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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배현진 싸움에 마이크 끈 권성동…'막장 국힘'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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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2-06-20 19:18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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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가 상승 등 좀처럼 탈출구가 안 보이는 민생. 국회 원 구성 협상 난항으로 인한 입법부 마비 사태. 집권 초 빨간불이 켜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삼중고에 시달리는 115석 집권당이 20일 감정싸움으로 휘청거렸다. 이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와 배현진 최고위원은 최고위 회의에서 비공개회의 발언 유출 논란을 두고 설전을 벌였다. 고성이 오간 끝에 이 대표가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 장면이 고스란히 생중계됐다. 당내에선 “선거운동할 때는 민생을 위해 싸우겠다고 했는데, 정신 차려보니 집안싸움만 하고 있다”(당 관계자)는 자조가 나왔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배현진 최고위원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리에서 일어서고 있다. 이 대표가 최고위의장 직권으로 비공개 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발표하자 배 의원은 비공개 회의를 단속하는 게 맞다고 즉각 반박에 나서면서 마찰이 빚어졌다. 김경록 기자이날 회의 시작 전부터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배 의원이 가장 늦게 착석하자 이 대표는 굳은 표정으로 눈길조차 주지 않았다. 마이크를 잡은 이 대표는 “비공개회의가 언론에 따옴표까지 인용돼 보도되는 상황이 발생해, 최고위 의장 직권으로 오늘부터 비공개회의에서 현안 논의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이 대표와 배 의원이 갈등을 빚은 13, 16일 비공개회의 발언 일부가 언론에 보도된 것을 겨냥한 것이다. 배 의원은 발끈했다. 그는 “현안 논의를 하지 않을 것이 아니라 비공개회의를 철저히 단속해서 건강하게 이어가야 한다”며 “(회의 뒤 내용이 공개되는) 미공개 회의처럼 돼 낯부끄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가 회의 단속을 제대로 하지 않는다는 취지였다. 회의 말미 이 대표는 “기공지 한 대로 오늘 비공개회의는 없다”고 거듭 밝혔다. 배 의원은 이 대표의 말을 끊고 “비공개회의를 일방적으로 없애면 어쩝니까”라며 “회의 내용이 오픈돼서 제가 단속해달라고 (이 대표에게) 제안하지 않았나”라고 항의했다. 두 사람의 공개 설전은 약 1분가량 이어졌다.▶이준석=“발언권을 득해서 말씀하시고요.”▶권성동=(손으로 두 사람을 다독이며) “아니 잠깐만, 잠깐만.”▶이=“비공개회의 내용이 언론에 누차 유출되면서….”▶배현진=“대표님께서 많이 유출하지 않으셨습니까.”▶이=“특정인이 참석했을 때 유출이 많이 된다는 얘기도 들리기 때문에….”▶배=“단속을 제대로 안 하고. 심지어 대표가 언론에 얘기한 것을 누구 핑계를 대면서 지금….”▶이=“단속해볼까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비공개 회의 현안 논의 문제를 놓고 배현진 최고위원과 갈등을 논쟁을 벌인 뒤 일어서자 권성동 원내대표가 급히 이 대표를 부르고 있다. 김경록 기자분위기가 얼어붙자 둘 사이에 앉아 있던 권성동 원내대표가 나섰다. 권 원내대표는 난감한 표정으로 “자자, 그만합시다”라며 왼손으로 탁자를 툭 쳤다. 이 대표가 “아니오. 논의할 사안 있으면….”이라고 말을 이어가자 권 원내대표는 황급히 이 대표의 마이크 전원을 껐다. 당 관계자는 “방송사고라도 날 것 같아 권 원내대표가 마이크를 껐다”고 설명했다.이 대표는 그 직후 자리를 박차고 일어났고, 권 원내대표는 “그렇게 나가면 안 되지. 이 대표 들어오라”고 만류했다. 