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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난 15일 장제원 등 인수위 참여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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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문린승우 작성일22-06-19 00:15 조회1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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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여당 지도부·EU 특사단 등과 오찬 취임준비위와도 비공개 만찬 가져



[서울=뉴시스] 홍효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대접견실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도부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2.06.10. yesphoto@newsis.com[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참여했던 의원들과 비공개 만찬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여권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15일 인수위 시절 당선인 비서실장을 지낸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등 인수위에 참여했던 의원들을 불러 비공개 만찬을 가졌다. 인수위 시절 노고에 고마움을 표하기 위한 차원의 자리였다고 한다. 인수위에 참여했던 의원 등이 참여하려 했다가 출범이 연기된 '민들레(민심 들러볼래<레>)'에 관한 이야기는 없었을 거라는 전언이다. 당내 친윤계 의원들이 정책 공유를 명분 삼아 띄운 모임인 민들레는 지난 15일 출범하려 했으나, '세력화' 우려가 커지자 장 의원이 불참을 선언했고 결국 공식 출범을 보류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식사 정치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여당 지도부, EU 특사단 등과 오찬을 진행하는 동시에 취임준비위원회 만찬 등 다양한 사람들과의 비공개 식사 자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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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당 관계자가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의약품을 받아 들고 만세를 부르고 있다(왼쪽).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15일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 보낼약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장내성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 강령군 주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 당 간부 및 가족들이 보낸 의약품, 지원물자를 받아 들고 감격해 하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16일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주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의약품을 전달 받은 뒤 주민이 눈물 흘리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 뉴시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5일 급성 장내성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주민들을 위해 가정에서 마련해서 보낸 의약품. 생리식염수와 링거액 등 기초 의약품이 대부분이다. 평양=조선중앙TV 연합뉴스북한 전염병 창궐 지역 주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직접 하사했다는 의약품을 전달받고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그런데, 주민들이 받아든 약봉투에는 생리식염수 등 기초 의약품이 대부분이어서, 의료 위기마저 김정은의 '생색내기 정치'에 이용되고 있는 북한의 현실을 실감케 한다.최근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 등 당 지도부가 이질, 장티푸스 등 급성 장내성(수인성) 전염병이 창궐한 황해남도 해주시, 강령군 등에 보낼 의약품을 준비하는 모습과 의약품을 받아들고 감격해 하는 주민들의 모습을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사랑의 불사약을 받아안은 해주시 인민들은 고마움의 눈물로 두 볼을 적시며 ‘김정은 동지 만세!’를 목청껏 외쳤다”고 전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의약품을 전달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보도된 사진과 TV화면을 살펴보면, 이들 800여 세대 주민들에게 전달된 약품은 치료제라기 보다는 식염수, 링거액, 지사제, 해열제 등 기초 약품이 대부분인 것으로 추정된다. 상하수도 시설이 열악한 북한에서는 수인성 전염병이 심심찮게 발생하는데, 코로나19 사태 이후 2년 넘게 국경이 봉쇄되면서 의약품 수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주민들의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지난달 코로나19 확산 사실을 공개한 이후 지역 간 이동마저 차단되면서 장마당을 통한 의약품 유통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리설주 여사가 15일 전염병이 발생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 일대에 보낼약품들을 살펴보고 있다. 가정에서 마련했다는 북한 매체의 표현을 미뤄볼 때 리설주 여사가 의약품 기부를 주도한 것으로 보인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16일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주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의약품을 받은 뒤 주민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 뉴시스김 위원장은 전염병 유행과 의약품 부족 사태를 활용해 자상한 지도자 이미지 형성에 적극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 위원장은 북한 내에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초기 자신이 앞장 서서 의약품을 기부했고, 마스크 2개를 겹쳐 쓴 채 평양 시내 약국을 직접 시찰하며 의약품 조달 상황을 챙기기도 했다. 이는 전염병 확산과 의약품 부족으로 동요할 수 있는 민심을 다독이고, 고난의 상황에서도 최고지도자는 항상 주민을 돌보기 위해 노력한다는 긍정적 이미지를 심기 위한 정치적 행보로 해석된다.



지난달 1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코로나19 관련 비상협의회를 연 뒤 평양 시내 약국을 시찰하고 있다. 16일 조선중앙TV가 보도했다. 평양=조선중앙TV 연합뉴스



김여정(오른쪽) 노동당 부부장이 16일 의약품을 기증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 뉴시스김정은의 생색내기 정치에는 부인 리설주 여사, 동생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을 비롯해 당 고위급 간부들까지 동참했다. 최측근인 조용원 당 중앙위 조직비서와 리일환 노동당 비서, 현송월 의전비서도 지난 16일 가정에서 성의껏 마련한 의약품을 전염병 발생 지역 주민들에게 보내달라며 기부 대열에 동참했다. 한편, 북한은 최근 잇따른 미사일 도발과 더불어 대남·대미 강경 메시지를 쏟아냈으나, 주민들은 고질적인 식량난에 코로나19로 인한 봉쇄령, 수인성 전염병까지 더한 삼중고를 겪고 있다. 경제 제재를 넘어 보건 위기까지, 날로 악화하는 국내 상황 속에서 김 위원장의 생색내기 정치가 어디까지 통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현송월 노동당 의전비서가 16일 기증할 의약품을 들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 뉴시스



조용원 북한 노동당 조직비서 부부가 전염병이 창궐한 황해남도 해주시와 강령군에 보낼 의약품을 준비하고 있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뉴스



16일 북한 평양에서 방역요원이 차량을 소독하고 있다. 평양=노동신문 뉴스1



16일 북한 황해남도 해주시에서 주민들이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보낸 의약품을 전달 받은 뒤 주민들이 눈물 흘리고 있다. 평양=조선중앙TV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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