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취해도 돼! 술도 취향껏"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 두 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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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선란성 작성일22-09-22 01:16 조회4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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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올해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 2.3배 증가"
하이네켄의 무알코올 음료. 마켓컬리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문화, 술을 취하기보다는 즐기는 용도로 활용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마셔도 취하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마켓컬리는 올해 1~9월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무알코올 음료는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 제품과 알코올 함량 1% 미만인 논알코올 제품으로 분류되는데 통상 이 둘을 합쳐 무알코올 음료라고 부른다. 무알코올 음료 가운데 특히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30개 이상의 무알코올 음료 중 20여 개가 무알코올 맥주일 정도로 맥주의 비중이 높다. 이 중에서도맥아를 풍성하게 사용해 깊은 맛을 낸 칭따오 논알코올 맥주와 청량함이 인상적인 하이네켄 논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높았다고 마켓컬리는 밝혔다.스파클링, 와인, 칵테일 등 맥주를 제외한 무알코올 제품 판매량도 같은 기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홈파티, 혼술 등 취하기보다 즐기는 음주 문화에 맞춰 취향따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으로 보고 스파클링 논알코올 음료나 하이볼 논알코올 음료 등 색다른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무알코올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주세법상 무알코올 제품은 주류로 구분되지 않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김동영 컬리 가공팀 MD는 "다가오는 연말을 겨냥해 실제 와인을 제조하는 와이너리에서 만든 무알코올 와인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하이네켄의 무알코올 음료. 마켓컬리 제공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이후 건강을 생각하는 문화, 술을 취하기보다는 즐기는 용도로 활용하는 문화가 퍼지면서 마셔도 취하지 않는 무알코올 음료의 인기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마켓컬리는 올해 1~9월 무알코올 음료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3배 늘어났다고 밝혔다. 무알코올 음료는 알코올이 전혀 없는 무알코올 제품과 알코올 함량 1% 미만인 논알코올 제품으로 분류되는데 통상 이 둘을 합쳐 무알코올 음료라고 부른다. 무알코올 음료 가운데 특히 무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마켓컬리에서 판매되는 30개 이상의 무알코올 음료 중 20여 개가 무알코올 맥주일 정도로 맥주의 비중이 높다. 이 중에서도맥아를 풍성하게 사용해 깊은 맛을 낸 칭따오 논알코올 맥주와 청량함이 인상적인 하이네켄 논알코올 맥주의 인기가 높았다고 마켓컬리는 밝혔다.스파클링, 와인, 칵테일 등 맥주를 제외한 무알코올 제품 판매량도 같은 기간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마켓컬리는 홈파티, 혼술 등 취하기보다 즐기는 음주 문화에 맞춰 취향따라 마시는 사람들이 늘어난 까닭으로 보고 스파클링 논알코올 음료나 하이볼 논알코올 음료 등 색다른 제품군을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식품산업통계정보(FIS)에 따르면 전 세계 무알코올 음료 시장은 2024년까지 연평균 성장률 23%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무알코올 시장은 확대되는 추세다. 국내 주세법상 무알코올 제품은 주류로 구분되지 않아 온라인 구매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김동영 컬리 가공팀 MD는 "다가오는 연말을 겨냥해 실제 와인을 제조하는 와이너리에서 만든 무알코올 와인을 입점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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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 에너지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박 차관은 “현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원전 가동을 최대한으로 늘려서 한국전력(한전)이 요금을 부담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력공급 측면에서는 원전의 원가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한전 적자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료비 연동제의 조정단가 인상 폭 확대도 추진한다. 