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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맹폭…"'제주완박'·콩가루 정체성"(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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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5-29 18:18 조회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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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이재명·송영길, 김포공항 폐항 주장…제주지사 후보는 반대""野, 두서없는 공약 투척…거짓말쟁이·아무말 대잔치""자기 선거 위해 제주 관광산업 망가뜨려도 된단 사고"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1층 도착장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소속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이자 당 총괄선대위원장인 이재명 위원장의 '김포공항 이전' 관련 공약을 비판하고 있다. 2022.05.28. 0jeoni@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지율 김승민 기자 = 국민의힘은 2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인천 계양을 보궐선거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에 대해 맹폭을 퍼부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선거 막바지를 앞두고 야당이 두서없는 공약 투척을 지속하고 있다"며 "최근 이슈가 됐던 김포공항 이전 관련 공약은 민주당의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제 실수를 덮을 길이 없어 제주 KTX까지 투척했다"며 "지방선거의 공약이라 하면, 원래 지역별로 복잡한 이해관계가 있다. 당의 역량이란 것은 중앙당에서 조절해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 시민들이 청주와 원주공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있고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이런 공약이 전혀 상의 되지 않은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하고 있다"며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아무리 분석해봐도 이 네 사람 중에 최소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거나 '아무말대잔치'를 하는 것"이며 "이러고 나서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부적절성을 우리 당에서 비판하니 민주당은 뜬금없이 국민의힘이 공약을 갖고 국민 갈라치기를 한다고 비판한다. 거짓말쟁이들이 정신 못 차리고 있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며 "하나의 선거에서 지역별 이해관계에 따라 서너 가지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표를 구하는 민주당이 하는 것이 바로 갈라치기이고 당이 콩가루가 됐다는 증거"라고 비난했다. 이 대표는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도대체 민주당의 당론이 무엇인지 민주당 지도부가 답을 해야될 때"라며 "윤호중 비대위원장은 조속히 김포공항 이전에 대한 민주당의 당론이 무엇인지 답해달라"고 요구했다.이어 "원래 이런 콩가루 공약 속에서는 정당 최고 지도부가 중심을 잡아야 한다"며 "이 책임을 방기한다면 국민들 상대로 굉장히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이며 지방행정을 담당할 능력이 없는 당"이라고 강조했다.이재명 후보를 향해선 "기세 좋게 공약을 내더니 제가 무제한토론을 제안하니까 갑자기 묵묵부답"이라며 "국민 삶에 큰 영향을 줄 이 정책에 대해 토론하려 한다. 이 후보가 지정하는 장소, 지정하는 시간에 토론할 의향이 있다. 김어준 씨가 사회를 봐도 좋다"며 재차 공개토론을 제안했다. 이 대표는 "자신 있으면 받고 자신 없으면 경기도에서 도망간 것처럼 이 토론에서 도망가시라"며 "도망이 이재명의 키워드"라고 비꼬았다.이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김포공항 이전에 대해 아무리 말해도 이 후보가 정치적인 답변만 하고 있다"며 "이 후보는 막말릴레이로 커버치려고 하지 마시고 당당하게 토론에 임하라"고 요구했다.나아가 "자기 선거를 위해 제주도 관광산업을 망가뜨려도 된다는 이재명식 사고는 경악스럽다"며 "제주도 경제 완전 박살내는 제주완박이라도 꿈꾸나"라고 비난했다.김형동 중앙선대위 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통해 "BTS도 이용하는 ‘세계 1등’ 김포공항, 이재명 총괄선대위원장은 그 가치를 제대로 알고있나"라며 "김포공항이 없다면 지역균형발전을 위해 건설 계획 중인 ‘가덕도신공항’, ‘제주제2공항’도 경쟁력을 잃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김 대변인은 "세계 1등 김포공항의 가치를 이 총괄선대위원장은 모르고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며 "그렇기에 지난 대선에서 민주당 내부가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반대했던 이유"라고 꼬집었다. 성일종 정책위의장도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합 이전하자는 공약은 경기도민과 대한민국 국민을 호도하는 공약"이라며 "김포공항을 인천공항과 통합할 경우, 인천공항의 수용량을 초과하면서 인천공항마저 이용할 수 없게 된다"고 가세했다.성 정책위의장은 "지난 26일 민주당의 김동연 경기도지사 후보는 성남 공항을 이전하고, 대통령은 김포공항을 이용하라고 기자회견을 했다. 28일 민주당 제주도의원들과 제주도지사 후보는 김포공항 이전 반대 기자회견을 했다"며 "국가 SOC를 갑자기 통폐합 하는 것도 어처구니없지만 내부적으로도 그 어떤 검토도 없었다는 것을 민주당의 자중지란을 보면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그러면서 "민주당은 도대체 얼마나 국민을 우습게 보는 것인가. 