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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이베코그룹과 ‘수소전기 밴’ 공개…1회 충전에350㎞ 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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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9-20 02:42 조회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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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버박람회서 ‘e데일리 수소전기차’ 선봬현대차의 90㎾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탑재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다양한 분야 협업 추진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이 탑재된 수소전기 대형 밴 ‘e데일리 수소전기차’. [현대차 제공][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자동차가 이탈리아 상용차 전문 기업 이베코그룹과 개발한 수소전기 밴을 세계 최대 상용차 박람회에서 처음으로 선보였다.현대차는 19일(현지시간) 독일에서 열린 ‘IAA 하노버 상용차 박람회(IAA Transportation 2022 in Hannover)’에서 이베코그룹과 함께 ‘e데일리 수소전기차’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지난 3월 ‘공동 기술 및 상호 공급 기회 탐색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친환경차와 관련한 다양한 협업프로그램을 진행했다.‘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두 기업이 함께한 두 번째 협업의 결과물이다. 이베코그룹의 대표 차량인 ‘데일리’를 기반으로 한 7t(톤)급 밴에 이베코그룹 산하 FPT 인더스트리얼의 140㎾급 전기모터와 현대차의 90㎾급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했다.차량은 1회 충전 시 최대 350㎞를 달릴 수 있다. 충전 시간은 15분 내외, 최대 적재량은 3t이다.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은 현대차의 수소전기트럭 '엑시언트'에 탑재한 것으로 스위스에서 450만㎞가 넘는 누적 거리를 달성했다. 현대차는 ‘e데일리 수소전기차’가 장거리 부문에 도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은 “양사 협업의 두 번째 결과물인 e데일리 수소전기차가 공개됐다”며 “현대차는 이베코그룹과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탄소중립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마르코 리카르도 이베코그룹 기술 및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CT&DO)는 "세계 최초로 공개한 e데일리 수소전기차는 양사의 파트너십이 성공적임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경쟁력 있는 기술을 모아 단시간에 큰 성과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현대차와 이베코그룹은 ‘엔지니어드 바이 이베코 그룹, 파워드 바이 현대(Engineered by Iveco Group, powered by Hyundai)’라는 슬로건 아래 제품의 교차 판매, 전동화 시스템을 포함한 기술·부품의 교차 사용 등 상호 협업이 가능한 부분을 살필 예정이다. 아울러 차세대 파워트레인 교차 사용을 통한 효율성 제고 방안도 타진할 계획이다.



‘e데일리 수소전기차’에 탑재된 현대차의 수소연료전지시스템 앞에서 마르코 리카르도(왼쪽) 이베코그룹 기술 및 디지털 부문 최고 책임자와 마틴 자일링어 현대차 상용개발담당 부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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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런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국민포장 수여식에서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에게 국민포장을 수여한 후 인사하고 있다.ⓒ뉴시스[데일리안 런던 = 최현욱 기자] 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례식 참석을 위해 영국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런던 일정의 마지막으로 한국전 참전용사를 만나 국민포장(Civil Merit Medal)을 수여하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윤 대통령은 현지시간 19일 오후 런던 시내에 위치한 한 호텔에서 6·25전쟁 참전 용사인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 참전용사협회 회장을 만났다.스위프트 회장에게 "귀하는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크게 이바지 하였으므로 대한민국 헌법에 따라 다음 포장을 수여합니다”이라 적힌 포장증서를 수여한 윤 대통령은 오른쪽 가슴에 직접 메달을 달아주며 90도로 허리를 굽혀 인사했다.윤 대통령은 “취임 후에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행사 때문에 영국을 처음 방문해서 6.25 참전 용사 회장을 맡은 스위프트 선생님께 대한민국 국민 을 대표해서 감사의 포장을 드리게 되서 매우 기쁘고 영광스럽게 생각한다”고 언급했다.이어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의와 우리를 성장과 번영으로 이끈 이 자유시장경제는 빅터 스위프트 선생님처럼 10대 나이에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 한번도 만나보지 못한 국민들의 자유 수호를 위해서 목숨을 바쳐서 싸워주신 덕택”이라며 “그래서 오늘날 대한민국이 있게됐다”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미국, 영국, 캐나다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은 청년들을 공산침략으로부터 방어할 수 있도록 파병했는데 마침 이번에 영국, 미국, 캐나다 순으로 순방을 하게 된 것도 매우 뜻갚은 일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스위프트 선생님의 만수무강을 대한민국 국민과 함께 빌면서 우리 선생님의 건강과 재차 방한을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런던 한 호텔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국민포장 수여식을 마친 후 빅터 스위프트 영국 한국전참전용사협회 회장을 배웅하며 인사하고 있다.ⓒ뉴시스윤 대통령은 자신의 이름이 적힌 대통령 시계와 홍삼세트, 광주요(그릇)을 선물로 준비해 스위프트 회장에게 전달하기도 했다.스위프트 회장은 “오늘 이렇게 포장을 수여받게 돼 정말 감동을 받았고 놀랐다”라며 “이 과정에서 많은 분들이 도움을 주시고 친절함을 보여주셨다”고 화답했다.그는 “한국대사관에서도 많이 노력을 해주셨다. 윤 대통령과 모든 분들에게 다른 영국인 참전용사들을 대신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행사 막바지 윤 대통령은 스위프트 회장을 엘리베이터까지 직접 배웅했다. 인사를 나누고 떠나는 스위프트 회장에게 윤 대통령은 90도로 허리를 굽히며 인사했다.윤 대통령은 행사 이후 별도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영국에서 참전용사 중 한 분인 빅터 스위프트님께 대한민국 국민포장을 드릴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라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는 국가들과 연대하여 세계 시민의 자유와 번영을 위해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다. 자유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게 할 것”이라 강조했다.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영국에 오기 전부터 “앞으로 해외 순방을 할 때 한국전 참전국이 있을 경우 참전비가 있으면 거기에 꼭 헌화하고, 참전용사가 있으면 만나는 일정을 진행하자’고 말했다. 그런 것들의 일환”이라 언급했다.한편 영국 일정을 모두 마친 윤 대통령은 같은날 오후 미국 뉴욕으로 향해 유엔총회 기조연설 및 정상외교, 각종 경제 관련 행사에 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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