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수박 단어 쓰만 가만 안 두겠다… 인신공격 엄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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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포비여준 작성일22-06-12 13:05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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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손흥민과 사진 찍을 땐가”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경쟁이 심화하자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한 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위원장은 특히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은 가만히 안 두겠다”고 했다. 수박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뜻으로 ‘민주당 안에 있는 보수 인사’를 뜻하는 은어다. 주로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 등 친문계 정치인을 비난할 때 사용한다.우 위원장은 “수박이 뭔가. 겉은 민주당인데 속은 국민의힘이란 것이지 않나. 같은 당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공격적 언어들을 쓰면 안 된다. 다 소중한 당 구성원들”이라고 했다.그는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도 쓸데없는 발언을 하는 의원들 가만히 두지 않았다”며 “감시하고 억압하지 않겠지만 당에 해가 되는 발언을 보면 국민이 뭐라고 하겠나. 국회의원 수준이 떨어진다고 할 테니 공개적으로 경고하겠다”고 했다.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대해서는 화물연대 파업 문제를 예로 들며 “민생 대란과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문제의 해결에 나서야 할 정부‧여당의 태도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그는 “가뭄으로 채솟값이 올라 서민 밥상에 고통이 생기는데 정부는 물가대책위 한번 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손흥민과 사진 찍을 때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대한민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축구 친선 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우 위원장은 ‘민생 현안 논의를 위해 윤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분도 저를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고, 저도 별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적어도 민생 문제 해결과 관련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자고 제안하면 주저하지 않고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까지 전화 한 통 못 받았다”고 답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이 전당대회를 앞두고 계파 간 경쟁이 심화하자 “인신공격, 흑색선전, 계파 분열적 언어를 엄격하게 금지하겠다”고 말했다.우 위원장은 12일 국회에서 한 간담회에서 “선거에 진 정당이 남 탓하고, 상대 계파의 책임만 강조하는 방식으로는 국민 신뢰를 회복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우 위원장은 특히 “‘수박’이라는 단어를 쓰는 분들은 가만히 안 두겠다”고 했다. 수박은 민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겉과 속이 다른 배신자라는 뜻으로 ‘민주당 안에 있는 보수 인사’를 뜻하는 은어다. 주로 이재명 의원 지지자들이 이낙연 전 대표의 측근 등 친문계 정치인을 비난할 때 사용한다.우 위원장은 “수박이 뭔가. 겉은 민주당인데 속은 국민의힘이란 것이지 않나. 같은 당인데 어떻게 그럴 수 있느냐”며 “공격적 언어들을 쓰면 안 된다. 다 소중한 당 구성원들”이라고 했다.그는 “(제가) 원내대표를 할 때도 쓸데없는 발언을 하는 의원들 가만히 두지 않았다”며 “감시하고 억압하지 않겠지만 당에 해가 되는 발언을 보면 국민이 뭐라고 하겠나. 국회의원 수준이 떨어진다고 할 테니 공개적으로 경고하겠다”고 했다.우 위원장은 윤석열 정부의 국정에 대해서는 화물연대 파업 문제를 예로 들며 “민생 대란과 대한민국 경제의 위기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런 문제의 해결에 나서야 할 정부‧여당의 태도가 한심하다”고 비판했다.그는 “가뭄으로 채솟값이 올라 서민 밥상에 고통이 생기는데 정부는 물가대책위 한번 하지 않는다”며 윤 대통령을 향해 “손흥민과 사진 찍을 때인가”라고 반문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2일 대한민국과 브라질 국가대표팀의 축구 친선 경기가 열리는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손흥민에게 최고 등급 체육훈장인 청룡장을 직접 전달했다.우 위원장은 ‘민생 현안 논의를 위해 윤 대통령에게 만남을 제안할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그분도 저를 만나고 싶지 않을 것이고, 저도 별로 만나고 싶은 생각이 없지만 적어도 민생 문제 해결과 관련해 여야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자고 제안하면 주저하지 않고 만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아직까지 전화 한 통 못 받았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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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한 주유소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최서윤 기자 =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최초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으며,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있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특히 인플레이션율이 41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평균가격이 5달러를 돌파,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사상최초로 미국 전역의 