얼마나 선거를 가볍게 보는 것인가; 말 그대로 빌공(空)자 공약을 남발하는 민주당은 선거가, 국민이, 정치가 공기처럼 가벼운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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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공급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서울=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 두 번째)이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5.29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세종=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윤석열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 중 하나인 '250만호+α' 주택 공급을 위한 밑그림이 민간전문가들 손에서 나온다.국토교통부는 정부 출범 100일 안에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29일 '주택공급 혁신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열었다고 밝혔다.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지난 16일 취임식에서 윤 대통령이 공약한 250만호+α 주택공급 계획을 정부 출범 100일 이내에 마련하겠다고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한 바 있다.국토부는 이 계획을 속도감 있게 마련하기 위해 주택공급 혁신위를 구성하면서 위원 총 15명을 민간 전문가들로만 채웠다.위원회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부동산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던 심교언 건국대 교수와 권대중 명지대 교수, 이화순 고려대 교수,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정책금융연구원 실장, 김덕례 주택산업연구원 주택정책실장 등 학계 인사와 박재홍 대한주택건설협회장(영무건설 대표이사), 최광호 한국주택협회 수석부회장(한화건설 대표이사 부회장), 이승민 한국도시정비협회장 등 주택건설업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했다.국토부는 이번 주택공급 혁신위가 민간과 함께 주택공급 계획의 청사진을 그리는 최초의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택공급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서울=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왼쪽)이 29일 주택도시보증공사에서 열린 '주택공급혁신위원회 킥오프 회의'에서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2022.5.29 [국토교통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photo@yna.co.kr국토부는 혁신위 출범과 함께 이원재 국토1차관이 주재하는 주택공급 TF를 꾸렸다. TF는 혁신위의 의견을 토대로 정책 대안을 만들어 원 장관이 제시한 시간표에 맞게 주택공급 로드맵을 발표할 계획이다.주택공급 TF는 공공택지, 도심공급, 민간·정비사업 등 총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며 분과마다 국토부 국장급 간부와 민간전문가 등이 함께 참여해 정책대안을 논의한다.TF는 매주 1차관이 주재하는 공급계획 검토회의를 열고, 매달 TF 전체회의를 개최해 주택공급 계획(로드맵)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이날 첫 회의에서는 그동안 정부 주택공급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바탕으로 국민 수요에 부응하는 주택공급의 지향점 등에 대해 논의했다.혁신위는 특히 정부가 그동안 어려운 거시경제 여건에서도 집값 안정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수요억제 중심의 정책으로 국민이 원하는 공급 수요에 부응하지 못했고 공급 시기, 입지, 주체, 공급유형 등의 측면에서 한계를 드러냈다는 판단에 따라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새로운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위원들은 무엇보다 새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이 '국민이 원하는 집'으로, 실행력 있게 마련돼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국토부 역시 새 정부의 주택공급 계획이 종합적인 주거 품질 향상, 민간과 정부의 기능·역할 조화, 실행력 있는 체계적인 공급이라는 정책 방향 속에서도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구체적으로 단순히 공급 물량만 달성하는 계획이 아니라 다양한 수요와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교육·문화·일자리 등 품질까지 고려한 주택을 신규택지와 역세권 등 적재적소에 공급하겠다고 국토부는 강조했다.



'청년과의 만남, 주거정책의 시작' 간담회에서 발언하는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연합뉴스 자료사진]혁신위는 아울러 민간이 공공과 역할을 분담하면서 민간의 창의적인 주택 공급을 촉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중앙·지방간 협력체계를 재구축하는 등 공급기반 조성을 위한 근본적인 방안도 논의했다.혁신위는 이와 함께 획기적인 규제 개선을 통해 과거와 다른 신뢰성 있고 질서 있는 공급계획을 최단기간 내에 마련하겠다는 방침도 밝혔다.국토부는 주택공급 최종 계획 발표 전까지 원 장관이 직접 주재하는 혁신위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공급과 관련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청년, 무주택자, 지자체 등의 생생한 의견도 다각적으로 수렴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국토부는 이밖에 수도권 지자체, 국토부가 참여하는 정례 협의체를 구성해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원 장관은 "'공급에는 성역이 없다'는 자세로 혁신위를 통해 공급 전 과정을 원점에서 검토해 불필요한 규제를 걷어내는 동시에 집값 안정이라는 편협한 목표가 아닌 주택공급 확대와 시장기능 정상화를 통한 '국민의 주거 안정'을 최우선 목표로 삼아 최단기간 내에 입지·유형·시기별 공급계획과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해 발표하겠다"고 말했다.dk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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