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명절 음식, 칼로리 낮추는 조리팁 9가지

토란 맑은탕, 녹두김치전, 갈비찜, 삼색나물 등으로 차려낸 추석 상차림. 경향신문 자료사진먹는 즐거움을 포기할 수 없는 명절 연휴다. 하지만 왜 명절 음식은 하나 같이 고칼로리일까. 어쩔 수 없이 만들고 먹어야 한다면, 칼로리를 줄일 수 있는 대체 조리법으로 한결 가벼운 식탁을 차려보자. 1 야채는 살짝 데쳐 익힌다단단한 야채는 익는 데 시간이 오래 걸려 볶거나 튀길 때 기름을 많이 흡수한다. 따라서 끓는 물에 살짝 데쳐 반 정도 익힌 뒤 요리하면 기름의 양을 줄일 수 있다.2 튀김이나 구이 대신 찜으로 조리한다기름이 없어도 되는 대표적인 건강 조리법은 바로 찜. 한김 오른 찜통에 양념한 메인 재료를 내열용기째 올려 쪄내면 양념이 타거나 눌어붙지 않아 좋다.



한 번 부친 전을 데울 때는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 등을 이용하면 기름을 다시 추가하지 않아도 된다. 경향신문 자료사진3 오븐이나 전자레인지를 활용한다간편하게 조리되는 오븐이나 전자레인지, 에어프라이어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 이런 조리도구를 사용하면 익는 동안 메인 재료 자체에서 기름이 배어 나오므로 기름의 양을 줄일 수 있다.4 향이 강한 소스를 곁들인다레몬이나 마늘, 식초 등 맛과 향이 강한 재료로 만든 소스를 곁들여 냉채나 무침요리를 준비하면 식용유나 참기름 등을 거의 사용하지 않아도 맛을 낼 수 있다.5 고기는 마른 팬에 굽는다육류는 자체에 지방이 많으므로 팬에 기름을 두르지 않고 굽거나 볶을 수 있다. 단, 너무 센 불에서 조리하면 금세 타므로 팬을 충분히 달군 뒤 중간 불에서 익힌다.



석쇠를 이용하면 기름기 없이 담백한 조리가 가능하다. 경향신문 자료사진6 석쇠나 그릴을 활용한다야채나 생선을 구울 때 팬 대신 석쇠나 그릴을 활용하면 기름 없이 조리할 수 있다. 단, 생선은 눌어붙기 쉬우므로 표면에 기름을 살짝 바른 뒤 굽는 것이 좋다.7 설탕 대신 양파를 넣는다양파는 익히면 단맛이 증가하는 식품. 특히 설탕이 많이 들어가는 조림요리에 설탕 대신 양파를 넣으면 익는 동안 양파에서 단맛이 배어 나와 달착지근한 조림요리를 만들 수 있다.



담백하고 깔끔한 멸치 국물을 낼 수 있는 재료들. 경향신문 자료사진8 육수를 우려 사용한다다시마나 멸치 등으로 국물을 진하게 만들어 탕을 끓이거나 소스 등에 넣으면 재료 자체에서 맛이 우러나 자연스레 소금의 양을 줄일 수 있다.9 맛이 강한 향신료를 쓴다참기름, 마늘, 통후추 등 맛과 향이 강한 재료를 활용한다. 이런 향신료를 사용해 풍미가 진한 요리를 만들면 단맛이나 짠맛이 약해도 맛있게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