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 호조·긴축 지속 우려에하락…나스닥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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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06-05 00:18 조회55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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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86%↓, 테슬라 9.22%↓,메타플랫폼 4.06%↓
고용호조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지속하도록 할 것이라는 관측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3일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태블릿에 표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는 5월 고용호조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도높은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고용호조와 시간당 임금 상승으로 물가가 급등할 경우 Fed가 금리를 또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다.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48.58포인트) 하락한 3만2899.70으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1.6%(68.28포인트) 떨어진 4108.5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전날에 비해 2.5%(304.16포인트) 밀린 1만2012.73으로 장을 마감했다.3대 지수는 이번 주에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9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0%, 0.98% 떨어졌다.업종별로는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 에너지 관련주만이 1.4%올랐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2.85%), 기술(-2.48%), 통신(-2.37%), 금융(-1.53%) 관련주가 크게 내렸다.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이 3.86% 내렸고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4.06% 폭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2.62%, 아마존은 2.52% 각각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6% 하락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고용동결과 직원 10%를 감축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무려 9.22% 폭락했다. 테슬라와 자회사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9만9290명을 고용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기술주 투매 흐름속에 올들어 25% 하락했다. 다른 전기차 업체 루시드와 리비안의 주가도 각각 6%, 5% 이상 하락했다.다우지수 30종목 가운데 석유회사 셰브런(0.91%)과 굴착기 제조업체 캐터필러(1.32%),IBM(0.73%), 암젠(0.07%) 등 4종목은 상승했다.주요 지수 하락은 이날 발표된 5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방아쇠를 당겼다. 고용지표 호조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는 줄줄이 하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9만 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2만8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달 수치는 42만8000명에서 43만6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2.3%로 전달의 62.2%에서 조금 올랐다.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은 31.95딜라로 전달에 비해 0.3% 올라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30.36달러) 대비로는 5.24% 올라 전달 상승률(5.46%)보다는 조금 낮아졌다.오하이오주 금융서비스 회사인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하켓 투자 조사부문 대표는 이날 CNBC에 "좋은 소식은 (증시에) 나쁜 뉴스다. 적어도 이번 지표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Fed가 여전히 변동성 요인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에는 "몇주 혹은 몇날 계속 강세를 띨수는 없다"면서 "걱정거리가 하도 많아 사람들은 좋은 소식만 있으면 주식을 파는 기회로 삼는다"고 말했다.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CNBC에 "이번 강한 고용 수치로 Fed가 6월과 7월 금리 인상 이후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는 희망을 반전시킬 것"이라면서 "이번 수치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빡빡하다(tight)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고용지표 발표 후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3%에 육박한 2.98% 수준까지 올랐다. 전날 2.91% 수준에서 더 오른 것이다.실제로 Fed 고위 인사들은 강도 높은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오후 CNBC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충분한 증거를 보기 못했다"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우리의 조치들이 총공급과 더 나은 균형을 이루도록 수요를 낮추는 일을 하고 있다는 진짜 강력한 증거를 보기 전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앞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은 전날'금리 인상 경로에서 일시 중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중단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고용호조가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인상을 지속하도록 할 것이라는 관측에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한 3일 뉴욕증권거래소 직원이 심각한 표정으로 태블릿에 표시를 하고 있다. /뉴시스뉴욕 주식시장의 주요 지수는 5월 고용호조로 미국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Fed)가 강도높은 긴축을 지속할 것이라는 투자자들의 판단에 따라 일제히 하락했다. 투자자들은 고용호조와 시간당 임금 상승으로 물가가 급등할 경우 Fed가 금리를 또 올릴 것으로 내다보고 주식을 팔아치운 것이다.3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우량주 중심의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1%(348.58포인트) 하락한 3만2899.70으로 거래를 마쳤다.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날에 비해 1.6%(68.28포인트) 떨어진 4108.54로 장을 마감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 지수는 전날에 비해 2.5%(304.16포인트) 밀린 1만2012.73으로 장을 마감했다.3대 지수는 이번 주에 주간 기준으로 모두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한 주간 0.94% 하락했고,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각각 1.20%, 0.98% 떨어졌다.업종별로는 S&P500 지수 내 11개 업종 중 에너지 관련주만이 1.4%올랐고 나머지 10개 업종이 모두 하락했다. 임의소비재(-2.85%), 기술(-2.48%), 통신(-2.37%), 금융(-1.53%) 관련주가 크게 내렸다.종목별로는 빅테크 대장주인 애플이 3.86% 내렸고 메타플랫폼(페이스북)은 4.06% 폭락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2.62%, 아마존은 2.52% 각각 떨어졌다. 마이크로소프트는 1.66% 하락했다.
