상회담이 이뤄진다면 쿼드와의 협력을 비롯해 한반도 비핵화 공동대응 재천명, 한미일 3국 간 협력을 통한 인도태평양지역에서의 공조 강화에 양 정상이 합의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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