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침체 뚫은 스타트업, 투자 혹한기도 뚫었다...450억 뭉칫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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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9-18 02:43 조회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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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의 핫딜]인테리어 서비스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 450억대 시리즈C 투자유치]
마이피치/사진=아파트멘터리
인테리어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불경기속 1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이끌며, 총 450억원대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단기에 마무리 해 눈길을 끈다.이번 투자는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부진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데다 주택 거래량 급감, 자재비 및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해 인테리어 시장 전반의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이번 투자에는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 △삼천리자산운용 △넵스톤홀딩스 등 굵직한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49조원으로 추정된다. 2016년 대비 20조원 이상 성장했다.시장은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나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 따르면 설비 하자 등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568건으로, 전년(412건)대비 38% 정도 늘었다. 상세 피해유형은 하자보수 미이행·지연, 자재품질·시공·마감 불량이 각 1,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설립된 아파트멘터리 측은 "오프라인 위주의 낡은 방식과 불투명한 견적 및 시공 프로세스 등이 여전해 소비자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인테리어 업계 관행을 개선하고 싶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서초래미안리더스원 내부 인테리어/사진=아파트멘터리 ◇표준견적시스템부터 A-페이까지 '디지털 접목'=아파트멘터리는 이를 위해 먼저 업계 처음으로 인테리어 표준견적시스템인 '프라이스태그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도배, 마루, 타일 등 공정 별로 시공업체가 다른 리모델링 특성 상 기존 견적보다 최종 견적이 늘어나는 경우가 잦았는데, 아파트멘터리는 이런 경우를 줄이기 위해 가격 정찰제를 도입·운영해 소비자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5만여 건 이상의 시공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아파트 평형대 별 표준화된 견적을 상담 즉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는다.또 고객이 매번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공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인 '마이피치'를 만들었다. 시공 중 궁금한 사항 등을 전담매니저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고, 견적서, 계약서 등 정리가 어려운 중요 문서들도 통합적으로 관리 가능하다. 기존 리모델링 시장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던 AS(사후처리) 분야도 개선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완공 즉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마감확인서를 도입했다. 이전에는 리모델링 이후 문제점이 발생하더라도 시공업체가 폐업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을 시 하자보수를 처리할 방안이 없었는데, 아파트멘터리는 전담 AS센터인 'A케어센터'를 설립해 완공 후 1년까지 사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아파트멘터리와 시공 계약을 맺은 고객들을 위한 금융상품인 'A-페이'를 내놓은 점도 관심을 이끈 대목이다. 회사 측은 "A-페이는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 12개월 할부 지원으로 목돈 마련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데다 신용등급 조회를 위한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분증과 연락처 만으로 간편하게 자금을 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멘터리 김준영, 윤소연 공동대표/사진=아파트멘터리 ◇3D 시뮬레이터·사스 개발 '디자인 R&D 역량 키운다'=아파트멘터리는 이 같은 DX(디지털전환) 서비스를 통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리모델링 계약 체결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330%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여줬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김준영 공동대표는 "탄탄한 실적 덕분에 5월부터 4개월 간 시리즈C투자를 조기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멘터리의 누적 투자액은 580억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주로 3차원(D)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 등내부 디자인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밸류체인 상의 우량기업 M&A(인수합병) 등에 쓸 계획이다. 윤, 김 대표는 "홈퍼니싱 PB브랜드와 자재PB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싱가포르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K-리빙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삼천리자산운용 이창석 부대표는 "아파트멘터리는 DX 기술을 통해 가격 및 계약 표준화, 공정 개선, 금융상품 도입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주거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비즈니스를 계속 확장·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했다"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 하형석 수석은 "현금 비중이 높은 인테리어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투자했다"면서 "인테리어 할부 상품 등 신한금융그룹과의 다양한 협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마이피치/사진=아파트멘터리
인테리어 서비스 분야 스타트업 아파트멘터리가 불경기속 1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를 이끌며, 총 450억원대 시리즈C 투자 라운드를 단기에 마무리 해 눈길을 끈다.이번 투자는 글로벌 금리인상과 경기부진으로 벤처투자 시장이 크게 위축된데다 주택 거래량 급감, 자재비 및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해 인테리어 시장 전반의 침체기가 지속되는 가운데 거둔 성과라 더욱 주목된다. 이번 투자에는 △레버런트파트너스 △신한금융그룹 △산업은행 △한국투자증권 △다올인베스트먼트 △삼천리자산운용 △넵스톤홀딩스 등 굵직한 투자사들이 대거 참여했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인테리어 시장 규모는 2021년 기준 약 49조원으로 추정된다. 2016년 대비 20조원 이상 성장했다.시장은 이처럼 빠른 성장세를 보이나 업계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는 갈수록 하락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의 2021년 소비자 시장평가지표에 따르면 설비 하자 등 인테리어 관련 소비자피해구제 신청 건수는 총 568건으로, 전년(412건)대비 38% 정도 늘었다. 상세 피해유형은 하자보수 미이행·지연, 자재품질·시공·마감 불량이 각 1, 2위를 차지했다. 2016년 설립된 아파트멘터리 측은 "오프라인 위주의 낡은 방식과 불투명한 견적 및 시공 프로세스 등이 여전해 소비자들의 불신을 받고 있다"면서 "이런 인테리어 업계 관행을 개선하고 싶었다"며 창업 배경을 설명했다.