엘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워싱턴에서 열린 한 컨퍼런스에서 연설하고 있다. /AP.뉴시스전기차 업체 테슬라는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고용동결과 직원 10%를 감축할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진 후 무려 9.22% 폭락했다. 테슬라와 자회사들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전 세계에서 9만9290명을 고용하고 있다. 테슬라 주가는 기술주 투매 흐름속에 올들어 25% 하락했다. 다른 전기차 업체 루시드와 리비안의 주가도 각각 6%, 5% 이상 하락했다.다우지수 30종목 가운데 석유회사 셰브런(0.91%)과 굴착기 제조업체 캐터필러(1.32%),IBM(0.73%), 암젠(0.07%) 등 4종목은 상승했다.주요 지수 하락은 이날 발표된 5월 노동부의 고용보고서가 방아쇠를 당겼다. 고용지표 호조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고 투자자들이 주식을 팔아치우면서 지수는 줄줄이 하락했다고 CNBC는 전했다.미국 노동통계국 발표에 따르면, 5월 비농업 부문 고용이 39만 명 증가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32만8000명 증가를 웃도는 수준이다. 전달 수치는 42만8000명에서 43만6000명으로 상향 조정됐다.실업률은 3.6%로 전달과 같았고, 경제활동 참가율은 62.3%로 전달의 62.2%에서 조금 올랐다.특히 시간당 평균 임금은 31.95딜라로 전달에 비해 0.3% 올라 전달과 같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30.36달러) 대비로는 5.24% 올라 전달 상승률(5.46%)보다는 조금 낮아졌다.오하이오주 금융서비스 회사인 내이션와이드의 마크 하켓 투자 조사부문 대표는 이날 CNBC에 "좋은 소식은 (증시에) 나쁜 뉴스다. 적어도 이번 지표는 투자자들의 심리에 Fed가 여전히 변동성 요인이라는 것을 상기시킨다"고 평가했다. 그는 전날에는 "몇주 혹은 몇날 계속 강세를 띨수는 없다"면서 "걱정거리가 하도 많아 사람들은 좋은 소식만 있으면 주식을 파는 기회로 삼는다"고 말했다.세븐스 리포트의 톰 에세이는 CNBC에 "이번 강한 고용 수치로 Fed가 6월과 7월 금리 인상 이후 금리 인상을 일시 중단하는 것을 검토할 것이라는 희망을 반전시킬 것"이라면서 "이번 수치는 노동시장이 여전히 매우 빡빡하다(tight)는 것을 보여주는 신호이기 때문이다"고 말했다.고용지표 발표 후 10년 만기 미국 국채금리는3%에 육박한 2.98% 수준까지 올랐다. 전날 2.91% 수준에서 더 오른 것이다.실제로 Fed 고위 인사들은 강도 높은 금리인상을 계속할 것임을 시사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오후 CNBC에 "인플레이션이 정점을 지났다는 충분한 증거를 보기 못했다"면서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지지한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는 "우리의 조치들이 총공급과 더 나은 균형을 이루도록 수요를 낮추는 일을 하고 있다는 진짜 강력한 증거를 보기 전에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승리를 선언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앞서 레이얼 브레이너드 Fed 부의장은 전날'금리 인상 경로에서 일시 중단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현재로서는 중단해야 한다는 근거를 찾기 매우 어렵다고 답했다.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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