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경찰청 11월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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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9-22 12:23 조회5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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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월 교통사고 발생 집중
울산경찰청(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울산경찰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9~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3개월 평균 4.2명으로 전체 월평균 4.8명보다 적었으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개월 평균 350건으로 전체 월평균 340건보다 많았다. 특히 10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36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지역축제·행락지 주변 교통안전과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먼저 보행자 보호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지속 홍보·교육과 함께 무단횡단 계도·단속, 신호위반·과속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엄정단속한다.상대적으로 교통안전에 더 취약한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의 안전관리를 위해 10월 한 달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지역 축제·행락지 주변 불시 음주단속 등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을 추진한다.교통사고 발생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대형버스의 과속·음주운전 및 차량 내 음주 가무 행위를 중점 점검·단속하고, 화물차의 사고요인 행위도 중점 단속한다.특히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과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장 주변 교통안전·소통을 위해 세밀한 교통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안전운행을 위한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울산경찰청(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경찰청은 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가을 행락철 교통안전 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울산경찰이 최근 5년간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9~11월 교통사고 사망자는 3개월 평균 4.2명으로 전체 월평균 4.8명보다 적었으나,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개월 평균 350건으로 전체 월평균 340건보다 많았다. 특히 10월에는 연중 가장 많은 363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지역축제·행락지 주변 교통안전과 소통위주의 교통관리 대책을 추진한다.먼저 보행자 보호의무를 강화한 개정 도로교통법 지속 홍보·교육과 함께 무단횡단 계도·단속, 신호위반·과속 등 보행자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를 엄정단속한다.상대적으로 교통안전에 더 취약한 이륜차·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의 안전관리를 위해 10월 한 달간 집중단속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또 지역 축제·행락지 주변 불시 음주단속 등 주·야간 상시 음주단속을 추진한다.교통사고 발생 우려 구간을 중심으로 대형버스의 과속·음주운전 및 차량 내 음주 가무 행위를 중점 점검·단속하고, 화물차의 사고요인 행위도 중점 단속한다.특히 전국(장애인)체전 개·폐회식과 경기 일정에 따라 경기장 주변 교통안전·소통을 위해 세밀한 교통관리를 추진할 방침이다.경찰 관계자는 "안전하고 즐거운 가을 나들이가 될 수 있도록 안전운행을 위한 수칙을 꼭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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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강문규(뉴욕)·정윤희 기자]2년 9개월만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은 말 그대로 ‘줄다리기 끝 극적 대면’으로 요약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여곡절 끝에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과 마주 앉았다. 30여분간의 짧은 만남이었으나 관계개선의 첫 발을 뗐다는 긍정 평가가 나오는 반면, 강제징용 등 갈등 현안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오히려 앞으로의 ‘험로’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도 있다. 당장 이번 회담과 관련한 양국 정부의 입장부터 온도차가 상당하다. 우리 정부는 ‘약식회담’이라는 표현을 쓴 반면, 일본 정부는 ‘간담’이라고 표현했다.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데 이은 것이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고 진행한 정식회담이 아니라는 일본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만남 장소도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낮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만났는데, 이 빌딩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회의가 열렸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기시다 총리를 찾아가는 모양새가 연출된 셈이다.이 건물은 윤 대통령이 묵는 호텔에서 걸어서 약 11분, 기시다 총리가 묵는 호텔에서는 걸어서 약 6분 거리다. 윤 대통령은 회담 30여분이 지난 12시56분쯤 1층으로 내려와 빌딩을 빠져나갔고 5분 뒤 기시다 총리가 내려왔다.회담 자체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측은 회담이 시작되기 전까지 개최 여부를 두고 ‘철통 보안’을 유지했고, 회담이 시작된 이후에야 양국 언론에 이를 알렸다. 통상 정상회담이 열리면 사전에 언론에 공지하고 취재를 위한 풀(Pool)단을 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기시다 총리를 취재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일본 취재진의 카메라에 건물에 들어서는 윤 대통령이 우연히 포착되며 회담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을 정도다. 