연료비 연동제는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으로, 조정 폭은 직전 분기 대비 ㎾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미 3분기 5원을 인상해 올해 인상분을 모두 소진한 만큼 제도를 고쳐 조정폭을 10원으로 확대하려는 것이다.조정 폭을 확대하면 한전의 적자 규모를 더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가뜩이나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있다. 그 때문에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등 물가당국이 적정 수준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박 차관은 전했다.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요금 부담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박 차관은 “전체 전력 사용 가입자 중 산업용 전기 가입자는 0.2%에 불과하지만 사용량은 절반에 가깝다”며 “모든 국민이 다 절약할 필요가 있지만 특히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곳이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절약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30곳의 자발적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대용량 사용 사업자에 대해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 주택가의 전기 계량기 모습. 연합뉴스전기요금 특례제도도 따져보고 불필요한 특례는 통합·철폐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농업용 전기는 원가회수율이 25%밖에 안 되는데, 30대 대기업 집단도 (합법적으로) 농사용 전기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시차를 두고 천천히 (전기요금을) 조정해야 하는데 수는 많지 않지만 대기업의 여력이 어느 정도 되는 데도 농사용 전력을 쓰는 게 국민 정서에 맞겠냐 하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박 차관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큰 이익을 본 에너지 업체들을 상대로 ‘횡재세’를 걷는 방안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와 달리 유럽연합(EU)은 횡재세를 추진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4일 유럽의회 연설에서 발전 및 화석연료 업체들의 초과이익에 횡재세를 매겨 1400억유로(약 195조원)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 산업통상자원부 제공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2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4분기 전기요금 인상 문제 등 에너지 현안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박 차관은 “현 상황에서 제일 중요한 것은 원전 가동을 최대한으로 늘려서 한국전력(한전)이 요금을 부담하는 것을 최대한 줄여야 할 필요가 있다”며 “전력공급 측면에서는 원전의 원가가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한전 적자 부담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연료비 연동제의 조정단가 인상 폭 확대도 추진한다. 연료비 연동제는 석유, 석탄, 액화천연가스(LNG) 등 전기 생산에 들어간 연료비 변동분을 3개월 단위로 전기요금에 반영하는 것으로, 조정 폭은 직전 분기 대비 ㎾h당 최대 ±3원, 연간 최대 ±5원으로 제한하고 있다. 이미 3분기 5원을 인상해 올해 인상분을 모두 소진한 만큼 제도를 고쳐 조정폭을 10원으로 확대하려는 것이다.조정 폭을 확대하면 한전의 적자 규모를 더 줄일 수 있다. 하지만 가뜩이나 고공행진 중인 물가를 자극할 우려도 있다. 그 때문에 산업부와 기획재정부 등 물가당국이 적정 수준을 놓고 협의 중이라고 박 차관은 전했다.에너지 다소비 기업의 요금 부담을 늘리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다. 박 차관은 “전체 전력 사용 가입자 중 산업용 전기 가입자는 0.2%에 불과하지만 사용량은 절반에 가깝다”며 “모든 국민이 다 절약할 필요가 있지만 특히 에너지를 많이 쓰는 곳이 조금 더 신경을 쓰면 절약 효과가 크게 나타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에너지 다소비 사업장 30곳의 자발적 에너지 효율화를 추진하고, 대용량 사용 사업자에 대해서 전기요금을 차등 적용하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 주택가의 전기 계량기 모습. 연합뉴스전기요금 특례제도도 따져보고 불필요한 특례는 통합·철폐하기로 했다. 박 차관은 “농업용 전기는 원가회수율이 25%밖에 안 되는데, 30대 대기업 집단도 (합법적으로) 농사용 전기를 쓴다”고 말했다. 이어 “시차를 두고 천천히 (전기요금을) 조정해야 하는데 수는 많지 않지만 대기업의 여력이 어느 정도 되는 데도 농사용 전력을 쓰는 게 국민 정서에 맞겠냐 하는 부분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박 차관은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큰 이익을 본 에너지 업체들을 상대로 ‘횡재세’를 걷는 방안은 논의하고 있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이와 달리 유럽연합(EU)은 횡재세를 추진하고 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은 지난 14일 유럽의회 연설에서 발전 및 화석연료 업체들의 초과이익에 횡재세를 매겨 1400억유로(약 195조원)를 마련하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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