이 대표는 자리에 돌아오긴 했지만 “내 얘기를 내가 유출했다고?”라며 불쾌한 표정을 감추지 않았다. 둘의 감정싸움은 회의가 끝난 뒤에도 수그러들지 않았다. 이 대표는 “제 발언을 제가 유출했다고 공개 주장하는 사태가 발생했다”며 “개탄스러운 상황이 백일하에 이뤄졌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비공개회의 내용을 유출한 사람이 누구냐는 질문에는 “누가 음해하는 메시지를 내는지 잘 알지 않나”라고 배 의원을 겨냥했다.배 의원은 “누가 방송이나 페이스북을 통해서 비공개회의를 가장 많이 유출하는지 알 것”이라며 “마치 당직자와 다른 최고위원에게 공동 책임을 씌우듯 얘기하면 안 된다”고 반박했다. 이어 “(이 대표가) 자기방어적으로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 같은데, 내가 (회의 내용을) 유출했다는 것은 이 대표가 잘못 생각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2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



배현진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지난해 7월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합의문을 든 채 발언하고 있다. 김경록 기자두 사람의 충돌을 두고 내부에선 “당내 세력 다툼의 연장선”이라는 반응이 나왔다. 당 초선의원은 “단순히 발언 내용 유출이 다툼의 이유는 아닐 것”이라며 “이 대표가 사활을 건 혁신위 등에 대해 배 의원이 반기를 든 것이 충돌의 결정적 원인 아니겠나”라고 말했다. 배 의원은 지난 13일 비공개 최고위에서 이 대표가 띄운 혁신위원회에 대해 “사조직으로 오해받을 수 있다”고 비판했고, 16일 회의에선 안철수 의원이 추천한 국민의당 몫 최고위원 2명에 대해 이 대표가 부정적 인식을 드러내자 “졸렬해 보일 수 있다”고 반박했다.22일 성 상납 의혹과 관련해 당 윤리위 징계안 심사를 앞둔 이 대표의 의도적 전략이라는 해석도 있다. 이 대표는 당초 윤리위를 공개회의로 열 것을 요구했다. 당 관계자는 “윤리위 직후 비공개 논의 내용이 외부로 무분별하게 유출돼 확대 재생산될 수 있다는 점을 이 대표가 염두에 두지 않았겠나”라며 “이 대표가 사전에 엄포를 놓은 것처럼 보였다”고 말했다. 이날만 해도 당내에서는 “윤리위가 이 대표보다는 김철근 정무실장을 징계하는 선에서 사태를 매듭짓지 않겠나” 등 다양한 추측이 쏟아졌다. 여권에서는 “지금 이럴 때냐”는 성토가 쏟아졌다. 전직 중진의원은 “민생이 난리인데, 여당은 아귀다툼만 하고 있다”며 “여전히 압도적 의석을 가진 민주당을 마주한 집권당처럼 보이질 않는다”고 꼬집었다. 재선 의원은 통화에서 “보궐선거와 대선, 지방선거에서 3연승 한 것이 외려 독이 된 상황”이라며 “민심이 등 돌리는 건 한순간이라 걱정스럽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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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김경진 기자 capkim@joongang.co.kr━코레일 E, LH·마사회 D 기획재정부는 20일 공공기관운영위원회(공운위)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실적 평가 결과’를 발표했다. 공기업 36곳과 준정부기관 등 94곳이 평가대상이다. 1년에 한 번 이뤄지는 경영평가는 지난해 경영 실적을 토대로 S등급(탁월)부터 A(우수)·B(양호)·C(보통)·D(미흡)·E(아주 미흡)까지 등급을 매긴 일종의 성적표다. 평가 성적에 따라 공공기관마다 임직원의 성과급 지급 여부와 규모, 기관장 해임 등이 결정되는 ‘살생부’기도 하다.최하점인 E등급을 받은 기관은 코레일‧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우체국물류지원단 등 3곳이다. D등급을 받은 기관은 LH‧한국마사회 등 15개였다. 코레일은 지난해 빈번한 철도사고 발생으로 안전관리 부분에서 최하 등급을 받았다. LH는 직원 부동산 투기 등 비위로 윤리경영 지표에서 낮은 점수를 받았다. 40개 공공기관이 C, 48곳이 B, 23곳이 A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발전공기업인 한국동서발전은 2011년(한국공항공사) 이후 처음으로 S등급을 받았다. 공운위는 "동서발전은 재난안전 사고 예방, 윤리경영 등 사회적가치 구현에서 성과를 달성했고 주요 사업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E를 받거나 2년 연속으로 D를 받은 기관의 기관장은 해임 건의 대상이다. 