휘발유 평균가가 5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AAA는 일반 무연가스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5.004달러로, 전날 4.986달러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빙 시즌 다가오고 있어 더 오를 것 : 더욱 문제는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휘발유 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하는 등 공급이 빠듯해 지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국제유가는 12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이를 그대로 반영하듯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 미국 CPI 41년래 최고 :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CPI가 8.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3%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은 물론 41년래 최고치다.미국의 CPI는 지난 3월 8.5%를 기록, 40년래 최고치를 보였으나 4월 8.3%로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친 듯했다. 그러나 5월 CPI가 이를 크게 상회하는 8.6%를 기록, 41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40년간 미국 CPI 추이 - FT 갈무리이에 따라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다음 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거나 최소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회의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휘발유 평균가격이 5달러를 돌파해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 : 더욱 문제는 휘발유 가격이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6달러마저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미국의 유명투자은행인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소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6.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LA 한 주유소의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6달러를 돌파했다. - ABC 방송 갈무리AAA의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이러한 높은 가격에도 운전자들은 휘발유를 채울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휘발유 가격 급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한 주유소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5달러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박형기 기자(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최서윤 기자 = 미국의 휘발유 평균가격이 사상최초로 갤런당 5달러를 돌파했으며, 여름 ‘드라이빙 시즌’을 앞두고 있어 더욱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 미국 언론이 11일(현지시간) 일제히 보도했다.특히 인플레이션율이 41년래 최고를 기록하고 있는 가운데, 휘발유 평균가격이 5달러를 돌파, 인플레이션 압력을 더욱 가중시킬 것이라고 미국 언론들은 전망했다.이날 전미자동차협회(AAA)는 사상최초로 미국 전역의 휘발유 평균가가 5달러를 돌파했다고 발표했다.AAA는 일반 무연가스의 평균 가격은 갤런당 5.004달러로, 전날 4.986달러에서 상승했다고 밝혔다.◇ 드라이빙 시즌 다가오고 있어 더 오를 것 : 더욱 문제는 여름 휴가철 드라이빙 시즌이 다가오고 있어 휘발유 가격이 더욱 오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다. 일부에서는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라고 보고 있다. 미국 휘발유 가격이 치솟고 있는 것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EU가 러시아산 원유 수입 금지 조치를 단행하는 등 공급이 빠듯해 지자 국제유가가 급등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현재 국제유가는 120달러 선에 머물고 있다이를 그대로 반영하듯 지난 10일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소비자물가지수(CPI)가 41년래 최고를 기록했다. ◇ 미국 CPI 41년래 최고 : 미국 노동부는 이날 5월 CPI가 8.6%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 8.3%보다 0.3%포인트 높은 것은 물론 41년래 최고치다.미국의 CPI는 지난 3월 8.5%를 기록, 40년래 최고치를 보였으나 4월 8.3%로 떨어지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친 듯했다. 그러나 5월 CPI가 이를 크게 상회하는 8.6%를 기록, 41년래 최고로 치솟았다.
40년간 미국 CPI 추이 - FT 갈무리이에 따라 연준이 6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다음 주 열리는 FOMC 회의에서 연준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단행하거나 최소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이 회의의 주제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이 같은 상황에서 휘발유 평균가격이 5달러를 돌파해 앞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이 더욱 가중될 것이라고 WSJ은 전망했다. ◇ 6달러 돌파도 시간문제 : 더욱 문제는 휘발유 가격이 드라이빙 시즌을 맞아 6달러마저 돌파할 수도 있다는 점이다. 지난달 미국의 유명투자은행인 JP모건은 보고서를 내고 소매 휘발유 평균 가격이 갤런당 $6.20까지 오를 수 있다고 전망했다. 이미 캘리포니아주의 경우, 휘발유 가격이 갤런당 6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다.
LA 한 주유소의 가격판. 휘발유 가격이 6달러를 돌파했다. - ABC 방송 갈무리AAA의 대변인 앤드류 그로스는 “이러한 높은 가격에도 운전자들은 휘발유를 채울 수밖에 없다”며 “당분간 휘발유 가격 급등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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