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코리아, 올해 임단협 무분규 타결…"신차 준비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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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이 31일 저녁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참석 차 미국 하와이로 출국하기에 앞서 질의에 답하고 있다.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3국 안보실장 회의다. /사진=뉴스1화상[파이낸셜뉴스] 한국과 미국, 일본의 안보 수장들이 지난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3자 회동을 진행한다. 이번 회동에서는 한반도와 중국, 경제 안보 등이 논의될 전망이다.김성한 국가안보실장은 8월31일 "한·미·일 안보 협력을 보다 강화하고 확대할 수 있는 건설적인 논의를 하고 오겠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이날 저녁 인천국제공항에서 미국 하와이에서 가질 3자 회동을 위해 출국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최근 한반도 안보 정세가 상당히 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특히 김 실장은 미국 의회가 추진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에 대한 논의와 관련, "아무래도 경제안보 사안으로 우리가 보고 있다"며 "미국과의 양자회담을 계기로 인플레이션 감축법도 논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현재 인플레이션 감축법으로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 차별 논란 등이 벌어지면서 우리 당국은 미국 측에 법 적용에 대한 유연한 적용을 요청하고 있다.앞서 미 백악관의 에이드리엔 왓슨 국가안보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을 내고 제이크 설리번 미 국가안보보좌관이 1일 하와이 호놀룰루의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에서 한국과 일본 관계자들을 만난다고 밝혔다. 이번 회동에는 한국의 김성한 실장을 비롯, 아키바 다케오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참석한다. 3국 안보 수장들은 또한 3자 회동에 앞서 개별적으로 만나 양자 회동을 진행하기로 했다.3국의 안보 수장들이 함께 만나는 것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일 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가 북한에 '담대한 구상'을 제시한 이후 처음이기도 하다.김 실장은 "미국과 일본의 공조 아래 북한이 담대한 구상을 수용하게 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이 있을지에 대해서 논의를 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