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숭이두창, 제2의 코로나 되나...WHO "전파 빨라질수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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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외라 작성일22-06-02 05:51 조회3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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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 해외 입국자들이 검역을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입국자들 앞에 원숭이두창 관련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공동취재)2022.5.27/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사진=뉴스1[파이낸셜뉴스] 세계보건기구(WHO)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원숭이두창 전파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정부는 원숭이두창을 코로나19와 동일한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대응 마련에 나섰다.한스 클루주 세계보건기구(WHO) 유럽사무소 소장은 31일(현지시간)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국제 여행 및 축제 규제를 해제하는 가운데 원숭이두창이 빠르게 확산했다"면서 "여름철 유럽과 다른 지역에서 추가 전파가 이뤄질 가능성이 크다"고 경고했다.클루주 소장은 현재까지 보고된 발병 사례를 기반으로 원숭이두창이 대체로 성관계를 통해 전파되고 있으며, 특히 남성 동성애자들의 감염이 주된 발병 사례로 꼽았다. 이 가운데 유럽 곳곳에서 다양한 동성애 관련 파티나 축제가 계속될 경우 원숭이두창 전파를 가속화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례 대부분은 게이, 양성애자, 동성과 성관계를 가진 남성"이라며 "이들에게 증상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고 원숭이두창 감염자의 최대 감염원으로 남성 성소수자 관계망을 지목했다.WHO와 각국 보건당국은 "원숭이두창은 남성과 성관계를 갖는 남성에게만 국한돼 발병되지 않는다"며 "전염력을 가진 사람과 밀접하게 접촉한 사람은 누구나 위험할 수 있다"고 성소수자들을 잠재적 감염원으로 간주하는 주장에는 선을 그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0일(현지시간) AP에 제공한 1997년 콩고민주공화국 원숭이두창 환자 조사 당시 사진. 2022.05.20. /사진=뉴시스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 된 질병인 원숭이두창은 올해 4월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발병에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와 헝가리에서도 이날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경우 누적 감염자 수가 벌써 190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국에서 400건 안팎의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정부도 원숭이두창 대응 마련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 긴급상황실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2022.05.26. yes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확인될 경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또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지정을 위한 고시 개정 시점까지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공표해 선제적으로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대응 등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으며, 의료기관 등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24시간 이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은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가 지난 20일(현지시간) AP에 제공한 1997년 콩고민주공화국 원숭이두창 환자 조사 당시 사진. 2022.05.20. /사진=뉴시스중서부 아프리카에서 풍토병화 된 질병인 원숭이두창은 올해 4월부터 유럽에서 본격적으로 발병에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노르웨이와 헝가리에서도 이날 원숭이두창 첫 확진자 발생이 보고되는 등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다. 영국의 경우 누적 감염자 수가 벌써 190명에 이른다. 현재까지 전 세계적으로 20여 개국에서 400건 안팎의 확진 및 의심 사례가 보고됐다.정부도 원숭이두창 대응 마련에 나섰다.
윤석열 대통령이 26일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 긴급상황센터 긴급상황실에서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의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대응상황에 대한 브리핑을 청취하고 있다. 2022.05.26. yesphot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사진=뉴시스화상질병관리청은 지난달 31일 원숭이두창과 관련해 '관심' 단계의 감염병 위기 경보를 발령했다. 국내에서 확진자가 확인될 경우 위기경보 수준을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조정할 계획이다.또 원숭이두창을 2급 법정 감염병으로 지정하기로 하고, 지정을 위한 고시 개정 시점까지 신종감염병증후군으로 공표해 선제적으로 의심환자 신고, 역학조사, 치료기관 지정, 격리대응 등 대처에 나서기로 했다. 2급 감염병은 전파 가능성을 고려했을 때 격리가 필요한 감염병으로, 코로나19, 결핵, 수두 등 22종이 지정돼있으며, 의료기관 등은 원숭이두창 확진자가 발생했을 경우 24시간 이내 방역당국에 신고해야 한다.방역당국은 "원숭이두창 발생국가를 방문 또는 여행하는 국민은 유증상자 및 설치류 등 야생동물과의 접촉을 피하고,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과 안전여행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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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첫 화상협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1일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첫 화상협의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양 차관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이 '공급망·첨단기술로 대표되는 경제안보 협력'에 있다는 데 공감하고 '조속하고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양 측은 이번에 신설된 한미 양국 국가안보실(NSC) 간 공급망 문제 등을 다룰 '경제안보대화' 등 고위급 전략협의에 대한 실무적 지원 이행과 특히 반도체·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지난달 23일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개방성·투명성·포용성 원칙 아래 역내 경제질서 구축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가급적 조속히 개최해 광범위한 정상회담 성과의 이행을 점검해 가기로 했다.한편, SED는 우리 외교부와 미 국무부간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창구'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개최돼 왔으며, 지난 해엔 12월에 제6차 회의가 열렸다.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따라 처음 설치돼 2015년 11월 첫 회의를 시작한 바 있다.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이 1일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첫 화상협의를 가졌다. 사진=외교부 제공1일 외교부는 이도훈 외교부 2차관은 호세 페르난데스 미국 국무부 경제차관과 첫 화상협의를 갖고 '한미 정상회담 후속조치 이행 전반에 대해 협의했다'고 밝혔다.양 차관은 이번 정상회담의 핵심이 '공급망·첨단기술로 대표되는 경제안보 협력'에 있다는 데 공감하고 '조속하고 구체적인 성과 도출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양 측은 이번에 신설된 한미 양국 국가안보실(NSC) 간 공급망 문제 등을 다룰 '경제안보대화' 등 고위급 전략협의에 대한 실무적 지원 이행과 특히 반도체·핵심광물 등 공급망 협력을 비롯해 지난달 23일 출범한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개방성·투명성·포용성 원칙 아래 역내 경제질서 구축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또한 '한미 고위급 경제협의회'(SED)를 가급적 조속히 개최해 광범위한 정상회담 성과의 이행을 점검해 가기로 했다.한편, SED는 우리 외교부와 미 국무부간 '차관급 경제외교 협의 창구'로 지난 2017년부터 매년 한 차례씩 개최돼 왔으며, 지난 해엔 12월에 제6차 회의가 열렸다.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에 따라 처음 설치돼 2015년 11월 첫 회의를 시작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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