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퇴론 속 새 역할 모색?…발걸음 바빠진 86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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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도웅희 작성일22-06-12 09:38 조회5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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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더불어민주당에서 선거 패배 책임론과 차기 당권을 놓고 친이재명계와 비이재명계가 충돌하는 가운데, 86그룹이 계파정치 비판의 선봉에 섰습니다. 용퇴론을 의식한듯, 새로운 역할을 찾는 모습입니다. 보도에 박초롱 기자입니다.[기자] 민주당 비대위 수장을 맡은 건 86그룹 대표 격인 우상호 의원입니다. 계파색이 옅고 두루 원만해 갈등 중재 역할에 적합하다는 데 의견이 모였습니다. 전당대회 룰을 둘러싸고 계파 간 기 싸움이 벌써 치열하지만, 우 위원장은 룰 변경은 쉽지 않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우상호 /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 "민의를 잘 반영한다는 취지는 반영하되 현저하게 유불리에 영향 주는 것들은 주자들의 이해관계가 걸려 있기 때문에 한쪽 편을 들어서 정리하기 쉽지 않다…" 룰을 둘러싼 갈등 소지를 차단하겠다는 건데, 우 위원장은 계파 갈등 조정을 비대위의 최우선 과제로 설정했습니다. 또 다른 86그룹 대표 격인 이인영 의원은 SNS 연재를 통해, '친명 대 반명'을 넘어 민주당 고유 색을 되찾자는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지방선거 참패 원인으로 이재명 의원과 송영길 전 대표의 출마를 지목했고, 박지현 전 비대위원장을 향해선 "이재명·송영길은 출마하도록 드라이브를 걸고, 86 용퇴론을 제기한 건 모순이었다"고 지적했습니다.초선 강경파 모임인 처럼회를 향해선 이제 선명성 경쟁을 그만하자고 요구했습니다.김민석 의원도 계파 갈등을 비판하며, 윤석열 정부에 건설적 제언을 내놓는 '잘하기 경쟁을 하자'고 촉구했습니다.86 용퇴론은 지난 대선 때 송영길 전 대표가 제안했고, 이후 박지현 전 위원장이 다시 꺼내 들었지만 흐지부지됐습니다. 용퇴론을 의식한듯, 계파 갈등 조정과 대안 제시라는 새 역할을 찾는 모습입니다.당내에선 새로운 리더십이 설 수 있도록 86그룹이 과감하게 길을 열어주는 역할을 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연합뉴스TV 박초롱입니다.#더불어민주당 #선거패배 #차기당권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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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018년 8월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2018.5.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주목해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그 폭발력(위력)이다. 폭발력 수준을 보면 북한의 핵실험이 전술핵 개발을 위한 건지, 아니면 초대형 핵탄두 개발을 위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북한의 지난 2006년 10월 첫 핵실험 위력은 0.8킬로톤(㏏·TNT 1000톤의 폭발력)이었다. 그러나 Δ2009년 5월 2차 핵실험 3~4㏏ Δ2013년 2월 3차 6~7㏏ Δ2016년 1월 4차 6㏏ Δ2016년 9월 5차 10㏏ Δ2017년 9월 6차 50㏏ 등으로 점차 커졌다. 북한이 그간 핵실험을 이어가며 핵능력을 고도화한 결과다. 특히 6차 핵실험 땐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작년 1월 당 대회 때 '초대형 핵탄두 생산'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7차 핵실험 땐 기존보다 위력을 더한 핵탄두 시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이미 6차례 핵실험을 통해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단 점에서 7차 핵실험에선 그동안 개발해온 미사일들에 맞춘 실전배치용 전술핵을 시험해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북한이 6차 때보다 더 큰 위력의 핵실험을 할 경우 핵실험장(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붕괴에 따른 방사성 물질 유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북한 입장에선 부담이 된다.