서초래미안리더스원 내부 인테리어/사진=아파트멘터리 ◇표준견적시스템부터 A-페이까지 '디지털 접목'=아파트멘터리는 이를 위해 먼저 업계 처음으로 인테리어 표준견적시스템인 '프라이스태그시스템'을 도입했다. 기존에는 도배, 마루, 타일 등 공정 별로 시공업체가 다른 리모델링 특성 상 기존 견적보다 최종 견적이 늘어나는 경우가 잦았는데, 아파트멘터리는 이런 경우를 줄이기 위해 가격 정찰제를 도입·운영해 소비자의 불안과 불편을 최소화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특히 5만여 건 이상의 시공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아파트 평형대 별 표준화된 견적을 상담 즉시 받아볼 수 있다는 점을 특징으로 꼽는다.또 고객이 매번 현장을 방문하지 않더라도 시공 과정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인 '마이피치'를 만들었다. 시공 중 궁금한 사항 등을 전담매니저와 실시간 소통할 수 있고, 견적서, 계약서 등 정리가 어려운 중요 문서들도 통합적으로 관리 가능하다. 기존 리모델링 시장의 가장 큰 문제 중 하나였던 AS(사후처리) 분야도 개선했다. 아파트멘터리는 완공 즉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파악하고 해결할 수 있도록 마감확인서를 도입했다. 이전에는 리모델링 이후 문제점이 발생하더라도 시공업체가 폐업하거나 연락이 닿지 않을 시 하자보수를 처리할 방안이 없었는데, 아파트멘터리는 전담 AS센터인 'A케어센터'를 설립해 완공 후 1년까지 사후관리를 책임지고 있다.아파트멘터리와 시공 계약을 맺은 고객들을 위한 금융상품인 'A-페이'를 내놓은 점도 관심을 이끈 대목이다. 회사 측은 "A-페이는 최대 5000만원까지 무이자 12개월 할부 지원으로 목돈 마련에 대한 고민을 해결해주는 데다 신용등급 조회를 위한 별도의 서류 제출이나 번거로운 절차 없이 신분증과 연락처 만으로 간편하게 자금을 빌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트멘터리 김준영, 윤소연 공동대표/사진=아파트멘터리 ◇3D 시뮬레이터·사스 개발 '디자인 R&D 역량 키운다'=아파트멘터리는 이 같은 DX(디지털전환) 서비스를 통해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리모델링 계약 체결액이 전년 동기간 대비 330% 증가하는 등 안정적인 성장성을 보여줬다. 아파트멘터리 윤소연, 김준영 공동대표는 "탄탄한 실적 덕분에 5월부터 4개월 간 시리즈C투자를 조기 마무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아파트멘터리의 누적 투자액은 580억원이다. 이번에 확보한 투자금은 주로 3차원(D)시뮬레이션 기술 고도화, 사스(SaaS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개발 등내부 디자인 R&D(연구·개발) 역량 강화와 밸류체인 상의 우량기업 M&A(인수합병) 등에 쓸 계획이다. 윤, 김 대표는 "홈퍼니싱 PB브랜드와 자재PB브랜드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해 고객 접점을 늘리고, 싱가포르 등 글로벌 진출을 통해 'K-리빙 브랜드'로서 리더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삼천리자산운용 이창석 부대표는 "아파트멘터리는 DX 기술을 통해 가격 및 계약 표준화, 공정 개선, 금융상품 도입 등 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주거문화 전반에 걸친 다양한 비즈니스를 계속 확장·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투자했다"고 말했다.신한금융그룹 하형석 수석은 "현금 비중이 높은 인테리어 시장에서 디지털 결제를 활성화시키고자 투자했다"면서 "인테리어 할부 상품 등 신한금융그룹과의 다양한 협업과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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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당동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 온라인 추모 공간14일 밤 ‘스토킹 살인 사건’이 벌어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과 신당역 10번 출구에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경향신문은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해 포스트잇에 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기록합니다. 추모 공간을 방문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이곳에서 피해자를 기리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https://bit.ly/3S51k3H▶온라인 추모공간 바로가기 (링크 : https://bit.ly/3S51k3H)추모 댓글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작성 가능합니다. 피해자나 유가족, 피해자를 추모하는 분들을 비방 또는 모욕하는 메시지는 관리자 판단 하에 삭제 조치됩니다.
신당동 스토킹 살인 사건 피해자 온라인 추모 공간14일 밤 ‘스토킹 살인 사건’이 벌어진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화장실 앞과 신당역 10번 출구에는 피해자를 추모하는 공간이 만들어졌습니다.추모 공간을 찾은 시민들은 고인의 넋을 기리며 ‘여성이 안전한 사회’를 염원하는 포스트잇을 붙였습니다.경향신문은 '온라인 추모 공간'을 마련해 포스트잇에 붙은 시민들의 목소리를 그대로 기록합니다. 추모 공간을 방문하기 어려우신 분들은 이곳에서 피해자를 기리는 마지막 한마디를 남겨주셔도 좋습니다.https://bit.ly/3S51k3H▶온라인 추모공간 바로가기 (링크 : https://bit.ly/3S51k3H)추모 댓글은 별도의 로그인 없이 작성 가능합니다. 피해자나 유가족, 피해자를 추모하는 분들을 비방 또는 모욕하는 메시지는 관리자 판단 하에 삭제 조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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