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견 데리고 5성급 호텔 카페로… 함께 식사하고 ‘멍푸치노’ 한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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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궉채한 작성일22-06-20 05:19 조회4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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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노펫클럽앤리조트의 반려동물 동반 카페‘띵킹독’에서 즐길 수 있는‘펫프터눈티 세트’. 사람용 디저트(왼쪽 3단 세트)와 반려동물 전용 디저트(오른쪽 접시와 강아지가 먹고 있는 음료)가 함께 제공된다. /소노펫클럽앤리조트12일 오전 경기도 고양에 있는 5성급 호텔 ‘소노캄 고양’. 1층 로비에 반려견을 안거나 리드줄(목줄)을 잡고 있는 손님들이 눈에 띄었다. 이 호텔 서관 5층에 조성된 반려동물 동반 객실에서 머무는 투숙객이었다. 호텔 벽 곳곳엔 리드줄을 걸 수 있는 고리가 있었다. 계산하거나 물건을 꺼낼 때 손이 자유롭지 못한 견주들을 위한 장치다.소노캄을 운영하는 대명소노그룹은 코로나가 한창이던 지난 2020년 7월 강원 홍천 비발디파크와 경기 소노캄 고양에 반려동물 동반 객실 ‘소노펫’을 선보였다. 각각 155실, 26실을 소노펫 객실로 바꿨다. 미끄럼방지 바닥으로 시공하고, 반려견이 방 안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높낮이가 있는 곳엔 반려견 계단을 설치했다. 객실에는 반려동물 전용 방석과 식기, 수건, 배변판, 탈취제 같은 비품을 비치했다. 반려동물을 배려해 일반 객실보다 창문과 침대는 낮게, 조명도 어둡게 설정했다. 호텔 관계자는 “간접 조명을 사용해 반려동물의 눈에 가장 편안한 조도로 맞췄다”고 말했다.반려동물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만들었다. 반려동물 동반 카페 ‘띵킹독’에서는 사람을 위한 음식뿐 아니라 멍푸치노(카푸치노), 펫프터눈티(디저트 세트) 같은 반려동물용 메뉴도 판다. 반려견이 뛰어놀 수 있는 야외 놀이터, 식사나 수영을 하러 갈 때 강아지를 잠시 맡길 수 있는 보딩(시간 단위 돌봄) 시설도 있다.시설을 바꾼 이후 투숙률은 높아졌다. 올해 1~5월 평균 투숙률은 60%대, 7~8월 성수기 예약률은 90~95%에 달한다. KB금융지주 ‘2021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말 기준 국내에서 반려동물을 기르는 인구는 1448만명, 반려동물 가구는 604만 가구로 전체 가구의 30% 정도다.파라다이스호텔 부산도 지난달 야외 정원에서 반려견과 함께하는 ‘펫크닉’을 진행했다. 반려견 뭉친 근육을 풀어주는 아로마 마사지 교실, 반려동물과 함께 즐기는 뷔페 등을 제공했다. 호텔 관계자는 “선착순으로 40명을 받았는데 오픈과 동시에 예약이 마감됐다”고 말했다. 레스케이프 호텔은 2018년 문을 열 때부터 ‘펫 프렌들리’를 내세우며 반려동물과 함께 입장 가능한 식음 매장도 운영하고 있다.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호텔은 올해 말까지 운영하는 펫캉스 패키지에서 펫 전용 러닝머신 등을 선보였고, 반려견 전용 유모차 대여 서비스도 내놨다. 호텔 카푸치노를 포함한 코오롱 계열 리조트·호텔들도 지난 4월 반려견 생일파티용 룸서비스 메뉴 같은 펫 패키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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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의원(아랫줄 맨 오른쪽) 등 청와대 참모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자리에 섰다. (SNS 갈무리) © 뉴스1그런데 "사저 어느 위치에 있든 길가 시위대들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은 너무 적나라하게 들렸고 우리끼리 왁자지껄 떠들다가도 2-3초 조용해지기만 하면 그들의 욕설은 우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집 꼬맹이들과 같이 와야지 했다가도 낯뜨거운 욕설을 듣고 놀래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져 이내 단념했다"며 도저히 듣고 지낸 수준의 욕이 아니었다고 고개를 흔들었다.고 의원은 "칼날같은, 저주가 담긴 저 소리들을 매일 듣고 있는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겠나 싶었고 마을주민들이 겪어야 할 끔찍한 소음피해를 생각하니 제 마음 또한 험해지더라"며 "대통령이 살고 계신 집 앞이어서만은 아니라 매일매일 언어의 폭력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주민들을 그대로 두는 건 무책임한 일이다"고 지적했다.이에 고 의원은 "이대로 방관만 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를 향해 더욱 적극적인 집회 금지조치를 주문했다.고 의원이 평산마을을 다시 찾은 건 지난 5월 10일 문 전 대통령 귀향 때 동행한 이후 1달 9일 만이다.
고민정 의원(아랫줄 맨 오른쪽) 등 청와대 참모를 지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이 19일 경남 양산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과 한자리에 섰다. (SNS 갈무리) © 뉴스1그런데 "사저 어느 위치에 있든 길가 시위대들의 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은 너무 적나라하게 들렸고 우리끼리 왁자지껄 떠들다가도 2-3초 조용해지기만 하면 그들의 욕설은 우리 사이를 비집고 들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저희집 꼬맹이들과 같이 와야지 했다가도 낯뜨거운 욕설을 듣고 놀래할 생각을 하니 눈앞이 캄캄해져 이내 단념했다"며 도저히 듣고 지낸 수준의 욕이 아니었다고 고개를 흔들었다.고 의원은 "칼날같은, 저주가 담긴 저 소리들을 매일 듣고 있는 식물들이 잘 자랄 수 있겠나 싶었고 마을주민들이 겪어야 할 끔찍한 소음피해를 생각하니 제 마음 또한 험해지더라"며 "대통령이 살고 계신 집 앞이어서만은 아니라 매일매일 언어의 폭력 속에 살아가야만 하는 주민들을 그대로 두는 건 무책임한 일이다"고 지적했다.이에 고 의원은 "이대로 방관만 하고 있는 정부의 태도를 이해할 수 없다"며 정부를 향해 더욱 적극적인 집회 금지조치를 주문했다.고 의원이 평산마을을 다시 찾은 건 지난 5월 10일 문 전 대통령 귀향 때 동행한 이후 1달 9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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