코레일‧LH‧한국마사회 등 8개 기관이 여기에 해당했지만, 실제 해임 건의는 해양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 대해서만 이뤄졌다. 나머지 7개 기관이 2021년 말 기준으로 재임 기간 6개월 미만이거나 임기 만료 상황이었기 때문이다.공공기관 경영정보공개 시스템 ‘알리오’에 따르면 36곳 공기업 중 32곳이 기관장 임기가 1년 6개월 이상 남았다. 문재인 정부 후반기에 임명됐다는 뜻이다. 사퇴압박은 직권남용으로 이어질 수 있어 자진 사퇴를 기다려야 한다. 일각에서는 이번 경영평가가 문재인정부 시절 임명된 공공기관장들의 대대적 교체를 압박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E를 받은 코레일의 나희승 사장, D를 받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안종주 이사장과 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친문 인사로 분류된다. ━한전 등 재무악화 기관, 성과급 반납공운위는 재무상황이 악화한 기관에 대해서는 기관장‧감사‧상임이사 등 임원 성과급의 자율 반납을 권고했다. 한전과 9개 자회사(한국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등)가 그 대상이다. 지난해 당기순손실이 발생한 강원랜드‧한국공항공사‧인천국제공항공사 등 11개 공기업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내렸다. 공운위 발표 직후 한전은 정승일 사장을 비롯한 경영진의 2021년 성과급을 전액 반납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서울 중구 을지로 한국전력 서울본부의 모습. 뉴스1한국전력의 지난해 말 기준 부채 규모는 145조7970억원에 달한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역대 최대인 5조8601억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그러면서 2020년 187.5%였던 부채비율은 지난해 223.2%로, 올해 1분기에는 262%로 폭발적으로 늘었다. 하지만 한국전력이 이번 경영평가에서 받은 성적은 C등급(보통)이다. 임직원 성과급이 지급되는 합격점에 해당한다. ━1000억 적자에도 A, 왜? 5개 발전공기업도 경영평가에서 모두 상위권의 성적표를 받았다. 그러나 실제 재무‧경영상황은 이와 다르다. 11년 만에 처음으로 S등급을 받은 한국동서발전은 지난해 부채가 약 1800억원 늘었다. 나란히 A등급을 받은 한국남동‧남부발전은 부채비율이 증가했다. 공시보고서를 보면 남동발전은 지난해 1133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경영평가가 문재인 정부 때 개편한 평가지표를 기반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문 정부는 재무지표에 대한 평가 배점을 줄였다. 반대로 정규직 채용 확대 등 사회적 가치 배점은 늘렸다. 박근혜 정부에서 총 14점이던 재무예산관리‧성과평가 항목은 5점까지 축소됐다. 같은 기간 일자리 창출‧윤리경영‧사회통합 등 사회적가치 지표는 25점까지 늘었다. 100점 만점이다. 최상대 기재부 2차관은 “이번 평가는 새 정부에서 추진하고자하는 평가 방향이 반영될 수 없는 한계가 있었다”고 말했다. ━尹정부, 재무성과 배점 높인다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이 2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 브리핑실에서 2021년도 공공기관 경영평가 주요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기재부는 이 같은 평가지표를 고치기로 했다. 문재인 정부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다. 사회적가치 지표의 배점 비중은 낮추고, 재무성과 지표의 비중은 높이는 방향이다. 공공기관 부채 상황을 면밀히 살펴보겠다는 의미가 있다. 공공기관의 기능‧인력 구조조정 노력 등도 성과에 크게 반영하기로 했다. 정부는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7~8월 중 개편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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