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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당선인 취임식에 33억 `역대 최고`…"朴전 대통령 취임후 9년 물가상승률 감안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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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4-19 19:35 조회3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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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예산으로 역대 최고액인 약 33억원이 쓰일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19일 조달청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나라장터)을 통해 '제20대 대통령 취임행사 대행' 공고를 마감했다. 해당 공고는 HS애드 측이 32억 8300만원을 써내 낙점됐다. 앞서 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는 당초 발표했던 대로 LG그룹 계열 광고회사인 HS애드와 수의계약을 맺었다. HS애드는 제15대 김대중 대통령 취임식 행사를 기획했고 여수세계박람회 한국관 전시·운영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도 대행한 바 있다.이 액수는 취임식 기준 역대 최고액으로, 취임식 무대 설치와 영상 제작비, 합창단·오케스트라단 등 참여진 운영비, 일반 국민을 위한 프로그램 기획비 등이 포함됐다.과거 대통령의 취임식 예산을 보면 김영삼 전 대통령 10억원, 김대중 전 대통령 14억원, 노무현 전 대통령 20억원, 이명박 전 대통령 25억원, 박근혜 전 대통령 31억원을 각각 집행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초유의 사태 이후 진행된 19대 문재인 대통령의 취임식은 당선과 동시에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돼 행사 없이 취임 선서 위주로 치렀다.행안부 관계자는 "2013년 박근혜 당시 대통령 취임식 이후 9년 정도 지난 시점으로 물가 상승률 등을 감안해 예산 편성"이라며 "추후 과업에 따라 액수가 가감될 수 있다"고 말했다.대통령취임준비위원회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취임식 행사는 5월 10일 오전 0시 새 대통령의 임기 개시를 알리는 보신각종 타종으로 시작한다. 윤 당선인이 오전 서울 국립현충원을 참배하면 국회 앞마당에서는 식전행사가 진행되고, 당선인이 도착하면 취임식 본식이 열린다. 취임식 초청 인원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고려해 4만명 안팎으로 초청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11일 박주선 대통령취임준비원장이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공동기자회견장에서 열린 제20대 대통령 취임식 준비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인수위사진기자단=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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