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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차기 대통령 되면 의회난입 연루자 사면”...지지율 바이든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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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2-09-02 16:03 조회6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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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오는 2024년 대선에서 자신이 당선되면 지난해 의회난입 사태에 연루돼 처벌받은 이들을 전면 사면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오른쪽) 전 미국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1일(현지 시각)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극우 성향의 라디오 진행자인 웬디 벨과의 인터뷰에서 “그들은 부당한 대우를 받았다”며 “사면을 매우 강력하고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전에도 자신의 지지자들이 벌인 의회 난입 사태 관련자들의 사면을 주장해 보수 진영 내부에서도 비난을 받았다. 지난달 8일 기밀문서 불법 유출 혐의와 관련해 플로리다의 마러라고 자택에 대한 연방수사국(FBI)의 압수수색 이후 이 같은 주장을 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대선 출마에 대해서는 “시기가 가까워지고 있고, 여러분은 매우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 하지만 출마 선언 시점에 대해서는 “선거법 등 문제가 있다. 나는 무언가를 할 것이고, 여러분은 행복할 것”이라며 기존 입장만 되풀이 했다.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 하원의 의회난입 사태 관련 조사특위와 검찰의 수사망이 좁혀옴에 따라 한때 출마 선언을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오는 11월 중간선거 이후로 시점을 다시 늦춘 것으로 전해진다.이날 워싱턴DC 연방법원은 의회난입 사태에 가담한 뉴욕시 경찰 출신 토머스 웹스터에게 징역 10년형을 선고했다. 이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지금까지 내려진 처벌 가운데 가장 무거운 형량이다.한편 미국 대선이 당장 치러져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맞대결을 벌이면 바이든 대통령이 이긴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그간 차기 미국 대선 가상 양자 대결 조사에서 자주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뒤지던 바이든 대통령이 판세를 역전시킨 것.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인플레이션 감축법 통과와 대학 학자금 대출 탕감 조치 등 일련의 입법 성과 이후 지지율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지난달 17∼25일 전국 등록 유권자 1313명을 조사해 1일(현지시간) 발표한 결과를 보면, ‘2024년 대선이 오늘 치러질 경우 바이든과 트럼프 중 누구를 찍겠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50%가 바이든 대통령에게 표를 던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을 찍겠다는 응답자는 44%였다. 지난 3월 같은 조사에서는 각각 45%의 지지를 받아 동률을 기록했다.바이든 대통령과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 2024년 대선 출마를 공식화하진 않았지만, 출마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쳐 와 리턴매치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그동안 다른 조사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 열세였다.지난 7월 말 하버드대 조사에서는 41%대 45%로 뒤졌고, 같은 달 에머슨대 조사에서도 43%의 지지를 얻어 46%였던 트럼프에게 밀렸다. 야후뉴스의 6월 조사 역시 바이든 대통령은 42%, 트럼프는 44%를 기록했다.WSJ 조사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3월보다 3%포인트 증가한 45%로 나타났고, 이날 발표된 퀴니피액대 조사에서도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율은 한 달 전 조사보다 무려 9%포인트 증가한 40%로 집계됐다. 반면 WSJ 조사에서는 기밀문건 반출 혐의로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를 받는 트럼프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58%로 나타나 3월 조사보다 3%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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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서울 명동 하나은행 본점에서 직원들이 주가 및 환율을 모니터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울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2410선이 붕괴된 채 장마감했다. 코스피는 상승 출발했지만 점차 상승 여력을 잃고 하락 마감했다.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20포인트(0.26%) 내린 2409.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종가 기준 7월 25일 2403.69를 기록한 이후 최저 수준이다.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09포인트(0.50%) 오른 2427.70에 출발했지만 이후 상승폭이 지속 줄면서 결국 2400선으로 떨어졌다. 장중 한때 2402.67까지 밀렸으나 2400선을 지켰다.유가증권시장에선 개인이 2935억 원을 사들였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44억 원, 1325억 원 내다팔며 하방압력을 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위권은 희비가 엇갈렸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4.10%),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1.45%), 현대차(005380)(0.51%), 삼성SDI(006400)(0.17%), 기아(000270)(0.75%) 등은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05930)(-1.54%)과 SK하이닉스(000660)(-0.76%), LG화학(051910)(-2.09%), 네이버(NAVER(035420))(-0.85%), 카카오(035720)(-1.68%) 등은 하락 마감했다.코스피는 상승 모멘텀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며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13년 4개월여 만에 1360원을 돌파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7원 70전 오른 달러당 1362원 60전에 거래를 마쳤다. 종가 기준으로 2009년 4월 1일(1379원 50전) 이후 가장 높았다. 이경민 대신증권 투자전략팀장은 "코스피는 최근 등장했던 돌발성 악재를 소화를 소화하고 지표 호조에 침체 우려 일부 완화돼 2420선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며 "다만 여전히 불안감이 큰 상황에서 특별한 상승 모멘텀 부재로 다시금 하락반전하는 모습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2.44포인트(0.31%) 내린 785.88에 장마감했다. 코스닥 지수 상승 출발했지만 약세 전환 후 낙폭을 키웠다.코스닥 시장에선 개인과 기관이 각각 525억 원, 123억 원 사들였지만 외국인이 783억 원 순매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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