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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명소 국토차관 "GTX추진단 부서 신설…적기개통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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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9-05 09:13 조회61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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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치안대책·태풍 힌남노 대비 시설물 안전점검



어명소 국토부 2차관이 노량진~영등포역 유지보수 작업현장을 방문했다.(국토교통부 제공)(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어명소 국토교통부 2차관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현장소장단 간담회를 갖고 GTX 추진단 확대 등 조속 추진을 위한 전방위적 지원을 약속했다.국토부는 어 차관이 GTX-A노선 현장소장단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2024년 적기 개통 및 안전 시공 방안을 논의했다고 2일 밝혔다. 그는 "지난달부터 GTX 전담조직으로 GTX 추진단을 운영하고 있고 오늘부로 부서를 신설해 추진단을 확대 개편했다"며 "공사 중 애로사항이 있으면 언제든지 추진단에 건의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수서~동탄 구간을 시작으로 2024년 상반기부터 순차적 개통을 위한 철저한 공정관리를 당부했다.이날 어 차관은 선로 유지보수 작업이 진행 중인 경부선의 노량진~영등포역 작업현장도 찾아 직원들을 격려하고 안전작업을 당부했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로부터 보고를 받은 어 차관은 "7월 초 SRT 궤도이탈과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선로점검·유지보수 등 안전관리에 철저를 해달라"고 지적했다. 또 태풍 힌남노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인 안전 관리에 나설 것을 주문했다.이어 "인력 위주로 실시되는 도보 순회점검, 긴급·소규모 보수 작업에 첨단기술을 적용하고 기계장비를 조속히 도입해 선진화된 유지보수 체계로 작업능률과 품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고 언급했다.한편 지난 1일에는 서울역 철도특별사법경찰대를 찾아 치안대책 및 대응태세를 점검하고 현장 관계자를 격려했다. 어명소 차관은 "추석 연휴 국민들이 철도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경찰의 치안활동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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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은비 기자 = 원·달러 환율이 1360원 선을 뚫으면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최고가를 연일 경신하고 있다. 1400원 돌파도 시간 문제라는 전망이 나온다. 이런 상황에서 '외화 비상금'인 외환보유액이 또 다시 감소세를 보여 정부가 시장 개입에 사용할 '실탄'이 부족해지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다만 아직까지 문제될 수준은 아니라는 게 경제전문가들의 중론이다.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말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364억3000만달러로 전월 말(4386억1000만달러)보다 21억8000만달러 감소했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 연속 감소하다가 외환시장 개입 속도 조절 등으로 직전달 소폭 증가하더니 다시 감소세로 돌아간 것이다. 외환보유액은 대외 지급결제와 위기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국가 경제 방파제 역할을 한다. 외환보유액이 줄어들 경우 정책 여력이 줄어들어 환율이 급등하거나 급락할 때 변동성을 방어하기 어려울 수 있다. 환율은 기본적으로 시장에서 결정되지만 시장 안정을 위협할 정도로 급등 혹은 급락하면 외환 당국이 외환보유액을 활용해 달러를 사거나 팔아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한다. 외환 당국은 올해 1분기만 해도 외환시장에서 83억1100만달러를 내다팔았다. 한은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올해 1분기 외환 당국 순거래에 따르면 외환 순거래액은 -83억1100만달러로 집계됐다. 해당 수치를 공개한 뒤 역대 최대 규모다.특히 최근 환율 시장은 발작 증세를 보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인 지난 2일 1362.6원에 거래를 마쳤다. 마감가 기준 2009년 4월1일(1379.5원) 이후 13년 4개월 만에 최고치다. 잭슨홀 회의 이후 미 연준위원들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으로 긴축 긴장감이 고조되자 달러화 강세가 심화됐다.다만 외환보유액 감소가 달러 강세로 인해 유로화 등 기타통화 외화자산의 미 달러 환산액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라 우려할 상황은 아니라는 평가가 우세하다. 또 이번주 달러화 강세 속도 조절 전망도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3일간 이뤄진 러시아의 노드스트림1 가스 공급 중단이 재개될 경우 에너지 수급 우려가 다소 누그러질 수 있어서다. 김찬희 신한금투 책임연구원은 "이달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긴축 가속화 전망이 부상하고 있어 금리 차에 근거한 달러화 수요 약화를 예상한다"며 "원·달러 환율 역시 달러화와 연동되며 상승 속도가 조절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이창용 한은 총재도 지난달 통화정책방향 관련 기자간담회에서 "지금 현재 환율이 올라가고 있는 현상이 마치 우리나라 외환시장에 유동성 문제가 있고, 외환보유고가 부족하고 마치 1997년이나 2008년 사태가 반복될 가능성이 있지 않냐는 우려와 중복돼서 이야기가 있는 것 같다"며 "걱정하는 이유는 충분히 알겠지만 현재 상황은 우리나라 통화만 절화되는 게 아니라 달러 강세와 함께 다른 주요 국가의 환율과 다같이 움직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또 "국제통화기금(IMF) 기준 150%를 놓고 봤을 때 우리나라 외환보유고가 몇천억불 모자라고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으로 하면 더 많이 모자라다는 보도를 많이 봤다"면서도 "제가 IMF에서 왔다. IMF 어느 직원도 우리나라에 와서 150%까지 외환보유고를 쌓으라고 얘기할 사람도 없고, 외환보유고가 전 세계 9위라 이렇게 외환보유고가 큰 나라는 그런 기준이 의미가 별로 없다. 그런 기준은 신흥국, 규모가 작은 나라를 대상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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