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금리에…대통령-금감원장, 동시에 은행 ‘이자 장사’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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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2-06-20 19:55 조회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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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오전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은행장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취임 후 처음으로 은행장들을 만난 이 원장은 금리·물가상승에 따른 건전성 강화와 소비자 이자부담 완화를 주문했다. 금융권에서 잇따라 반복되는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 내부통제에 만전을 다해달라고도 말했다. 2022.6.20/뉴스1윤석열 대통령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20일 동시에 은행의 ‘이자 장사’를 경고하고 나섰다. 최근 시중은행 고정형 주택담보대출의 금리 상단이 7%를 넘어서는 등 대출 금리 상승세가 빨라지면서 취약계층의 이자 부담을 줄여야 한다는 취지다.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주재한 수석비서관회의에서 “금리 상승 시기에 금융소비자의 이자 부담이 크게 가중되지 않도록 금융당국과 금융기관이 함께 협력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어 “취약계층의 부담을 덜어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라”고 참모들에게 지시했다.윤 대통령의 발언은 은행들이 금리 인상기에 대출금리에 비해 예금금리를 적게 올리며 고객들을 대상으로 예대마진(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에 따른 이익)을 챙기는 상황에 대한 우려를 나타낸 것으로 풀이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금리가 급격하게 뛰면 ‘영끌’(영혼까지 끌어모아 투자), ‘빚투’(빚내서 투자)한 이들의 가계 부담이 증폭되는 한편 다른 쪽에선 예대마진으로 배를 불리고 있는 상황에 대해 윤 대통령은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금융당국에 금리 인상에 따른 서민들의 어려움을 보살필 방책을 찾으라고 주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 금감원장도 이날 은행 대출금리와 관련한 공개 메시지를 내며 윤 대통령의 당부에 보조를 맞췄다. 이 금감원장은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가진 은행장들과의 첫 만남에서 “금리는 시장에서 자율적으로 결정되고 있지만, 금리 상승기에는 예대금리차가 확대되는 경향이 있어 은행들의 지나친 이익 추구에 대한 비판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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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자료사진](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일정 요건을 갖춘 등록 임대사업자가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국세청은 20일 발간한 '양도소득세 월간 질의 톱 10'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임대사업자 대상 세제 혜택을 소개했다.현행 제도에 따르면 임대주택과 거주 주택을 소유한 1세대가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에는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거주 주택 양도세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임대주택에서 의무 임대 기간 10년(2020년 8월 18일 이후)과 임대 개시일 당시 기준시가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 임대료 증액 제한(5%)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임대주택의 임대 기간 요건을 채우기 전에 거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비과세 특례 적용은 가능하지만, 이후 임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면제받은 양도세를 도로 납부해야 한다.아울러 거주 주택 비과세 특례는 생애 최초 1회만 받을 수 있다.임대주택이 자동 말소된 경우에도 말소일로부터 5년 이내에 거주 주택을 양도하면 비과세 특례 적용이 가능하다.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7·10 대책에 따르면 단기 임대·아파트 임대 유형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 기간이 지나면 등록이 자동으로 말소되는데, 말소 이후에도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세제 혜택을 유지해주겠다는 취지다.특히 임대주택이 자동말소 된 경우에는 특례 요건을 준수하지 않더라도 5년 내 거주 주택 비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다.가령 지난해 임대사업 등록이 말소된 A씨가 올해 임대주택 임대료를 10% 올리고 본인 거주 주택을 처분할 경우 A씨는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자동 말소가 아닌 자진 말소의 경우에는 말소 이후 1년 내 양도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거주 주택이 아닌 임대주택을 양도할 경우에는 요건을 갖춘 10년 이상 장기 임대에 한해 양도세 비과세가 가능하다.단, 임대주택 양도세 비과세는 건설임대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10년 이상 등록·임대 기간을 채웠다면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70%를 적용해준다.의무 임대 기간이 8년인 장기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자동 말소될 경우는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50%가 적용된다.mskwak@yna.co.kr
[연합뉴스 자료사진](세종=연합뉴스) 곽민서 기자 = 일정 요건을 갖춘 등록 임대사업자가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 양도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국세청은 20일 발간한 '양도소득세 월간 질의 톱 10'에서 이런 내용 등이 포함된 임대사업자 대상 세제 혜택을 소개했다.현행 제도에 따르면 임대주택과 거주 주택을 소유한 1세대가 2년 이상 거주한 주택을 양도할 경우에는 양도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다.단, 거주 주택 양도세를 면제받기 위해서는 임대주택에서 의무 임대 기간 10년(2020년 8월 18일 이후)과 임대 개시일 당시 기준시가 6억원(비수도권 3억원) 이하, 임대료 증액 제한(5%) 등의 요건을 갖춰야 한다.임대주택의 임대 기간 요건을 채우기 전에 거주 주택을 양도하는 경우에도 비과세 특례 적용은 가능하지만, 이후 임대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게 되면 면제받은 양도세를 도로 납부해야 한다.아울러 거주 주택 비과세 특례는 생애 최초 1회만 받을 수 있다.임대주택이 자동 말소된 경우에도 말소일로부터 5년 이내에 거주 주택을 양도하면 비과세 특례 적용이 가능하다.지난 2020년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7·10 대책에 따르면 단기 임대·아파트 임대 유형 임대주택은 의무 임대 기간이 지나면 등록이 자동으로 말소되는데, 말소 이후에도 일정 유예기간을 두고 세제 혜택을 유지해주겠다는 취지다.특히 임대주택이 자동말소 된 경우에는 특례 요건을 준수하지 않더라도 5년 내 거주 주택 비과세 특례를 받을 수 있다.가령 지난해 임대사업 등록이 말소된 A씨가 올해 임대주택 임대료를 10% 올리고 본인 거주 주택을 처분할 경우 A씨는 양도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자동 말소가 아닌 자진 말소의 경우에는 말소 이후 1년 내 양도해야 세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거주 주택이 아닌 임대주택을 양도할 경우에는 요건을 갖춘 10년 이상 장기 임대에 한해 양도세 비과세가 가능하다.단, 임대주택 양도세 비과세는 건설임대 주택에는 적용되지 않는다.10년 이상 등록·임대 기간을 채웠다면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70%를 적용해준다.의무 임대 기간이 8년인 장기 임대주택으로 등록해 자동 말소될 경우는 장기보유 특별공제율 50%가 적용된다.mskw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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