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사흘 만에 또…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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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감환보효 작성일22-09-29 07:32 조회4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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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북한이 어제(28일) 오후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두 발을 쐈습니다. 지난 25일, 월요일에 이어 사흘 만인데요. 동해상에서는 지금 한국과 미국이 연합훈련을 진행하고 있지요. 또 오늘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방한을 하는 날인데, 이런 일정들을 겨냥한 무력시위로 분석됩니다.첫 소식, 이주찬 기자가 보도합니다.[기자]어제 오후 6시 10분에서 20분까지 북한이 평양 순안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미사일 2발을 발사했습니다.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쏜 미사일이 30여㎞ 높이로 360㎞ 정도 비행했고, 속도는 음속의 6배인 마하 6으로 탐지됐다" 고 밝혔습니다.고도 30㎞는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사드의 최저 요격고도 50㎞보다 낮아 대응이 쉽지 않은 높이입니다.이동식 발사대에서 쏜 것으로 파악되고, 함경북도 소재 무인도 '알섬'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북한은 올해 탄도미사일을 18번, 순항미사일을 2번 발사했습니다.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로는 6번째 미사일 발사입니다.지난 25일, 석 달여 만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도발을 재개한 뒤, 다시 미사일을 발사하는 데 사흘밖에 안 걸렸습니다.현재 동해에서는 핵추진 항모인 로널드 레이건함이 참여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진행 중입니다.그동안 북한이 연합훈련 전이나 종료 후에 미사일을 발사해온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입니다.군은 미국이 항모를 동원하더라도 미사일을 발사할 수 있다는 점을 과시하고, 오늘 방한 예정인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에 대한 반발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합참은 감시와 경계를 강화하고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이런 가운데 한·미 해군은 내일 일본의 해상자위대와 함께 북한의 잠수함 활동을 견제하기 위한 연합 훈련을 실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영상디자인 : 허성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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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SSD 990 PRO.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이 60%를 웃도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이어갔다. 하지만 미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다.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SSD 시장은 삼성전자가 40.9%(39억7300만 달러)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전 분기 40.7%(36억7200만 달러)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이어 SK하이닉스가 21.3%(20억66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이후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다. 지난 1분기 19.3%(17억4000만 달러) 대비 2.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점유율도 같은 기간 60%에서 62.2%로 커졌다. 다만 최근 미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마이크론은 지난 2분기에 업계 3위 일본의 키옥시아를 밀어냈다. 합산 점유율은 20.7%로, 전분기 18.6%로 2.1%포인트 늘었다.키옥시아는 점유율이 올해 1분기 11.4%에서 2분기 9.1%로 줄어 5위로 떨어졌다. 반면 WD는 점유율이 9.8%에서 11.0%로 늘어 4위에서 3위로 도악했다.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 먼저 232단 낸드플래시 양산 소식을 알린 마이크론도 8.8%에서 9.7%로 점유율이 늘었다.SSD 시장은 아직 한국 업체들의 '텃밭'이지만, 최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미국 업체들의 공세도 매서워지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SD를 만드는 원재료인 낸드 플래시의 가격이 오는 4분기 전 분기보다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안에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 상황에 진입할 것"며 "일부 제조업체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의 SSD 수출 전선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국제무역센터(ITC)와 한국무역협회 통계 등에 따르면 한국의 SSD 수출은 지난 7월 8억7121만 달러로, 전월 13억4056만 달러 대비 35% 감소했다. 한국의 SSD 수출액이 1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특히 한국의 SSD 수출 성장세가 꺾인 것은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이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7월 SSD 대미 수출액은 4억1271만 달러로, 전월 7억4778만 달러 대비 44.8% 줄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10.4% 적은 액수다.반면 미국의 추격은 매섭다. 미국은 지난 7월 6억5540만 달러어치의 SSD를 수출해 대만(6억543만 달러)을 제쳤다. 미국의 SSD 수출액은 6월 4억7968만 달러에서 7월 36.6% 늘어난 반면, 대만은 같은 기간 8억6500만 달러에서 30.0% 감소했다. 한국과 미국의 격차도 6월 8억6088만 달러에서 7월 2억1581만 달러 수준까지 좁혀졌다.
[서울=뉴시스] 삼성전자 SSD 990 PRO. (사진=삼성전자 제공) 2022.08.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서울=뉴시스] 이인준 기자 = 차세대 저장장치인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시장에서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한국 업체들이 60%를 웃도는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이어갔다. 하지만 미국 업체들의 추격도 거세지고 있다.29일 시장조사기관 옴디아에 따르면 지난 2분기 기준 SSD 시장은 삼성전자가 40.9%(39억7300만 달러)의 점유율로 1위를 지켰다. 전 분기 40.7%(36억7200만 달러) 대비 0.2%포인트 증가했다.이어 SK하이닉스가 21.3%(20억6600만 달러)로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솔리다임(옛 인텔 낸드사업부) 인수 이후 시장 점유율이 커지고 있다. 지난 1분기 19.3%(17억4000만 달러) 대비 2.0%포인트 증가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합산 점유율도 같은 기간 60%에서 62.2%로 커졌다. 다만 최근 미국 업체들의 공세가 거세다. 미국 웨스턴디지털(WD)과 마이크론은 지난 2분기에 업계 3위 일본의 키옥시아를 밀어냈다. 합산 점유율은 20.7%로, 전분기 18.6%로 2.1%포인트 늘었다.키옥시아는 점유율이 올해 1분기 11.4%에서 2분기 9.1%로 줄어 5위로 떨어졌다. 반면 WD는 점유율이 9.8%에서 11.0%로 늘어 4위에서 3위로 도악했다. 최근 삼성전자·SK하이닉스보다 먼저 232단 낸드플래시 양산 소식을 알린 마이크론도 8.8%에서 9.7%로 점유율이 늘었다.SSD 시장은 아직 한국 업체들의 '텃밭'이지만, 최근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급감한 상황에서 미국 업체들의 공세도 매서워지는 점은 우려스러운 대목이다.대만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SSD를 만드는 원재료인 낸드 플래시의 가격이 오는 4분기 전 분기보다 15~20%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트렌드포스는 "올해 안에 대부분의 업체가 적자 상황에 진입할 것"며 "일부 제조업체들은 손실을 줄이기 위해 감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언급했다.시장 불확실성이 높은 가운데 한국의 SSD 수출 전선에도 먹구름이 드리웠다.국제무역센터(ITC)와 한국무역협회 통계 등에 따르면 한국의 SSD 수출은 지난 7월 8억7121만 달러로, 전월 13억4056만 달러 대비 35% 감소했다. 한국의 SSD 수출액이 10억 달러 밑으로 떨어진 것은 지난해 5월 이후 1년 2개월 만이다.특히 한국의 SSD 수출 성장세가 꺾인 것은 최대 시장인 미국 수출이 둔화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7월 SSD 대미 수출액은 4억1271만 달러로, 전월 7억4778만 달러 대비 44.8% 줄었다. 전년 같은 달과 비교해도 10.4% 적은 액수다.반면 미국의 추격은 매섭다. 미국은 지난 7월 6억5540만 달러어치의 SSD를 수출해 대만(6억543만 달러)을 제쳤다. 미국의 SSD 수출액은 6월 4억7968만 달러에서 7월 36.6% 늘어난 반면, 대만은 같은 기간 8억6500만 달러에서 30.0% 감소했다. 한국과 미국의 격차도 6월 8억6088만 달러에서 7월 2억1581만 달러 수준까지 좁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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