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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이준석 ‘성상납 의혹’ 윤리위 소집 임박…징계수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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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달영 작성일22-06-19 10:18 조회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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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고’ 이상 징계 땐 李 리더십 타격임기 못 채우면 당 권력투쟁 점화



165559803262ae6bd07ffcb 이준석(왼쪽) 국민의힘 대표와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 연합뉴스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이르면 이번 주 회의를 열고 이준석 대표에게 제기된 ‘성상납 증거인멸교사’ 의혹을 심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가 줄곧 “사실무근”이라고 맞서고 있는 가운데, 징계 수위에 따라 이 대표의 리더십이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19일 여권에 따르면 해외 출장 중이던 이양희 국민의힘 윤리위원장이 최근 귀국하면서 이르면 이번 주중 ‘기습 회의’를 열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이 위원장이 전날 입장문을 내고 “활동에 지장을 주는 부적절한 정치적 행위”에 유감을 표한 것을 이 대표에 대한 일종의 ‘시그널’로 해석하는 분위기도 있다. 앞서 윤리위는 지난 4월 시민단체 등이 “이 대표가 측근을 통해 성상납 증거인멸을 시도했다”고 제소한 직후 회의를 열어 이 대표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현직 당 대표에 대한 징계 안건이 윤리위에 정식으로 회부된 것은 국민의힘과 그 전신 정당들을 통틀어 처음이다.당규에 따르면 윤리위 징계 수위는 △경고 △당원권 정지 △탈당 권고 △제명 등 4단계로 구성된다. ‘당원권 정지’ 이상의 징계는 대표직 거취와 직결될 수 있고, 가장 낮은 징계인 ‘경고’ 조치가 나와도 이 대표의 정치적 입지는 크게 흔들릴 수밖에 없다. 이 대표는 ‘무혐의’ 이외의 결과는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어서 윤리위 결과가 당내 권력 투쟁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만약 이 대표가 내년 6월로 예정된 임기를 채우지 못하고 물러날 경우, 차기 당권을 노리는 주자들 간 경쟁도 조기에 점화하면서 국민의힘은 극심한 내홍에 휩싸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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