회담은 양측 전속 사진기자만 배석한 채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한일 양국은 이날 아침까지도 회담 개최 여부를 공개하지 못할 만큼 막판까지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대통령실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흔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후 일본 정부가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다”며 반박하면서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통상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면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는 것이 외교 관례다.이에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노코멘트”, “언급할 게 없다”로 입장을 선회하며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측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일방적으로 발표한데 대해 “그렇다면 만나지 않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한때는 회담 무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 4시간 전인 이날 오전까지도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추가로 언급 드릴 것이 없다”고 극도로 말을 아꼈다.대통령실은 이날 회담이 종료된 후 현지 브리핑에서 “한일 간에 여러 갈등이 존재함에도 양 정상이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상 간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고, 외교 당국 간 대화에도 속도를 높이자는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양 정상은 최근 핵무력 법제화,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일본 정부도 “두 정상은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이 서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한·일, 한·미·일 협력을 추진해나가는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한 컨퍼런스 빌딩에서 한일 정상 약식회담에 앞서 인사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강문규(뉴욕)·정윤희 기자]2년 9개월만에 성사된 한일 정상회담은 말 그대로 ‘줄다리기 끝 극적 대면’으로 요약된다. 윤석열 대통령은 우여곡절 끝에 21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과 마주 앉았다. 30여분간의 짧은 만남이었으나 관계개선의 첫 발을 뗐다는 긍정 평가가 나오는 반면, 강제징용 등 갈등 현안에 대한 진전이 없었다는 지적도 나온다.오히려 앞으로의 ‘험로’를 확인하는 자리였다는 평가도 있다. 당장 이번 회담과 관련한 양국 정부의 입장부터 온도차가 상당하다. 우리 정부는 ‘약식회담’이라는 표현을 쓴 반면, 일본 정부는 ‘간담’이라고 표현했다. 정상회담 개최 여부를 놓고 막판까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인데 이은 것이다. 사전에 의제를 정하고 진행한 정식회담이 아니라는 일본 정부의 인식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만남 장소도 이례적이다. 윤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는 이날 낮 미국 뉴욕 유엔총회장 인근의 한 콘퍼런스 빌딩에서 만났는데, 이 빌딩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참석한 포괄적핵실험금지조약(CTBT) 회의가 열렸다. 윤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위해 기시다 총리를 찾아가는 모양새가 연출된 셈이다.이 건물은 윤 대통령이 묵는 호텔에서 걸어서 약 11분, 기시다 총리가 묵는 호텔에서는 걸어서 약 6분 거리다. 윤 대통령은 회담 30여분이 지난 12시56분쯤 1층으로 내려와 빌딩을 빠져나갔고 5분 뒤 기시다 총리가 내려왔다.회담 자체도 비공개로 진행됐다. 양측은 회담이 시작되기 전까지 개최 여부를 두고 ‘철통 보안’을 유지했고, 회담이 시작된 이후에야 양국 언론에 이를 알렸다. 통상 정상회담이 열리면 사전에 언론에 공지하고 취재를 위한 풀(Pool)단을 꾸리는 것과 대조적이다. 기시다 총리를 취재하기 위해 대기 중이던 일본 취재진의 카메라에 건물에 들어서는 윤 대통령이 우연히 포착되며 회담 사실이 외부에 알려졌을 정도다. 회담은 양측 전속 사진기자만 배석한 채 진행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미국 뉴욕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시작했다고 대통령실이 밝혔다. 사진은 지난 6월 29일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담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대화하고 있다. [연합]한일 양국은 이날 아침까지도 회담 개최 여부를 공개하지 못할 만큼 막판까지 극심한 진통을 겪었다.대통령실은 지난 15일 브리핑에서 한미, 한일 정상회담을 추진 중이라는 사실을 밝히며 한일 정상회담에 대해 “흔쾌히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직후 일본 정부가 “아무것도 결정된 것 없다”며 반박하면서 정상회담 개최 여부가 불투명해졌다. 통상 정상회담 개최가 확정되면 양국이 동시에 발표하는 것이 외교 관례다.이에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의에 “노코멘트”, “언급할 게 없다”로 입장을 선회하며 정상회담 성사를 위한 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기시다 총리가 한국측이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일방적으로 발표한데 대해 “그렇다면 만나지 않겠다”며 강한 불쾌감을 표시했다는 일본 언론 보도가 나오면서 한때는 회담 무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회담 개최 4시간 전인 이날 오전까지도 정상회담 개최 여부에 대해 “추가로 언급 드릴 것이 없다”고 극도로 말을 아꼈다.대통령실은 이날 회담이 종료된 후 현지 브리핑에서 “한일 간에 여러 갈등이 존재함에도 양 정상이 만나 해결을 위한 첫걸음을 떼었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정상 간 소통을 계속 이어나가고, 외교 당국 간 대화에도 속도를 높이자는 합의가 있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그러면서 “양 정상은 현안을 해결해 양국관계를 개선할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위해 외교 당국간 대화를 가속화할 것을 외교 당국에 지시하는 동시에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고 설명했다.북핵 문제에 대해서는 “양 정상은 최근 핵무력 법제화, 7차 핵실험 가능성 등 북한의 핵 프로그램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제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함께했다”고 전했다.일본 정부도 “두 정상은 현재의 전략 환경에서 한일이 서로 협력해야 할 중요한 이웃 국가로서 한·일, 한·미·일 협력을 추진해나가는 중요성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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