김 총비서는 작년 당 대회 때 핵기술 고도화를 강조하면서 초대형 핵탄두 생산과 함께 '소형·경량화된 전술핵무기 개발'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국가지진화산종합상황실. (기상청 제공)© News1북한이 지난 2년여 간 여러 종류의 단거리탄도미사일 개발을 완료한 점을 고려하면, 이들 신형 미사일에 탑재하기 위한 소형 전술핵 시험이 필요하다. 북한이 7차 핵실험에서 소형화된 핵탄두를 시험할 경우 그 위력은 1~20㏏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북한의 소형화된 핵탄두는 전술탄도미사일(신형전술유도무기)이나 '북한판 이스칸데르·에이태큼스(ATACMS)'로 불리는 단거리탄도미사일 KN-23·24, 또는 초대형 방사포(탄도미사일 기술을 적용한 다연장로켓포) KN-25 등에 장착해 실전 배치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북한이 개발한 이들 단거리탄도미사일는 우리나라 주요 지역과 주일미군기지 등을 사정권으로 두기 때문에 한반도와 그 주변부에서 북한과 전쟁이 벌어진다면 '게임체인저'가 될 가능성이 있다.한미 당국은 북한 핵실험을 실시할 경우 인공지진파 탐지를 통해 핵실험 위력을 계산하게 된다. 단, 한미가 활용하는 환산식 계수에 차이가 있어 같은 진도 값이라도 그 위력은 각각 달리 계산될 수 있다.이 경우엔 김 총비서가 핵실험에 앞서 관련 연구소에 방문하는 모습이 찍힌 사진이나 북한의 발표하는 내용 등을 참고해 북한이 어떤 방향의 핵실험을 진행한 것인지 파악하게 된다.한 핵공학 연구자는 "북한이 6차 핵실험을 한 후 5년이 지났다. 그 기간에 계속 핵기술을 개발했다면 6차 때보다 강한 고위력 핵실험을 진행할 수 있을 만큼 핵기술이 고도화 됐을 것"이라며 "초대형 핵탄두 실험을 한면 100㏏을 훌쩍 넘어 200㏏ 정도까지 위력이 나올 수도 있다. 반면 전술핵실험을 한다면 그 위력은 20㏏에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북한이 지난 2018년 8월24일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를 위한 폭파작업을 했다.. 2018.5.25/뉴스1 © News1 사진공동취재단(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북한이 제7차 핵실험을 감행할 경우 주목해야 할 부분 가운데 하나는 그 폭발력(위력)이다. 폭발력 수준을 보면 북한의 핵실험이 전술핵 개발을 위한 건지, 아니면 초대형 핵탄두 개발을 위한 것인지 가늠할 수 있기 때문이다.북한의 지난 2006년 10월 첫 핵실험 위력은 0.8킬로톤(㏏·TNT 1000톤의 폭발력)이었다. 그러나 Δ2009년 5월 2차 핵실험 3~4㏏ Δ2013년 2월 3차 6~7㏏ Δ2016년 1월 4차 6㏏ Δ2016년 9월 5차 10㏏ Δ2017년 9월 6차 50㏏ 등으로 점차 커졌다. 북한이 그간 핵실험을 이어가며 핵능력을 고도화한 결과다. 특히 6차 핵실험 땐 수소폭탄 개발에 성공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김정은 북한 조선노동당 총비서가 작년 1월 당 대회 때 '초대형 핵탄두 생산'을 언급했다. 이 때문에 7차 핵실험 땐 기존보다 위력을 더한 핵탄두 시험이 실시될 가능성이 있다.그러나 전문가들 사이에선 북한이 이미 6차례 핵실험을 통해 '국가핵무력 완성'을 선언했단 점에서 7차 핵실험에선 그동안 개발해온 미사일들에 맞춘 실전배치용 전술핵을 시험해볼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다.북한이 6차 때보다 더 큰 위력의 핵실험을 할 경우 핵실험장(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붕괴에 따른 방사성 물질 유출도 문제가 될 수 있다. 이 경우 북한뿐만 아니라 중국도 피해를 입을 수 있어 북한 입장에선 부담이 된다.김 총비서는 작년 당 대회 때 핵기술 고도화를 강조하면서 초대형 핵탄두 생산과 함께 '소형·경량화된 전술핵무기 개발'도 '국방력 강화'를 위한 주요 목표로 제시했다. 전술핵은 도시 전체를 파괴할 정도로 위력이 큰 전략핵과 달리 주로 국지전에서 활용되는 저위력 소형 핵무기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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